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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우리동네 작은 가게들이 문화공간으로서 사람들로 넘쳐 활력있는 공간운영을 염두하여 쓰는 글입니다. 가게이름가게모습가게물건가게사장가게손님 그리고 우리동네의 역사와 문화까지 아우르는 소소한 이야기. 소셜미디어, 스토리텔링, 브랜드, 트렌드, 문화기획에서 마케팅까지.

리타소개 http://ritachang.tistory.com/124

 

 

블로그나 카페를 운영해 본 적 있으세요? 블로그는 sns중에 가장 친숙하면서도 조금 무거운 인상을 받기도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처럼 콘텐츠를 쉽고 간단히 올리는 것이 아니라 분량도 다소 길고 멀티미디어를 활용하여 신변잡기부터 전문적인 의견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개인의 콘텐츠를 모아두는 성격이 강합니다. 그러다보니 그 책임감도 크며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콘텐츠를 작성하는 것에 부담을 주기도 합니다.

 

소문나는 문화공간이 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신변잡기적인 이야기를 해서 친근함을 불러일으킬수도 있겠지만 공간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콘텐츠 마련이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큰 기업의 공식 매체처럼 다양한 이벤트를 들이고 전담 디자인팀과 개발팀을 거처 재미와 정보까지 두루 갖춘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문화공간에서 알리고자 하는 특징을 토대로 이미지, 동영상, 소소한 이벤트 등을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또 이러한 콘텐츠들이 맥락을 가진 이들이 '아는 체'를 할 수 있도록 꼬리에 꼬리를 물어 나가면 반응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문화공간의 페이스북 카페/블로그

 

 

 

경희대 근처 8street 갤러리/아트샵을 겸하는 카페의 블로그

http://wonmong3.blog.me/

 

 

 

 

 

신촌 이대 얼티즌 허브 블로그

지하1층-3층까지 공연, 카페, 워크샵, 예술가 레지던스 운영

http://eartizen.com/

 

 

 

 

블루베리 농장 카페

블루베리 묘목 농장, 블루베리 관련 강좌, 워크샵

http://cafe.naver.com/blueberrys

 

 

 

 

 

문화공간이라면 눈에 보이지 않는 프로그램(파티, 강연, 소모임, 워크샵, 전시 등) 이 있으므로 이를 위한 홍보와 모객 그리고 스케치에서 결과, 뒤이어 다른 이벤트까지 연결되는 흐름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기존 모임중계플랫폼을 이용하거나 관련 테마의 커뮤니티에 홍보를 하는 것과 함께 중심이 되는 원천콘텐츠로서 의미가 있습니다. 나아가 문화공간만의 독립매체를 가지게 되므로 기존 다른 이유로 관계맺은 고객들이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상의 살롱이 됩니다.

 

그러므로 공간을 대외적으로 알릴 수 있는 홍보루트, 연계할 수 있는 업체뿐만 아니라 주제가 맞는 커뮤니티와의 연계와 공식 매체로서 블로그나 카페를 만들고 이를 다양화할 수 있는 채널인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유투브, 핀터레스트 등 공간의 특성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좋겠습니다. 반응이 없고 친구가 적은 시절에 이런저런 실험을 하게 된다면 점점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에서 공간의 역사를 기록하는 의미로도 중요한 부분이 될 것입니다.

 

 

 

 

 

문화공간의 페이스북 페이지의 콘텐츠

 

 

 

8street 페이스북

커피메뉴와 마스코트 개 라떼의 소식 뿐만 아니라

공연과 전시 소식이 직접 여러 번에 걸처서 전해집니다.

 

 

 

 

 

신촌의 살롱메리제인의 페이스북

살롱메리제인의 안주인 황마담(20대 남자)의 재치있는 장문이 특징

 

 

 

 

얼티즌 허브 이대골목 페이스북

이벤트, 메뉴소개 및 소소한 일상을 공개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서비스를 대표하는 SNS나 브랜드를 대표하는 SNS와 달리 우리 주변의 친구가 운영하고 친구와 만나는 공간과 같은 친근한 이미지이기에 친구들의 숫자는 적어도 그에 반응하는 정도는 남다릅니다. 단골들에게 이렇게 안부를 전하고 때때로 새로운 소식을 전할 수 있어서 운영하는 입장에서도 신이 날때가 많습니다.

 

반면 아쉬운 점이나 비판의 내용이 바로 전달될 때도 있는데 이럴수록 그에 대응하는 침착한 자세가 필요하고 추후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할 수 있는 계기로 여기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시간에는 유통, 연계할 수 있는 다른 플랫폼들에 대해 소개합니다.

