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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세계자동차박물관 멋진 자동차 한곳에서 만나요.

 

 제주에서 무엇인가 한다는 것이 가슴 벅차기만 한 초행자가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우리 나라이면서도 우리 나라같지 않은 제주에 방문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되기 때문이죠. 이런 사람들은 여행일정에 컨셉이 명확하지 않은 게 당연하지 않을까 합니다. 삶을 돌아보고 지금을 재정비하겠다는 목적을 가지거나 문화예술의 창작욕구를 끌어올리기 위해서거나 하는 목적이 아니기에 이들은 일단 의, 식, 주부터 어디서 어떻게 해결할 지를 고민하고 되돌아 오기 직전 쯤 작은 변화를 꾀해보는 소심한 일탈이 전부일거에요.  

 

 

 

세계 자동차 박물관 입구 로비 모습입니다. 테디베어와 벤츠카( 'Benz 300SL','Patent',' Bayard' )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여행 중 가장 제주와 관련이 없을 것 같으면서도 처음에는 내켜하지 않았던 방문이 바로 제주 세계 자동차박물관(http://www.koreaautomuseum.com/) 입니다. 마지막날 일정이라 그래도 중문의 유명한 박물관 중 한 곳은 방문해보고 싶었던 차에 방문하게 된 곳이었는데요. 마침 비도 내려서 우산이 없는 방문객들이 곤욕을 치르기도 했습니다.

 

세계 자동차 박물관 입장료는 성인 9000원입니다. 비교적 입장료가 비싸서 놀라기도 했지만 제주 여행 가기 전에 만들어 둔 모바일 쿠폰으로 17% 할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후불제고 바코드로 전달되어 입장권을 살 때 제시하기만 하면 할인된 금액으로 입장할 수 있었어요. 4명이 6000원 할인받을 수 있었습니다. [ 후불제 모바일 쿠폰 받기 http://www.jejusunil.com/ ] 처음에 여행 계획 짜면서 어떤 블로거 분이 팁을 주셔서 만들어 갔는데요. 결국 마지막날에 썼네요.

 

 

 

시대별로 자동차의 발전과 그 형태를 간단하게 소개하고 있는 로비의 안내문입니다. 기계공학과에 다닐 때는 내연기관이라고 하면 치를 떨었던 기억인데요. 이렇게 자동차를 주제로 한 박물관에 오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화려한 디자인 뿐만 아니라 주행성능과 안전에 대한 숨은 기술들이 축적된 역사라고 생각하니 하루종일 전시장을 둘러 보아도 부족하지 않을까 싶기도 했어요.

 

 

 

전시장은 시대별로 4개의 전시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화려한 자동차부터 날렵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차, 첨단 기술을 탑재한 고급 자동차들이 즐비합니다. 방문객 저마다 자기가 마음에 드는 자동차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기 바빴습니다.

 

 

 

날씨도 그렇고 생각보다 비싼 금액을 주고 들어가는 것이라 처음에는 내키지 않았지만 일단 들어가서 보니 그 규모와 전시자동차들의 진귀함 등 와서 보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토쇼에서 보는 화려한 현대 자동차들과는 다른 색다른 관람이 되었습니다. 자연과 마주하다가 이렇게 이기의 발전의 한 축이 된 자동차를 마지막으로 서울로 돌아간다는 것에 괜한 의미부여를 한 탓일까요?

 

 

 

물론 그 당시에도 귀한 자동차였을 이 멋진 자동차들은 헤드라이트  본네트 그릴 창높이나 꼬리의 유선들이 모두 제각각이었습니다. 색상도 정말 다양해서 깊은 검은 색부터 발랄한 핑크색까지 방문하는 모든 이들의 취향에 따라 좋아하는 자동차가 한가지라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돌아보다 보면 관람하는 이들의 연령과 성별 그리고 함께 온 일행에 따라 시간을 두고 관람하는 자동차가 조금씩 다르더라구요. 영화'미드나잇 인 파리'에서 처럼 1700년대 예술가들이 타고 다녔을 법한 마차를 닮은 클래식 카 앞에는 연인들이 셀카를 찍고 있고요. 나이 지긋한 아저씨들은 우리나라의 첫 자동차 전시장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형형색색의 캐딜락이나 영화 '백투더 퓨처'의 한 장면을 재현해 놓은 곳에서 서성이더군요. 

