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모노드로잉, 배태랑 & 예아 두번째 전시

비로소가 배태랑과 예아의 두번째 모노드로잉 전시를 다녀왔습니다. 한 사람은 텍스트에서 이미지로 또 다른 사람은 이미지에서 텍스트로 서로를 물들이는 느낌이 들었던 전시입니다. 잉크와 먹물이 경계를 나누지 않고 번지듯 두 사람의 작품을 통해 사랑이나 친구같은 너무 당연한 것 같지만 꼭 필요한 모든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서교동의 카페 다카포(https://www.facebook.com/cafedacapo45141)에서 12월 한달을 채운 전시였습니다. 다카포는 모노드리옹과 같은 기획 전시뿐만 아니라 유명 뮤지션의 인터뷰와 촬영, 프로와 아마추어의 공연 대관이 이루어지는 공간입니다. 새로운 일정은 페이스북을 통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홍예슬(예아)작가와는 신촌시절 만났었고, 작은 공연기획을 진행하는 것을 도운 적이 있습니다. 웹툰작가님을 모시고 공통의 관심사를 모아 조근조근 이야기 나누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배낭여행하며 한지에 붓으로 그림을 그려 팔았다는 이야기가 무척 신선했었고, 자기 이야기를 이렇게 작품으로 꾸준히 만드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반가운 생각이 듭니다.

배희열(배태랑)작가도 인연이 짧지 않습니다. 신촌, 혜화를 지나 개인적인 다양한 사건들에도 서로 안부를 물을만큼의 친구가 되었고, 전시에 들른김에 작업실에도 들러 담소를 나눌 기회를 가졌습니다. 친구들은 알겠지만, 자기 작품을 천천히 자기 속도로 무던하게, 즐겁게 하는 작가입니다. 그의 블로그(http://hereworld.tistory.com) 와 인스타그램에 들러보면 그의 생각이 한귀퉁이의 글과 그림으로 만들어지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글과 글씨 그리고 이미지 사이에서 자유롭게 적고 그리고 놀고 즐거웠으면 합니다.

앞쪽에는 배태랑 작가의 작품이, 안쪽에는 예아작가 작품이 걸려있었습니다. 방문한 날 공연 대관때문에 일부 작품이 방문객들에게 훼손되지 않도록 치워져 있어서 보지 아쉬웠지만 두 작가의 작품이 거친 벽면의 질감과 꽤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아작가의 작품은 기존 글씨를 머금었던 형식과 달리 번짐을 최대한 살린 이미지들로 이번 전시를 만들었는데 바다, 하늘, 구름과 나무 그리고 산의 모습들이 따뜻했습니다. 마지막 작품은 사진에 담지 않았지만 다른 작품들과 달리 조금 더 아기자기하고 새로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모든 작품에 들어간 조그마한 붉은 색은 모노톤의 농담에 화룡정점처럼 엑센트를 주며 생기를 주었습니다.

배태랑 작가의 메인 작품입니다. 액자에 갇힌 작품이 아니라 액자를 캔버스 삼아 그려진 얼굴입니다. 월화수목금토일이 그려진 헝크러진 머리에 윙크를 하는 것인지 입을 쭈삣거리는 것인지 모를 사람의 모습은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의 얼굴을 담은 것은 아닌가 하는 착각을 주었습니다. 무척 탐이 났습니다.

 

따로 액자를 하지 않은 작품들은 하나의 스크랩북에 담겨있었습니다. 페이스북으로 종종 공개되던 작품들도 보여서 반가웠습니다. 특히 이 작품이 좋았는데 오른손은 음의 공간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카페 내부 모습인데 DACAPO라는 카페 이름대신 sams조명간판은 SAMS아트센터 1층인 이유인듯 하고 대관시에는 치워주는 것 같습니다.  왼편 2인용 테이블 아래로는 아래층이 내려다보이는 통창으로 되어있는 것이 특징이고 공연을 위해 무대를 향해 3단으로 층이 지어 있는 구조가 특징이었습니다.

