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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얼반소울 문화디렉터로 있으면서 한 캘리선생님을 모셨습니다. 미니님이 회사 문화활동 중 하나로 당시 제가 있던 공간에서 캘리 강좌를 열어보자고 하셨던 게 계기였습니다. 원래 갤러리 대관을 알아보러 오셨었는데 인상도 좋고 너무 밝은 모습이 기억이 나서 (대관은 못하게 되었지만) 모시게 되었죠. 이렇게 보면 사람의 인연은 참 사소한 곳에서 알지 못하게 만들어지는가봅니다.

 

이전 배태랑 작가님과도 캘리 수업을 진행하던 차라 캘리그라피 수업에 흥미가 높았던 탓도 있지만 여자선생님의 섬세한 캘리 수업은 또다른 자극이었어요. 펜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먹과 붓을 사용해서 특유의 붓터치를 살려 미묘한 손놀림가지도 표현된다는 생각에 인상적인 캘리 수업이었습니다. 그동안 펜이나 붓펜으로 깔끔한 캘리에 매료되어있었는데 말이죠. 

 

시간이 이렇게 한참이나 지나서 문득 그 때 사진이 생각이 나서 이렇게 포스팅해봅니다. 

제게 고맙다고 인사에 곧 결혼한다고 혼인신고에 쓰라며 부부도장까지 선물로 주셨는데 너무 감사했습니다. (정말 혼인신고 그 도장으로 했어요 지혜선생님!)

 

 

 

우리 항상 진주같기를!

 

 

 

 출처 : 꿈을 쓰는 작업실

 

워크샵을 기획하면서 진행하시는 선생님의 모습을 보면서 공통적으로 느끼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각자가 그 전문성을 얻기까지의 노력이 준비하는 손길손길에 묻어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시간에도 개인마다 넉넉하게 화선지를 준비해놓고 먹이며 붓이며 쓰기 좋게 배분을 하여 바로 생각하고 그리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30분 전에 도착해서 수업을 받는 분들의 공간과 강의를 위한 동선 체크까지 프로다움은 소소한 부분에서 부터 시작한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하였습니다.

 

각자의 개성을 끌어올리고, 실수가 생기면 차분하게 수정해줄 수 있는 여유로움이 수강하는 이들에게 최고의 선생님이 아닐까요. 모두들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문구를 가장 쉽게 즐기면서 그리고 쓰고 돌아간 기분이었습니다.

 

얼마 간의 시간이 지나고 직접 모임을 개설하여 사람들과 함께하고 준비하면서 이들도 그때 내가 느꼈던 즐거움을 가지고 돌아갔을까 하는 반성을 해봅니다. 생각한 기회나 가치만큼 실제로 느낄 수 있는 여러가지 표식을 꼼꼼하고 성실하게 만들어 놓아야 하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반성 말이죠.

 

캘리그라피뿐만 아니라 모든 모임활동의 절반은 마음가짐과 그 모임만큼의 준비가 아닐까 합니다.

 

 

 

*캘리그라피 교육및 콜라보레이션 문의는

지혜샘 블로그 http://jinakko5.blog.me/

배테랑 블로그 http://hereworld.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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