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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에는 다양한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그 이야기를 다양한 방법으로 풀어 내면서 우리들을 끊임없이 울리고 웃기고 생각에 잠기게도 하지요. 그런데 그 이야기에는 담고 있는 메시지가 있고 그 과정에서 교훈을 얻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교훈은 기업을 운영하면서 가지는 가장 기본적인 메시지가 될 수 있는데요. 왜냐하면, 성공한 문화콘텐츠의 스토리는 문화콘텐츠의 향유자들에게 공감을 얻은 것이기에 이것을 기업의 소비자로 치환한다면 힌트를 얻을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그 중에 기업내외의 경쟁과 균형에 대한 이야기를 만화<1박 2일>의 내용을 들어 해보려고 합니다.

 

최근 KBS의 인기 장수프로그램인 <1박 2일>의 개편 소식이 뉴스를 탔습니다. 새피디라는 별명을 가진 최재형PD와 함께 맏형인 김승우가 하차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이에 작가와 PD를 바꾸면서 체질 개선에 들어간다는 내용이 이어졌어요. 2007년부터 매 주말마다 우리나라의 곳곳을 여행다니면서 펼치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친밀하면서도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기업은 사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있습니다. 그 가치를 지키면서 큰 수익을 거두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기업활동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기업 내부에서의 팀별 경쟁을 통해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데 이 때 기업 가치를 두고 평가하고 선정과 프로젝트 드랍을 경험학도 하죠. 이런 경쟁은 내부 면역력과 체력을 키움과 동시에 외부와의 경쟁을 위한 준비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박 2일>이 가지고 있는 패턴 중 여행지를 돌며 행하는 미션 게임 외에 '복불복 게임'과 '아침식사 미션'이 있습니다. 이 두 게임에는 구성원 내 경쟁이고 다른 하나는 제작진과 구성원과의 경쟁이 함께합니다. 의미심장한 '나만 아니면 된다'는 유행어를 남긴 '복불복 게임'에서는 출연자가 OB와 YB로 나누거나 제작진과 출연진으로 나누어 경기를 하게 됩니다. 이 게임은 예능이라는 특성상 유치하고 어이없는 내용의 게임이 종종 출현합니다. 까나리액젖을 마시거나 한겨울 언강물을 깨고 입수를 해야 하는 설정등이 그것이죠.

 

내부 경쟁에서 출연자들은 각자의 캐릭터를 최대한 발휘하면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기 위한 갖은 술수가 동원됩니다. 최선을 다하되 승부에 깨끗하게 승복합니다. 그리고 유치한 술수가 발각되면 바로 실격 처리를 하고 그 출연자는 벌칙을 받게 되죠. 그렇게 먹고 자고 여행하면서 형재가 된 출연자들은 서로의 캐릭터를 내부 경쟁을 통해 발견합니다. 장점을 살리되 단점은 자신이 메꿔나가게 된 것이죠. 김종민이 군제대 후 슬럼프를 겪을 때에도 다른 출연자들의 배려로 감동을 자아내고 결국은 예전의 예능감을 찾았습니다. 

 

이런 그들이기에 외부경쟁이라고 할 수 있는 제작진들과의 살벌한 경쟁에서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게 된 것입니다. 나이들고 체력저질인 형님들과 허당인 동생들이 열배도 넘는 인원으로 중무장된 제작진의 베스트멤버를 쓰러뜨릴 때의 그 통쾌함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뻥 뚫어주기도 했습니다. 

 

일본의 한 대기업이 신입직원을 뽑을 때 선착순을 뽑았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개인의 능력은 그들이 얼마나 공부하고 얼마나 건강하고 얼마나 잘생겼는가는 많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해줍니다. 성실한 마음가짐으로 한 기업의 구성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그 안에서 경쟁도 마다하지 않으며 경쟁하고 오래된 구두처럼 몸이 딱 맞아떨어질 때, 겉보기 상대가 되지 않을 것 같은 경쟁기업도 무너뜨릴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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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을 돌리다 문득, 1박 2일에 나오는 시꺼먼 남자들을 보았습니다. 채널을 돌리기 전까지는 마음이 그닥 유쾌하지는 않았습니다. 오늘은 <나는 가수다>에서 JK김동욱이 부담이 컸는지 공연을 멈추었다가 다시 시작했다는 스포일러를 확인하고, 이소라가 7등을 하여 물러단다는 내용을 접하고 나니 마음이 별로 좋지 않았거든요. 김범수가 이야기 것 처럼 이소라는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의 중심이었기 때문에, 그녀의 화려한 변신과 에너지를 사랑했기에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그녀 없는 다음 주 <나가수>를 보면 어떤 느낌이 들까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다시 1박 2일로 돌아와서, 지난 주까지 했던 상큼발랄한 여배우특집과는 사뭇다르게 오늘은 시꺼멓고 다소 우중충(?)한 명품 조연배우들이 등장하는 특집이었습니다. 하지만, 유쾌하고 담백하게 즐거움을 주리라 믿어보았습니다.