피아노, 드럼, 음향장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시는 작품이 공간을 만나 현재진행형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입니다. 어느 공간에서 어떻게 전시되느냐에 따라 같은 작품도 달리 보일 수 있다고 봅니다. 이번 전시, 많은 작품이 전시되어 있지 않지만 두 작가의 그간의 작품활동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새로운 시도들을 눈앞에서 직접 볼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 기대할게요.

 

비로소 장효진이었습니다.

 

 

 


WRITTEN BY
feelosophy
twitter @birosokr facebook @biroso email : chj0327@gmail.com

받은 트랙백이 없고 , 댓글이 없습니다.
secret

문화콘텐츠 & 공간 브랜드 연구소, 비로소 신년 계획 3가지


2017년이 이제 열흘 남짓 남았습니다. 2018년에는 조금씩 비로소가 문화공간, 문화콘텐츠 브랜드를 연구하는 데 더 노력하고자 합니다. 비록 1인 콘텐츠 기업이지만, 오프라인 공간 운영, 네트워크 운영, 다른 기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생각입니다. 



그 첫번째로 내년 봄부터는 문화공간 운영을 위한 강의를 진행하게 될 예정입니다. (30회 이상)

1월에는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입니다. 커리큘럼은 내가 공간을 열기 위한 준비가 되어있는가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막연하게 생각했던 집, 학교나 회사를 벗어난 나만의 공간이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이 될 지를 그려보고 그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챙겨보는 시간이 되는 거죠. 아마 강의가 마무리 되면, 자기만의 가상 공간이 만들어지고 그 공간을 통해 정말 원하는 공간과 만나게 될 가능성이 조금은 높아져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강의 관련한 글은 따로 다시 쓰겠습니다. 

책 출간도 상반기 안에 될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상반기)

초겨울부터 출판사와 책 편집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내부적으로 이런저런 사정이 있어 많이 지체가 되었습니다. 다행히 저도 그동안 제 콘텐츠를 돌아볼 시간을 벌었다고 생각하고 좀 더 나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고 봅니다. 혹시 인연이 되지 않는다면, 제가 직접 다른 출판사를 찾아보려고 합니다. 

정기적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공간을 운영하는 분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도움이 될 작은 사업을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하반기)

니즈에 맞춘 서비스나 상품 혹은 기획, 컨설팅으로 그 범위는 열어두려고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많이 발품을 팔고 많이 만나러 다니고 공부도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2018년은 비로소의 콘텐츠 기업으로서의 새로운 도약의 해로 생각하고 차분히 시작해 나갈 것입니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다양한 자료를 큐레이션해서 문화공간과 문화콘텐츠 브랜드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에게 트렌드를 접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플랫폼이 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비로소가 가진 강점이 무엇이고 무엇을 나눌 수 있는 지 점검하고 그 다음해, 또 그 다음해에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야 하는 지를 계속해서 돌아보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함께 하는 이들이 필요할테고 집중하게 되는 부분이 생길 것입니다. 

내년 계획이지만 비로소는 바로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문화공간 브랜딩, 문화콘텐츠 기획과 강연 등 비로소 관련 문의는 메일이나 댓글로 받습니다. 


문화/ 공간 연구소 비로소 소장 장효진입니다. 

비로소 페이스북: @biroso  https://www.facebook.com/biroso

비로소 트위터: @birosokr https://twitter.com/birosokr

비로소 소장 장효진 브런치 : https://brunch.co.kr/@chj0327



WRITTEN BY
feelosophy
twitter @birosokr facebook @biroso email : chj0327@gmail.com

받은 트랙백이 없고 , 댓글이 없습니다.
secret

지난 가을부터 스페이스노아의 활동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공간에 관심을 가지고 좀 더 많은 이들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누기 위해 노력하는 행보들을 좋아했기 때문입니다. 워크샵을 떠나기도 하고 관심있는 영역이라면 매체나 공간에 상관없이 부지런을 떠는 운영자의 모습이 참 멋져보이기도 했습니다.

