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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조약돌로 개성넘치는 소품 만들기

 

 가끔은 길바닥에 굴러다니는 자그마한 돌멩이에도 눈길이 갑니다. 과학시간에 배웠던 걸 상기해서 다양한 광물이 저 안에 섞여 이리도 다양한 물결 무니며 빛깔을 만들어 낸 것이겠지.. 까지는 아니어도 하늘에 떠있는 구름처럼 가끔씩 내가 보고싶은 대로 독특한 모양새를 하고 있는 조약돌에 눈길이 그대로 멈추는 것은 사실입니다.

 

 휴가 때 들렀던 해변이나 길가에서 무심히 발견한 자그마한 조약돌을 모아 두었었는데, 오늘 충동적으로 무언가를 만들어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그 돌멩이를 주웠을 때의 생각이나 이미지 혹은 이 특별한 돌멩이가 어울릴만한 친구들을 떠올리면서 마음껏 가지고 놀았어요.

 

 

 

 

해리포터의 '마법의 돌'처럼 뭔가 특별한 조약돌이라고 생각하면 어느것 하나 신비롭게 보이지 않는 것이 없어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제각각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있어서 만지작 거리면서 나름의 형태를 꾸며보기 시작했습니다.

 

 

 

이건 식상하거나 유치할지는 몰라도 가장 애정이 가는 작품(?)입니다. 공예 철사로 주변을 말아주고 세울수 있도록 해서 볼때마다 사랑이 싹트라는 뜻으로 만들었어요. 예전에 주변 어르신 중에 멋진 돌을 수집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그 수석을 떠올리면서 이런 작은 조약돌도 책상위에 자그마한 자리 차지하고 앉아있으면 볼때마다 기분 전환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큼하고 에너지 넘치는 친구를 생각하면서 만들었습니다. 보드라운 조약들인데 철사로 좀 재미있는 표현을 해보고 싶어서 토끼 귀를 만들어 보았어요. 이상한 나라로 이끄는 토끼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름 고고한 자태를 표현하고 싶었는데 백조로 보일지는 모르겠습니다. 납작한 조약돌이 누워있는 것이 싫어서 세워서 둘레를 철사로 휙휙 감아서 만들었습니다. 세워두니까 더 예쁜 것 같습니다.

 

 

 

 

이건 자기 목소리를 내자는 의미로 마이크를 만든건데 맨 위 전체 사진처럼 세울 수도 있습니다. 철사로 되어 있어서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모양을 조금씩 바꿔서 둘수 있네요.  

 

 

 

 

 이건 유일하게 어떤 형태를 떠올리지 않고 마음가는대로 만들었습니다. 보기에 따라 다양한 생각이 들것 같아요. 가장 단순하게 생긴 조약돌이라서 그렇게 해보고 싶었나봅니다.

 

 

 

가장 처음 만들어서 그런지 실용적이고 다소 뻔합니다. 그래도 조약돌이 독특해서 마음이 많이 갑니다. 이름을 적었는데 괜히 적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괜히 문질러도 보았네요. 손가락에 둘둘 말아서 코일을 만들어서 메모나 사진을 고정할 수 있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납작한 돌이라 안정감이 있고 투박하고 나름 분위기가 좋은 것 같아요.

 

 

 

둥글고 세모난, 검고 뽀얀 두가지 다른 돌을 함께 둥지에 넣어두었습니다. 항상 여러 마음이 갈팡질팡 하지만 중심을 잡고 잘 살아보자는 의미로 만들어 보았어요.

 

 

 

이름을 기지개라고 지었습니다. 맨위 사진처럼 앉힐 수도 있습니다. 힘차게 스트레칭하고 뭔가 기운차게 시작해보자는 의미를 담았는데 힘이 좀 날 것 같으신가요?

 

 

 

요렇게 엽서를 꽂아두니 나름 괜찮은 것 같네요.

 

 

 

 이건 저 위에 하트모양의 조약돌인데 이렇게 활용이 가능하네요. 군산에 여행갔을 때 산 엽서인데 바닥하고도 잘 어울리고 좋습니다.

 

작은 돌멩이도 그 만들어진 세월이나 다듬어진 세월이 결코 적지 않기에 그 특별함을 우리의 추억과 버무려 둔다면 길바닥에 굴러다니던 것일지라도 결코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니겠죠. 얼른 친구들을 만나서 하나씩 나누고 싶습니다. 좋아해야 할텐데요.

 

 

문화기획자 리타의 feelsophy

문화기획, 전시기획, 문화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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