 

 

 

[지난글]

소문나는 문화공간 운영하기(1) http://ritachang.tistory.com/405

 

 

 

  

 

 

 

문화기획자 리타의 feelosophy

문화기획, 전시기획

공간디렉팅, 블로그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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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타의 '문화예술과 가까운 생활' 오픈캐스트 2회 발행했습니다.

[확인하러 가기] 들어가셔서 구독신청도 해주세요~ ^^

 

이번에는 <알려주고 싶지 않은 나만의 완소 문화공간>이라는 제목으로 발행했어요. 리타가 좋아하는 공간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홍대, 신촌, 문래동, 강남의 멋진 공간들을 소개해드려요. 물론 이미 유명한 곳들도 많이있지만 그 공간만의 특징들이 있어 공간을 운영하고 문화기획을 하는데에 많은 영감을 얻었습니다.

 

 

 

 

 

 

내용은 아래와 같아요~

 

http://ritachang.tistory.com/310

http://ritachang.tistory.com/134

http://ritachang.tistory.com/314

http://ritachang.tistory.com/322

http://ritachang.tistory.com/331

http://ritachang.tistory.com/448

http://ritachang.tistory.com/321

http://ritachang.tistory.com/343

 

 

아래 손가락도 꾹 눌러주세요~ by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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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상품을 위탁판매하기로 하고 차곡차곡 좋은 작품들을 만나게 되면서 판매에 대한 책임감도 덩달아 차곡차곡 쌓였나봅니다. 공간을 한정한 계약이 아닌 작품들만 들고 다른 공간을 찾아보았어요. 신촌에 친구공간 살롱메리제인이 그 인데요. 사장님도 흔쾌히 와서 손님들에게 소개해보라고 하셔서 봇짐들고 찾아나섰답니다.

 

리타도 여자다보니 여러가지 악세서리에 관심도 많기도 했지만 취향이 제각각인 것도 있고 판매하는 스킬도 그렇고 해서 또 막상 판매를 위해 좌판을 벌려보려니 마음이 쿵떡쿵떡 뛰더라구요. 좋은 제 공간 두고 다른 공간에서 손님도 아니고 판매인도 아니고 그렇게 해보려니 어색어색 열매를 먹게도 되었습니다.

 

 

 

 

황마담군이 찍어준 제 모습이에요.

자세히 보시면 원석공예,은공예, 유리공예 작품들과 비즈를 일일이 엮어 만든 작품들이 보이실 거에요. 직접 본 분들의 반응도 참 좋았답니다.

 

 

 

 

 

 

이렇게 한 공간에 같이 모아 놓고 보니 또 다른 모습이 보여서 흐믓하기도 했구요.

그동안 몰랐던 매력을 발견하게도 되었답니다.

이렇게 예쁜 팔찌가 숨겨져 있었구나~ 하구요.

 

 

포장이며 판매며 서툰 것은 많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내용물이고 그것을 대하는 태도가 아닌가 합니다. 많이 판매하지는 못했지만, 고생스럽게 오가는 걸음과 시간은 결국 좋은 반응이나 기억이나 제가 하는 일에 대한 알림이 되어 돌아온 다는 것을 알게 된 하루였습니다.

 

내가 만든 작품들이 아니지만, 이들 작가님의 작품에 대한 애정을 대변하고 그들 작품 사이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작업도 참 괜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편으로 가격 결정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도 들었고...

 

목요일에도 다시 나설거에요.

기회가 된다면 좋은 곳이 있다면 언제든 달려가서 부끄럼이나 주저함없이 당당한 마음 그대로 관심있고 좋아해주는 분들에게 이 작품들 들이대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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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장소가 되는 공간을 사랑합니다.

장소란 사연을 가진 공간을 의미합니다. 많은 사연을 가진 공간은 그 존재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편안함과 기쁨과 행복을 전해줄 수 있습니다. 엄마냄새 가득한 안방이 그렇고 마을 어귀에 정자가 그렇고 흰둥이와 뛰어놀았던 운동장이 그렇습니다.

 

그렇다보니 공간은 그곳에 머문 이들의 개성을 닮기 마련입니다. 그 사람들에게 애정을 갖고 그 사람들과 어울리다보면 자연스레 공간에도 애착이 생깁니다. 이건 그 공간의 처음부터 함께했을 때 가능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다소 북적이는 유명한 공간이라면 그 공간에 처음 머물고 장소로 만들어 낸 사람들의 체취는 조금은 사라지고 없습니다. 오히려 반대로 유명한 곳이라고 해서 들러 그들을 떠올려 내는것이죠.

