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타의 '문화예술과 가까운 생활' 오픈캐스트 2회 발행했습니다.

[확인하러 가기] 들어가셔서 구독신청도 해주세요~ ^^

 

이번에는 <알려주고 싶지 않은 나만의 완소 문화공간>이라는 제목으로 발행했어요. 리타가 좋아하는 공간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홍대, 신촌, 문래동, 강남의 멋진 공간들을 소개해드려요. 물론 이미 유명한 곳들도 많이있지만 그 공간만의 특징들이 있어 공간을 운영하고 문화기획을 하는데에 많은 영감을 얻었습니다.

 

 

 

 

 

 

내용은 아래와 같아요~

 

http://ritachang.tistory.com/310

http://ritachang.tistory.com/134

http://ritachang.tistory.com/314

http://ritachang.tistory.com/322

http://ritachang.tistory.com/331

http://ritachang.tistory.com/448

http://ritachang.tistory.com/321

http://ritachang.tistory.com/343

 

 

아래 손가락도 꾹 눌러주세요~ by리타

 


WRITTEN BY
feelosophy
twitter @birosokr facebook @biroso email : chj0327@gmail.com

트랙백  0 , 댓글  0개가 달렸습니다.
secret

신도림역과 영등포역 사이의 문래동은 섬같은 곳입니다.

 

신도림은 자우림의 노래에서 흘러 나오는 ‘신도림 역 안에서 스트립쇼를~’하는 가사는 출퇴근 시간의 넘쳐나는 직장인들의 수를 짐작하게 하게 합니다. 또한 영등포는 여의도로 건너가는 길목이기도 하고, 철도편이 있어서 장거리 여행객들이 드나들기도 하는 활기찬 곳이죠.

 

그런데 신도림과 영등포 사이의 문래동은 왠지 ‘섬’같은 곳입니다. 그것도 갈라파고스 섬쯤 되는 것 같은 그런 주변지역과 다른 이질감과 호젓함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철공소골목이 주는 거칠고 시끄럽고 어수선한 이미지의 울타리 안에 머리를 열고 마음을 젖혀야 알아볼 수 있는 다양한 예술의 흔적이 나부끼는 묘한 조화가 있거니와 그들과 문래동네 주민을 엮어보려는 대안공간들의 야생 동식물같은 다양한 활동이 조용히 꾸물꾸물 피어오르기 때문입니다. 그 사실을 아는 사람만 또 아는 것이 비밀입니다만.

 

 

 

문래예술공장에서 MEET프로젝트로 진행된 것들 중에 정호윤 감독의 문래동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제작이 있었습니다. 그 결과물이 마침내 세상에 첫 선을 보이는 자리가 문래동 대안공간인 <정다방 프로젝트>에서 열렸답니다.

 

 

 

 

고목에 날아들어 증식해 나가는 포자처럼 문래동에도 알게 모르게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들어 창의적이고 멋들어진 작품들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그걸 제목으로 삼은 것이 바로 ‘Dream of Bed Log'입니다. 우리 제목으로는 <몽상골목>이구요.

정호윤은 이 다큐에서 문래동 골목골목에 아름답게 숨쉬는 포자들을 찾았습니다. 철공소 사장님들, 예술 작가들, 대안공간을 운영하는 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문래동을 수상히 여기는 사람들에게 친절한 스트립쇼를 감행한 것이죠.

 

 

 

철공소분들은 짧게는 십여년, 길게는 삼십여년을 일해온 터전이 ‘문래 예술창작촌’이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 그렇게 배타적이지 않습니다. 그분들은 오히려 철공소에서 일하면서 만드는 것들도 하나의 예술품이고 같은 ‘작업’의 결과물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가장 활발하게 공장들의 기계들이 움직였지만 이제는 세월의 흐름에 의해 이제는 다소 추상적이고 어려워보이기도 한 작업을 하는 예술촌의 이미지가 되는 것도 나쁘지 않다구요. 다만, 그들과 철공소분들의 조화로움이 있다면 문래동이 더 문래동 다워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예술가들 중에 작업실이면서 거주공간으로 문래동에 자리 잡은 분들도 있습니다. 다른 지역과 달리 오붓함이 있고 편안함이 있어서 문래동에 머물고 있다는 말은 그들의 작업활동만큼 일상과 인생이라는 것에 문래동이 얼마나 매력적인가를 엿보도록 합니다. 섬과 같은 곳에서 또 이렇게 일상을 온전히 보내보고 싶은 그런 공간으로 문래동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예술가들이 자리잡으면서 또 그들이 문래동이라는 곳에 대하나 애정이 생겨나면서 개인의 작품활동에 지역을 연결하는 작은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그런 움직임을 담는 공간이 바로 대안공간들이 아닐까 싶어요. 리타도 그동안 문래동에 있는 정다방, 내방, 솜씨, 문, 이포, 빛타레, 랩39 등 여러 공간들을 다니면서 그 공간만의 개성과 쓰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왔는데요. 각 공간을 열게 된 배경과 운영의 철학에 대한 인터뷰내용은 그간의 생각을 다시한번 정리해볼 수 있었답니다.