 

페이스북을 통해 스페이스클라우드 http://www.spacecloud.kr/ 베타 오픈 소식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문화공간을 운영하면서 전시, 강연 등의 문화기획을 진행하고 또 그러한 행사의 대관을 유치하면서 느낀 여러가지가 머리 속을 지나갔습니다. 이 서비스는 좋은 기운을 나눌 수 있는 멋진 행사들이 담길만한 좋은 공간을 소개하면서 그들의 위치와 모습, 구비하고이 있는 설비와 규모, 대관 가격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공유공간의 리스트 검색, 기본적인 디자인 정렬, 이용약관 등의 구체적인 명시 등이 인터넷만을 통하여 실제 공간을 찾으려는 담당자 혹은 기획자가 어리둥절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아직 베타 서비스이므로 그 부분에 대한 수정은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스페이스클라우드의 문제 만은 아니겠지만 문제점은 바로 서비스를 통해 수익이 날 수 있는가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적어도 이 서비스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이 될 수 있는 것이라 그 부분에 대한 고민이 더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러한 서비스가 기존에 없었던 것도 아닙니다. 공립건물이나 외부에 공대된 사유공간들의 리스트를 공개하고 직접 대관할 수 있도록 만들어놓은 서비스가 있었는데,  잘 사용되지 못했던 이유가 운영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리소스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유료대관이므로 이 서비스를 통해 연결된 이들에게 전해지는 수수료가 있을 소도 있겠습니다. 그 외에도 기획코디네이터, 케이터링이나 무대장치 나아가 연주자 등의 섭외까지 대행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면 좋겠습니다. 이것은 리타가 소장으로 있는 문화기획회사인 비로소가 진행하고자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아직 시작이므로 좀 더 지켜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 동안의 적극적 행보를 보건데, 또 더불어 좋은 이들이 함께 만들어 나간다면 베타를 넘어서 좋은 서비스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좋은 공간을 확장하고 또 그 안에서 새로운 기획들이 새롭게 태어나기를. 나아가 이들이 연계한 재미있는 프로젝트들이 문화예술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가치있게 만들어지기를 기대해봅니다.

 

 

http://www.spacecloud.kr/

공유공간의 소개, 사용예약

 

 

스페이스클라우드 소개영상

안녕, 스페이스클라우드! 공유공간을 한 눈에! (Hello, Space Cloud! - official video) from spacecloud on Vimeo.

 

 

 

우체국에서 좋은 상품사러가요

WRITTEN BY
feelosophy
twitter @birosokr facebook @biroso email : chj0327@gmail.com

트랙백이 하나이고 , 댓글이 없습니다.
secret

새해 밝았는데 잠시 재정비를 해야하는 비로소.

죽지않아~

 

 


WRITTEN BY
feelosophy
twitter @birosokr facebook @biroso email : chj0327@gmail.com

받은 트랙백이 없고 , 댓글이 없습니다.
secret

 

 

가끔은 어느 분야에 성공한 사람들을 마주 대하는 것만으로도 덩달아 멋진 사람이 되는 것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비록 중앙에 선 사람은 나를 모를테지만 그와 함께 같은 공간에서 같은 공기로 호흡하고 그가 날린 유치한 농담에도 기꺼이 신나게 웃어줄 마음의 준비가 됩니다. 그래서 책에서보다 적은 양의 정보와 지혜를 접하게 되는데다 시간이나 비용이 드는 강연은 능동적으로 찾아 내가 함께 숨을 쉬고 눈빛을 교환하는 그 경험에 의해 더 강렬한 것이 됩니다.  

 

그래서 제가 기획하여 진행하게 된 강연들은 이러한 깊고 강렬한 여운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강연을 맡게 되었을 때에는 한정된 시간 안에 작지만 또렷한 깊이를 만들어 낼 수 있는가를 고민했습니다.  

 

강연은 주제에 맞는 강연자를 섭외하여 진행하는 경우와 강연자의 브랜드로 강연이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는 그 분야의 전문성을 갖추고 스타성을 가지고 있기에 이미 그의 저서와 활동에 익숙한 이들이 강연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반면에 전자의 경우는 해당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해 줄 수 있는 사람들로 그 강연자의 활동이나 스타일에 대한 맥락이 참여자들에게 없습니다.