 

 

 

제주 세계 자동차 박물관의 전시장은 'ㄹ'모양으로 돌아돌아 한면에 연속으로 전시된 자동차를 관람하도록 4구획으로 되어 있습니다. 자동차가 전시된 반대쪽 벽에는 아래처럼 자동차 광고의 변천사를 만나볼 수 있어요. 자동차가 전시된 면에는 해당 자동차 브랜드의 역사와 특징에 대한 내용이 적혀있어서 각 자동차에 대한 이해와 그 자동차의 역사적 의미등을 알아볼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마케팅에 관심을 둔 리타도 큰 산업의 그 시절 반향을 불러 일으켰을 광고 포스터를 보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지금도 익숙한 자동차인 폭스바겐의 미니버스와 자동차입니다. 반가운 마음에 찰칵. 지금처럼 강조점만 두각을 시키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의 성능과 마무리 그리고 편안함까지 두루갖춘 자동차라고 선전하고 있었습니다.

 

 

 

저 고혹적인 여인을 보고 이것이 어떤 브랜드의 자동차 광고인지 맞출 수 있으시겠어요? 메르세데스 벤츠의 포스터입니다. 확실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검색해보지 않는 뻔뻔함으로) 메르세데스가 벤츠 창업자의 사랑하는 아내 이름이라는 풍문을 떠올려본다면 저 포스터가 더 의미심장해지는 것도 같아요.

 

 

 

 

이 포스터가 좀 더 이전 것인 것 같은데요. 포스터 속 자동차의 이미지는 사진이 아니라 그림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자동차를 모는 다양한 모습의 사람들이 이 차를 운전하고 타고 다니는 사람들을 드러내는 것일까요?

 

 

 

모든 사람들의 주목을 끄는 자동차라면 그 자동차를 타야하는 또 다른 이유가 되겠죠?

 

 

지금부터 리타가 따로 찍어둔 사진 몇장을 더 올려봅니다.

 

 

타임머신을 정말 만들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언제 어느시점으로 돌아가고 싶으신가요?

 

 

 

삼발이라는 이름의 우리 자동차입니다. 요즘 트렌드처럼 합리적인 공간활용과 가벼움을 겸비한 귀여운 모습입니다. 그 승차감이나 성능은 지금의 자동차와 비교한다면 뒤처지기는 하겠죠?

 

 

발음에 주의해야 하는, 그 의미는 또 진지하고 좋은 자동차 입니다.

 

 

 

리타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자동차입니다. 그 스토리도 영화같고 색상과 유려한 곡선이 참으로 마음에 들었어요. 바퀴까지도 색깔을 맞추었습니다.

 

 

 

비슷해 보이시나요? 어쩌다보니 사진이 나란히 있으니 그런것도 같아요.

 

 

 

 

 

터프한 남자 주인공이 모래바람을 만들며 달려줘야 할 것 같이 생긴 자동차 아닌가요?

 

 

 

 

전시장을 다 돌고 나오면 이렇게 기념샵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동차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 할지도 몰라요. 리타도 184만원짜리가 마음에 들었으나 금방 단념했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야외 전시장을 오래 둘러보지 못했네요. 그래도 우리를 폴짝폴짝 맞이해준 사슴들이 참 반가웠습니다. 전시장 건물을 돌아 아이들 자동차 교통 체험을 할 수 있는 도로 근처로 토끼들도 깡총깡총 뛰어 놀고 있다는 사실도 기억해주세요.

 

 

 

 

제주 세계 자동차 박물관 실내 전시장 바로 앞쪽에 마련된 전망대 입니다. 흐린 날이라 선명하게 보지는 못했지만 우리나라 최남단인 마라도를 맨눈으로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야외 자동차 전시관 일부모습입니다.

 

 

 

자동차 박물관이니 주제에 맞추어 준비된 스낵카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제주도를 종횡무진 다니게 해준 은빛 붕붕이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올려봅니다.

 

 

제주 세계 자동차 박물관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고 합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064-792-3000

 

 

 

문화기획자 리타의 feelosophy

문화기획, 전시기획, 문화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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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 세계자동차제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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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잘 보고 가요. 오늘도 상쾌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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