 

 

문래동에 앉아 있다보면, 수상한 사람들이 다닙니다. 바로 카메라를 들고 이리저리 기웃거리는 사람들이지요. 철공소는 주말에는 쉬기 때문에 셔터문이 내려간 집이 많은 데 그 사이사이로 독특한 이미지들이 고개를 내밀기 때문에 사진을 찍어보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평일에도 등장하는 이들도 가끔 있습니다. 이들에 의해 쇠를 깎는 날카로운 소리와 번쩍번쩍 튀는 불꽃을 담은 냄새나는 사진이 찍힙니다. 그 모두들에게는 이 수상한 골목이 바로 문래동이었지만, 이내 문래동만의 매력에 빠져 다시금 더이상 수상할 것 없는 곳인양 교감을 만들어 나갑니다.

 

 

 

 

 

일제 시대 이후로 공단이 들어서면서 문래동은 거친 삶의 현장의 이미지가 커져 왔다가, 경제개발 계획에 의해 공장단지가 다른 지역에 생겨나면서 많은 업체가 이동하기도 했죠. 공단이 쇠락하고 조만간 재개발이 되면 문래 3~5가 지역의 철공소들이 사라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리타는 오늘 오후, 문래동에 원룸 월세 가격이 얼마인지를 검색해보았습니다. 그곳에 살지 않으면서도 매일매일을 찾게 되고 동네 공원을 한 바퀴 돌고, 자그마한 칼국수집을 좋아하고, 들어앉아 커피를 마시는 일상이 하나의 기록물이 되야만 할 것 같은. 곳에 더 오래 머물고 싶은 이유였을 겁니다.

한편, 지금 살고 있는 나의 동네에 대한 애정이 조금 덜하다는 것이 미안할 정도인.

 

문래동의 독특함의 비밀을 모르는 사람이 많지만, 오히려 그래서 비밀이 되고 우리의 아지트가 되겠지만, 또 이런 생생한 느낌을 더 많은 사람들이 기억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강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다큐멘터리는 마음에 듭니다. 다소 과감한 내용이 들어가기도 하고, 또 몽롱한 듯한 화면 한 둘 쯤 직접 보고 싶으시다면 연락주세요~ DVD를 구해보실 수 있도록 연결해 드리겠습니다. ^^

 


WRITTEN BY
feelosophy
twitter @birosokr facebook @biroso email : chj0327@gmail.com

트랙백  0 , 댓글  0개가 달렸습니다.
secret

 

블루베리와 100일간의 약속

 

푸르른 봄날, 더 푸른 여름을 약속하러 정다방에 놀러오세요~

 

 

정다방에서 4월 ‘문래아트데이’에

포천의 블루베리 농장 최종오 사장님(블루라이프 bluelife.kr)과 함께 재미있는 행사를 하려고 해요. 이날 행사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블루베리를 직접 아파트나 옥상에서 기를 수 있는 묘목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또한 귀엽고 깜찍한 토피어리도 가지고 오신다고 하니 즐거운 경험이 될 거에요~

 

 

:: 일시 4월 21일(토) 오후 2시~

:: 장소 갤러리 정다방 프로젝트

:: 참가비 1만원 (블루베리 묘목+약속카드)

 

 

*토피어리와 화분, 분갈이 토양도 판매가능. 비료도 얹어드릴게요~

이날 판매하는 블루베리 화분에는 100일 동안 지키고자 하는 약속카드를 달아줄 거에요~

(정다방에서 50일, 30일, 15일, 7일을 남기고 안부메일 발송~)

약속을 잘 지켜주신 분들 중 두 가족(혹은 커플)을 선정하여

7월 푸른 열매 가득한 블루베리농장(경기도 포천 소재)으로 나들이 초대할 예정이랍니다!