 

어찌되었건, 우리주변에는 많은이들이 동의하든 그렇지 않든 마음으로 응원하는 그런 공간들이 있기마련입니다. 제게도 최근 그런 공간이 하나 생겼습니다.

 

바로 살롱메리제인이라고 이름지어진 공간입니다. 이 공간의 처음을 기억하고 그 준비를 목격하고 있기에 문을 연지 아직 한달도 되지 않은 공간에 기대와 걱정이 조금은 오락가락하기는 합니다.

 

 

살롱메리제인 salon maryjane

마포구 신수동 81-59 지하, 서울특별시

 

 

 

살롱메리제인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Salon-Mary-Jane/

: 살롱메리제인 페이스북 페이지에 황마담의 공간에 애정이 담긴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메리제인은 자유/성실/즐거움 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내부는 바닥, 벽, 평상 등을 모두 직접 칠하고 만들었습니다.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를 풍기는 것 같아도 곳곳에 손때묻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이곳을 시작한 황마담과 김셰프가 6월 내내 새벽부터 밤 늦은 시간까지 땀흘려 만들어 낸 공간이지요.

 

조명과 음향에도 많은 신경을 썼는데요. 낮에는 조도가 너무 낮으면 책을 읽거나 이야기를 나누기 어렵다고 여겨 많은 조명을 두었구요. 밤에는 메리제인의 초록노랑빨강의 조명이 은은하게 칵테일과 맥주 그리고 음악에 젖어들게 만듭니다.

 

리타가 운영해온 신촌타프의 음향기기들과 기타 여러가지를 때맞춰 메리제인이 이어 사용하게 되어서 개인적으로도 많은 애착이 가구요.

 

이 공간은 서강대 친구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면서 낮에는 공부하며 차를 마시고 저녁에는 좋은 맥주에 배부른 음식을 먹을 수 있고 때론 라이브 음악 공연을 신나게 준비하는 그런 공간으로 만들고자 했습니다. 홍대나 신촌반대쪽 지역에 비해 서강대학교 근처에 그런 공간이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했거든요.

 

대안문화공간이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절대 대안적이지 않은 그런 공간이에요. 이 안에 머무는 이들은 항상 주체적이었고 늘 기분좋게 어울렸던 이들이 마음껏 쉬어 갈수 있는 그런 공간이니까요.

 

 

 

 

몇 일에 걸처 여러 친구들과 함께 직접 제작했다는 평상입니다. 절로 앉거나 누워서 부채를 부치거나 수박을 먹어야할 것 같아요. 또 그런다고 해도 이 곳에서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을 것 같습니다.

 

 

 

마실것 먹을 것에도 얼마나 애정을 쏟았는 지 모릅니다. 맥주는 직접 여러 펍을 돌아다니면서 좋은 맥주로 선별해서 채워두었구요. 팥빙수나 스파게티 샌드위치등 투박한 남자 손으로 만들어 내는 정성스럽고 의외로 맛까지 있는 먹거리도 준비되어있답니다.

 

솔직하게 저는 좋은 공간을 만들어 내기 위해 이런 저런 고민을 하고 많은 시도를 했다고 생각하지만 항상 부족하게 느꼈던 것은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먹거리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오랜 기간 음식이나 커피에 관심을 가지고 만들어 온 사람이 아니었기에 안절부절인 적도 많았구요. 주문을 예상하고 미리 재료를 채워두는 것도 음식을 신속하게 만들어 내는 것도 모두 쉬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이들의 이런 야무지고 기꺼이 부지런을 떠는 모습이 참 멋집니다.

 

결국 문화공간을 표방해서 정말 좋아하는 것들을 많이 만들어 낸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공간을 유지하기 위한 카페로서의 기능에 소홀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됩니다.

 

분명 여러가지 생각하지 못했던 일들이 많이 생겨나겠지만, 그때마다 그들이 하고싶다고 생각만 하지 않고 실현시킨 그 추진의 한달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다면 앞으로 조금씩 어수선함은 사라지고 메리제인의 안과 밖이 자연스럽고 편안한 모습을 하고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진좀 찍겠다니까 만들고있는 스파게티가 탄다며 조리중인 회장님 김셰프와 캐릭터 살아있는 바지기 황마담의 모습입니다. 나중에 시간이 조금 지난 후 이 사진을 본다면 두사람은 어떤 표정을 지어 보일까요?

 

오늘도 메리제인은 신나게 하루를 달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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