 

이와 같은 성격을 참고하여 강연을 기획해야 합니다. 퍼스널브랜드를 갖춘 강연자의 경우 우선 섭외도 어렵기도 하지만, 강사료 뿐만 아니라 명분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여야 합니다. 대상이 되는 분들의 기대치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합니다. 책이나 작품활동을 하였다면  그 저작들의 노출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단체의 시즌 워크샵에 초대된 강연자의 경우 단체의 특성을 미리 고려하여야 합니다. 강연을 통해 전달해야 하는 내용과 기대효과에 대한 부분도 충분히 인지하여 정해진 시간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0. 강연의 주제와 구성

기획하는 측의 의도에 맞는 틀 안에서 결국 강연의 주제는 주로 강사가 정하게 된다. 주제는 정해진 청중의 겨우 강의기획주체의 의도와 목적에 부합하는 주제와 강사가 강의할 수 있는 주제가 잘 맞아 떨어져야 하며 그 내용도 좀 더 청중들이 잘 아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고려하여 더욱 맞춤하여 전달해야 한다. 청중이 정해지지 않았다면 정해진 주제를 넓은 대상이 두루 이해할 수 있도록 준ㅂ해야 한다. 주제에 따라 관련된 내용을 전달하기 유리한 미디어를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부분 프로젝터를 이용하여 프리젠테이션, 동영상활용이 되고 판서를 하거나 마이크를 통해 전달하기도 한다. 청중 수와 강연시간, 형식은 강연이 주기적으로 열리는 것이라면 그 형식에 대해 강사에게 그 부분을 충분히 전달해야 한다.

 

1. 강연의 홍보

이미 대상이 정해진 강연이 아니라면 대상이 될만한 사람들에게 충분히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야 한다. 관심가질만한 사람들이 자주 드나드는 플랫폼에 광고를 하거나 모임중계 플랫폼에 강연을 올리기도 한다. 또한 주체의 SNS를 통해 직간접 신청을 받을 수 있으며 강연자의 채널로도 많은 분들이 참여하기도 한다.

 

2. 신청받기와 참가자 확인

플랫폼을 통해 참여자의 개인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고, 직접 채널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유료강연의 경우 모임중계 플랫폼의 결제를 활용하면 참여자들이 주최측에 대해 잘 알지 못하더라도 더 믿고 결제를 진행하는 경우가 있으며 일정의 수수료를 지불하여야 한다. 직접 강연료를 받는 경우는 주최측의 웹의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거나 계좌 입금과 현장 납부를 받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 후자의 경우는 현장에서의 운영인력이 필요하다. 참가자의 정보는 행사사진행이외의 용도로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미리 양해를 구하여 후속 강연에 대한 홍보데이터로 활용할 수도 있다. 

 

3. 강연 후 정리와 피드백

강연을 하고나면 우선 사인을 받거나 관련 분야에 개인적인 의견을 구하는 이들로 쉽게 귀가하지 안는다.  그래서 강연을 준비하고 끝난 후의 시간을 충분히 고려하여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강연 중 강사가 이야기 하는 피드백에 대한 부분을 확인하여 강사 개인의 의견인지 조율을 해서 처리해야 할 부분인지 빨리 판단해야 한다. 강연을 촬영하고 참여자들의 후기를 구하거나 간단한 설문을 해두면 추후 강연을 위한 준비에 도움이 된다. 강연자료를 개별 메일로 보내주거나 미리 인쇄하여 배부하는 것에 대한 준비도 강연기획에서부터 고려되어야 한다.

 

 

박기수교수 윤태호작가 '만화를 말하다'

고운기교수 CEO를 위한 '신화리더십' 

청춘철학

비바산티아고 웹툰 김용진작가와 토크간담회

 

 

 

 

 

 

 

 

 

 

 

 

 

 

 

 

 

리타가 준비해본 전시 http://ritachang.tistory.com/397

리타가 준비해본 파티 http://ritachang.tistory.com/398

리타가 준비해본 워크샵 http://ritachang.tistory.com/400

리타가 준비해본 강연 http://ritachang.tistory.com/401

 

 

 

 

 


WRITTEN BY
feelosophy
twitter @birosokr facebook @biroso email : chj0327@gmail.com