 

 

 

 

출처: 블루베리라이프 카페: http://cafe.naver.com/blueberrys

 

 

블루베리의 꽃말은 ‘현명’이라고 해요. 싱그러운 여름에 열매 맺는 블루베리를 키워보세요~ 그리고 약속을 꼭 지켜주세요~ 100일간 정성으로 맺은 열매는 행복을 드릴 것입니다. ^^

 

 

행사 문의: 정다방 www.jungdabang.com  jungdabang@gmail.com  02-2633-4711

 

:: 정다방 약도 (1번출구 공사관계로 7번출구이용 후 건널목을 이용해줴요~)

 


WRITTEN BY
feelosophy
twitter @birosokr facebook @biroso email : chj0327@gmail.com

트랙백  0 , 댓글  0개가 달렸습니다.
secret

어린 아이들은 어딘가 구석에 콕!하고 쳐박혀 놀기를 좋아합니다.

저도 어릴 적에는 이불로 텐트같은 걸 만들어서 그 안에서 인형놀이를 하거나 잠을 자거나 한 적이 많았어요. 저는 그런 습성을 온전히 주어진 공간을 지배하려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사람들은 외로움을 잘 타면서도 스스로 고독을 즐기도록 설계되어있는 것도 같아요. 

 


그렇게 나만의 공간으로서 숨겨두고 싶은 장소가 있습니다. 가만히 혼자 찾아서 큼지막한 잔에 내려마시는 커피는 향과 맛뿐만 아니라 촉감까지도 온전히 내것이 될 만큼 편안합니다





  

 

정다방 운영자 중 한 분인 창틀님이 만들어주신 특제 떡볶이!



문래동에 위치한 ‘정다방’이에요.

다방이라고 하면 보통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는데요. 네모반듯하게 생긴 키작은 소파들이 줄줄이 놓여있고, 인스턴트커피2,프림2,설탕3 으로 대표되는 다방커피를 홀짝거리거나 계란 동동 띄운 쌍화탕이 떠오릅니다. 물론 가본 적이라고 해봤자 딱 한번 이지만요.


그런데 ‘정다방’은 전화도 귀한 시절, 사무실도 없었던 우리 예술가들에게 대기실과 회의실이 되어주었던 그 ‘다방’의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예술가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그 이름이 더 정겹습니다.


엿장수의 흥을 돋우는 큼지막한 가위처럼 다방에는 손님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마담이 있어야 하겠죠? ‘정다방’에도 물론 마담이 있습니다.


반전은 이 녀석이 수컷이라는 것이죠. 이름을 정마담이라고 지어놓고보니 그 행동도 고양이라지만 도도하고 매력적입
니다.


분명 예전에는 정말로 다방으로 쓰였을 것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내부가 아주 세련되게 디자인되어 편안하고 조용하게 쉬기 좋게끔 바뀌어 있답니다. 벽면에는 상설로 여러 작품이 걸리게 되는데 이날은 사진동호회의 사진작품들이 걸려있었어요.


화장실이었을 것 같은 공간을 이렇게 바꾸어 두니 새로운 느낌이 듭니다. 완전히 부수지 않고 이렇게 공간을 살려서 새로운 모습으로 바꾸는 것이 인상깊었는데요. 있는 것을 그대로 살리되 전혀 다른 인상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아이디어가 왠지 착한예술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위층 사무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도예수업을 하거나 저녁에 소믈리에로부터 와인강좌를 듣거나 다른 너른 공간에서 열리는 공연에 관한 소식을 알리는 잡지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얼마전부터 저도 젊고 멋진 예술가들의 활동을 지켜보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는데요. 그들이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 지 알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만나게 되니 아주 반가웠습니다. 그들에게서 좋은 에너지를 받고 즐기고 행복해 하면서도 저도 뭔가 멋진 것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래서 ‘정다방’은 차를 마시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정이 많이 깃든 곳이고 아끼고 머물고 싶은 공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이곳에서 멋진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는 자율토론파티를 한번 열어보고 싶습니다. 한켠에 스크린을 마련하여 영상이나 PPT를 할 수있는 장비도 있어서 저녁 시간에 편안한 이야기를 나눌 곳으로 아주 좋을 것 같았어요. 의자도 넉넉히 준비되어 있다고 하네요. 연말에는 파티로 아주 스케줄이 빡빡했었지만 요즘은 좀 어떨까 합니다. 마음에 꼭 들어요.


WRITTEN BY
feelosophy
twitter @birosokr facebook @biroso email : chj0327@gmail.com

트랙백  0 , 댓글  6개가 달렸습니다.
  1. 와우. 제 사진이 여기 있네요 ^.
  2. ㅎㅎ 그 사진 위에 있는 푸른 하늘과 소금 바닥 사진^ 입니다.
  3. 제 사진이 우중충해서 말이죠^ 기회가 닿는다면 저에게도 좋을 듯요 ~
secr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