성동일 조성하 안길강 성지루 고창석 김정태가 출연했는데요. 성동일은 이미 예능감이 출중하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고, 최근 주상전하로 시작해서 재벌가 미중년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조성하와 <방가방가>에서 미워할 수 없는 얄미운 친구로 나왔던 김정태는 호감 급상승 중이기에 반가웠습니다. 성지루는 사실 영화에서의 캐릭터만큼 유쾌한 사람은 아닌거 같아요. 오히려 평상시에는 진중하고 혹은 오히려 도외적이기까지 합니다. ㅎ 흠... 안길강은 <드림하이>에서 번듯한 사장님으로 나와서 알려진 것 같아요. 그리고 고창석은 정말 외국인인 줄 알아서 놀라기만 했네요. ^^

저는 반짝이 트로트 강의의 김정태가 좋습니다.



사실 명품 조연하면 떠오르는 인물들이 몇 있는데, 이들은 영화보다는 드라마에서 명품 조연이라 꼽을만 하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가장 먼저 떠올랐던 유해진은 생각해보니 이제는 조연이라고 하기에는 많이 미안한 이름이 되었네요.

이들이 무작정 여행을 떠납니다. 대학교 십년 선배들이 오랜만에 OB YB 엠티를 떠나는 것마냥, 설렁설렁 대충대충 하지만 왠지 설레고 재미있을 것만 같은 그런 여행을요. 감자상자가지고 실랑이를 벌일 때는 정말 웃겼지요. 

단 3~4분 공연을 위해 몇날 며칠을 창작의 고통과 그것을 이뤄내려는 노력의 가수들과 몇날 며칠의 길고 긴 촬영과 촬영으로 만들어 내는 긴 호흡의 연기자들은 어찌보면 또다른 경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걸 노린 <1박 2일>이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 전략은 시기 적절하게 잘 맞아떨어졌는지도 모르겠네요.

어쨌거나,

이들은 배우들입니다.
영화와 드라마에서 그들은 스포트 라이트를 받으면서, 대중의 애정어린 시선을 받기보다는 질타와 손가락질을 받는 악역을 연기하거나, 외국인이나 정말로 건달로 오해를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40 전후의 우리나라의 중년 남자들입니다.
자신과 꼭 닮은 아이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고, 그들을 보면서 그들을 위해 더 힘을 내고자 합니다.
어찌보면, 예술이고 문화인 영화나 드라마는 그들에게는 자식들 밥먹여주는 일거리나 노동처일지도 모릅니다.
그럼 뭐 어떻습니까. 그 자식들 보면서 힘이 나고 그래서 자다가도 벌떡 빨간 식용색소 범벅으로 죽음을 연기하러 달려나가게 되는걸요.

이들은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막대 사탕을 하나씩 입에 물었습니다.
그 달콤한 향과 맛으로 피로를 적시며 창밖을 바라보는 모습들,
사실 <1박 2일>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그들은 또 다른 '일'을 하러 온 것 아닌가요. 

하지만, 이 <1박 2일>프로그램이 진정성을 가지는 것은 '일'을 하러 온 이들도 개인적으로 끼리끼리 마음 맞춰 떠나온 여행마냥 추억을 만들어 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음 주가 기대됩니다.

이소라가 없는 <나가수>, JK김동욱이 부담감에 하차하고 없는 <나가수>는 걱정되면서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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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음 그러고보니 나는가수다만 보고 요새는 1박2일은 잘안보게되네요

    여배우특집은 재밋다던데

    다시보기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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