받은 트랙백이 없고 , 댓글  2개가 달렸습니다.
  1. 오늘 사내 방송에서 스토리텔링이라는 주제로 방송을 하길래 관련 주제찾아보다가 여기까지 왔어요 ^^;

    정말 재밌는 일을 하시네요.
    (여담이지만 비바 산티아고.. 정말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
secret

 

다들 한번씩은 해보는 구글에 자기 이름 검색,

저는 이름이 흔한 이름에다가 유명한 분들이 계시기도 해서(이름은 물론 성까지 같은 장효진이라는 배우와 보컬트레이너가 계시죠) 쉽게 이름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문화기획 장효진'이라고 검색해보니 그 동안 강의하거나 준비했었던 문화기획과 관련된 글이나 안내가 검색되었어요.

 

그 중에 올 봄에 진행했었던 '문화기획 입문', '문화기획입문 _스토리텔링' 등의 내용이 올라왔더군요. 또 그 후기가 적힌 페이지가 있어서 반갑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제목이 설마 제게 그러신 건 아니겠지요? <여직 보지 못한 천재(?), 노력, 도전들의 성과물들... >이었습니다.(http://yourteammates.blogspot.kr/2013/04/blog-post_9.html

 

가볍게 입문이라고 풀어보았던 첫번째 강연과는 달리 그 모임은 참가자가 적었던 조촐한 모임이었습니다. 게다가 입문 편의 내용을 세 부분으로 나누어 첫편인 스토리텔링을 주로 다루었던 날이었어요. 트렌드와 마케팅 관련 된 내용은 아직 강의를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니즈가 있다 해도 그 부분을 충분히 만족시킬 정도의 실력을 아직 갖추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지난 강의에 대한 짧은 소감을 몰래 볼 수 있게 되어 아주 자극이됩니다. 

 

요즘 블로그나 메일로 '문화기획'에 대해 알고 싶다는 분들의 댓글을 접하게 됩니다. 그 분들께 긴 댓글을 달았다가 지우기를 여러 번 했습니다. 이전에는 무작정 찾아오신 분들도 계셨고 제가 직접 그분들의 공간을 찾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적도 있습니다. 메일로 알게 되어 후에는 인연이 되어 작은 행사도 치르고 개인적으로 친분을 쌓아가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런데 지금은 섣불리 그분들과 만나거나 메일을 드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멋모르고 달려들던 이전과 달리 지금 제 스스로 문화기획에 대한 깊이에 대한 고민이 생기기도 했고 또 그 분들이 얼마나 최소한의 것들을 '문화기획'이라는 것을 위해 준비해 보았는가에 대한 의문이 들어서입니다.

 

쉬운 것은 아니겠지만 나름대로 생각한 부분들에 대한 연구가 있고 그 안에서 '문화기획'이라는 것을 정의해 본다면 그 것이 그 사람만의 문화기획을 만들어 나가는 기본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런 내용을 풀어 질문을 주셨다면 그 부분에 대한 제 생각을 나누거나 도움이 될만한 방법을 고민해보았을테지만, 막연하게 관심이 있는데 어떻게 해야하는가 라는 질문이라면 저도 묻고 싶은 질문이라 어떻게 대답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문화라고 하는 너른 영역에서 어떤 부분이 자신에게 어울리는 지, 잘 할 수 있는지, 또 그렇게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마음껏 그림을 그려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브랜드나 심리학이나 트렌드나 마케팅이나 SNS나 축제나 출판이나 파티나 워크샵 등에 대한 생각이 열리고 그 방법을 찾게 될 것이니까요.

 

저는 사람사이의 체험을 이야기 하는 문화에 관심이 많고 그러한 문화를 담는 공간에 관심을 들이고 있습니다. 마치 문화콘텐츠가 미디어에 담겨 그만의 특성을 펼치는 것처럼 어떤 공간인가에 따라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 내는 것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함께 또 따로 같이 만들어 나가는 좋은 문화, 그 시행착오를 줄이고 함께 좋은 것을 엮어 나갈 수 있다면 할수만 있다면 기꺼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만간 그간의 생각과 경험 그리고 반성을 다시 정리해서 작은 모임으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이 글을 보신 분들 중 관심이 있으시다면 아래 댓글을 달아주신다면 그 때 초대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름과 연락가능한 메일주소를 댓글 달아주세요! ^^)

   

리타가 준비해본 전시 http://ritachang.tistory.com/397

리타가 준비해본 파티 http://ritachang.tistory.com/398

리타가 준비해본 워크샵 http://ritachang.tistory.com/400

리타가 준비해본 강연 http://ritachang.tistory.com/401

 


WRITTEN BY
feelosophy
twitter @birosokr facebook @biroso email : chj0327@gmail.com

받은 트랙백이 없고 , 댓글  16개가 달렸습니다.
  1. 비밀댓글입니다
  2. 비밀댓글입니다
  3. 비밀댓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장효진입니다.
      강연기획은 참으로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이는 그 결과가 각각의 청자들의 마음가짐이나 미래의 각각의 인생에 아주 큰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에요. 기회가 된다면 모시고 좋은 이야기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고마워요.
  4. 비밀댓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은지님 정말 재미있는 전공을 하고 있으시네요. 기존 전시 기획의 경우 정규 미술공부에 학예사 전공이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문화마케팅 등 광고홍보쪽의 트렌드를 읽는 기술이나 관객들과 호응하는 점등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예술가들을 이해하고 때로는 작품을 만들어 내는 철학이나 재료에 대한 이해 그리고 관계에 대한 관심도 필요한 것 같아요. 조만간 자리가 된다면 함께 이야기 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5. 비밀댓글입니다
  6. 안녕하세요 효진님 ^^ 현재 문화기획가로 활동하고 있는 오선화라고 합니다. 검색창에 두드렸을때 이력이 나올만큼의 실력은 아직 못되지만 효진님과 많은 이야기 나눠보고 싶네요.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뵙고 싶습니다. ^^ 대학생때는 패션디자인을 전공했는데 사회에 나아가 이것저것 일하다 보니 결국 제가 하고싶던 건 '문화기획'이더라구요. 최근 '문화기획'에 도움이 될만한 전공을 다시 공부해야하나 혹은 젊은 날 더 값진 실전경험을 쌓아야 하나 고민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총알을 장전하는 시기가 충분히 있어야 발사할때 시원하게 나아갈 수 있겠지요? 낯을 가리는 편인데 처음 보는 이 공간에 매료되어 제 이야기를 털어놓았네요. 오랜만에 설레는 마음으로 잘 머물다 갑니다 ^^
    그리고 효진님이 계시는 그 작은 모임에 저도 함께하고 싶은데, 번호를 남겨도 될까요.

    오선화 010 9942 3903
  7. 비밀댓글입니다
    • 현나님 감사합니다. 이제 입학하셔서 정말 신나고 설레는 첫학기를 시작하셨겠네요. 진중하고 멋진 생각을 가지신 것 같아 무척 부럽습니다. 제 첫 학기때는 그저 생경한 환경에 어리둥절하고 여기저기 몰려다니며 노는데도 시간이 부족했거든요.
      대신 지금 하고 있는 공부 하나하나가 가지고 있는 이상과 가졌던 기대와 다른 부분들이 있다고 해서 실망하거나 소홀히 하지 않으시길 바랄게요. 뭐든지 다 도움이 될수 있는 것이기에 그때그때 최선을 다하시면 정말 하고자 하는 것 하실 때가 올거라 생각합니다. 화이팅! ^^
  8. 비밀댓글입니다
  9. 비밀댓글입니다
secret

 

 

 

이 글은 우리동네 작은 가게들이 문화공간으로서 사람들로 넘쳐 활력있는 공간운영을 염두하여 쓰는 글입니다. 가게이름가게모습가게물건가게사장가게손님 그리고 우리동네의 역사와 문화까지 아우르는 소소한 이야기. 소셜미디어, 스토리텔링, 브랜드, 트렌드, 문화기획에서 마케팅까지.

리타소개 http://ritachang.tistory.com/124

 

유명 호텔에서 만들어서 맛도 좋고 재료도 좋고 모양도 좋은 베이커리가 즐비한 스타벅스에 자주갑니다. 한때 정말 출근하기 싫을 때는 출근시간 다 될때까지 절대로 일찍 출근하지 않고 1분을 남겨놓을 때까지 라떼를 시켜 앉았기도 했고, 노트북을 들고 이리저리 유목생활하듯 일을 할 때도 콘센트 인심 넉넉한 참 든든한 오피스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고 손 때 묻은 듯하고 사람 냄새 나고 뭔가 말하나 붙여 보고 싶은 동네카페에 정이 갑니다. 고유한 메뉴개발은 물론이고 인테리어에도 잔뜩 공을 들인 흔적이 나면 왠지 그냥 자주 가보고 싶고 도움이 되어 주고 싶고 사라지지 않기를 기도하게됩니다.

 

리타는 어설픈 바리스타생활을 몇개월 해보니, 사실 카페라는 것이 이것저것 빼고 나면 인건비도 안남는 그런 현실임을 실감했습니다. 자본이 자본을 벌어들이는 요즘같은 세상에 더더군다나 분위기타는 카페는 넓고 쾌적해서 '노터치'가 '땡큐'라는 것을 인정하고 나면 더 힘이 빠지더군요.

 

다시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네 사랑방으로 카페 만한 것이 또 없습니다. 식당은 배불리고 나면 더 앉아있기 사장님이나 손님이나 민망하고 도서관은 노트북 자판 소리도 거슬리는 옴짝달싹 못하는 그런것이 있기에, 카페에 와서 수다도 떨고 일도 하고 사색도 잠기고 독서도 하고 알콩달콩 데이트도 즐기는 게 더없이 편하고 좋습니다. 그래서 밥값에 육박하는 찻값에 기꺼이 지갑을 열어주는 것이죠.

 

 

 

소규모 카페 등 동네가게에게 중요한 것은 편리함보다 사람관계와 누릴꺼리

 

 

그렇다면 거대자본 없는 평범한 사람들이 마음 편히 쉬어가는 동네 구석 작은 카페가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 것인가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리타는 카페를 열고 싶다기보다는 문화공간을 열어보겠다는 목적이었고, 커피나 음식은 다소 부차적이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먹고 마시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그 부분에 대해 관심이 적었고 잘하는 사람들이 많은 탓에 나까지 잘하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되지 않았던 탓입니다. 그리고 그 관심사는 지금도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바로 카페는 작은 문화공간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타, 우쿨 레슨 발표회 겸 파티

 

 

그렇다보니, 카페는 열려있되 커피나 쿠키를 팔아서 임대료 등을 책임지려는 생각을 처음부터 하지 않았습니다. 기존의 주방기구를 그대로 쓰되 컵을 바꾸고 메뉴도 혼자서도 감당할 수 있는 메뉴들 중 주로 드나들 층의 기호를 따라 구성해보았습니다. 곁들일 쿠키는 직접 굽고 저녁에 간단하게 맥주를 곁들일 수도 있게 먹을거리도 고민하여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사람들과 모여 스스로 무언가 즐길거리를 찾는 공간이 되고자 음향시설을 할 수 있는 선에서 좋은 것으로 준비하고 프로젝터와 스크린도 좋은 것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소규모 세미나가 가능하도록 공간을 꾸미고 필요한 화이트보드와 테이블을 들여놓았습니다.

 

사람이 들어야 문화를 만들고 즐길 수 있기에 사람들이 모여서 할만 한 것들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커피등의 음료는 부차적인 것이었지만, 사실 커피 등 먹거리가 있는 것이 지갑을 열고 스스로 문화를 즐기려는 이들에게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얼마간의 참가비가 있는 모임에서 그래도 음료와 다과를 제공하는 것이 다소 명분으로 작용하기도 하더군요. 어쩌면 조삼모사처럼 음료는 무료지만 참여프로그램이 유료에요!이거나 유료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음료를 제공합니다.인 것입니다. 그냥 종이컵에 따라 주는 슈퍼에서 사온 주스가 아니라 직접 내려주는 에스프레소가 비록 원가는 오히려 싸더라도 조금 더 대접받는 느낌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문화기획으로 풀어본 누릴꺼리들

 

리타가 그 동안 진행해본 모임들은

전시, 파티, 강연, 워크샵 등입니다. 이런 내용을 복합적으로 하나의 주제로 묶어보기도 하였는데 그 기획을 하는 과정이 참으로 두근거리고 즐거웠습니다. 물론 모객의 어려움이라든지, 효율적인 운영이나 비용에 관한 원초적 고민 등도 그 즐거움에 다소 쌉싸레하게 붙어 있기는 합니다.

 

리타가 준비해본 전시 http://ritachang.tistory.com/397

리타가 준비해본 파티 http://ritachang.tistory.com/398

리타가 준비해본 워크샵 http://ritachang.tistory.com/400

리타가 준비해본 강연 http://ritachang.tistory.com/401

 

 

 

또한 이러한 주제들의 모임을 위해 더 좋은 공간들에 대한 궁금증으로 여러공간을 떠돌아 보기도 했습니다. 그 공간만의 외관과 서비스, 음식과 프로그램, 개성과 활용가능성 등이 머리속을 둥둥 떠다니곤 했어요. 어떤 곳은 겉만 번지르르하기도 하고 어떤 곳은 그 공간을 대하는 주인장들의 태도에 감동하기도 했습니다.

 

 

동네의 문화를 대표하면서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잇는 문턱 낮고 재미있는 공간으로서의 카페, 그런 카페는 사람들에게 친구로 기억되고 친근함을 만들어 냅니다. 그러고 나면 그곳의 커피를 그곳의 쿠키를 마구마구 팔아주고 싶어지지 않겠어요?

 

 

 

참고> 다방, 문화공간으로의 변화 http://navercast.naver.com/magazine_contents.nhn?rid=2011&contents_id=28572

 

 

 

소문나는 문화공간 운영하기 (2) http://ritachang.tistory.com/411

에서는 문화공간을 온라인으로 옮겨 직접 소통하는 SNS운영노하우를 이야기 합니다.

 

 

 

문화기획자 리타의 feelosophy

 

전시기획, 문화기획

공간브랜딩, 블로그마케팅

 

 

 

 


WRITTEN BY
feelosophy
twitter @birosokr facebook @biroso email : chj0327@gmail.com

받은 트랙백이 없고 , 댓글이 없습니다.
secret

 

 

 

요새 파티는 어깨에 힘을 빼고 그야말로 여럿이 모여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여유가 생긴 것 같습니다. 괜히 가장 멋진 옷을 차려입고 화장이나 장신구도 좀 화려한 걸 해야만 할 것 같은 그런 부담감이 파티를 떠올리는 대표 이미지였다면 이제는 소소하고 푸근한 모습의 즐거움이 더 먼저 떠오릅니다. 비단 저만의 생각은 아닐거에요. 물론 기업이미지를 위한다거나 브랜드의 론칭을 위하여 화려하고 성대하게 열리는 파티들도 있지만, 이제는 대중적인 파티문화라는 것은 먹을 것도 기꺼이 싸들고 모여 그 모임의 주제에 충실해지는 것이 추세라고 봅니다.

 

그래서 그냥 파티라는 것은 없습니다. 누군가의 생일이거나 누군가가 다른 누군가에게 청혼을 한다거나 하는 아주 개인적인 이벤트부터 작은 그룹의 기념일이나 정기모임의 형태를 띠는 파티도 있을 수 있고 그동안의 딱딱한 형식을 다소 부드럽게 변화를 주고자 만들어지는 파티도 있을 수 있답니다.

 

저는 아무래도 문화관련 행사와 맞닿은 파티를 경험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모여 앉아 먹고 즐기는 잔치문화와는 달리 적당히 신선함과 새로움이 있어서 이리저리 자리를 옮기며 대화가 주가 되는 파티가 좋습니다.

 

대화와 사람이 중심이 되는 파티라고 해도 모임의 성격에 맞는 공간분위기 조성과 적당히 흥을 돋울 음악과 음식은 중요하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파티 플래닝에는 파티의 목적과 게스트들의 성향 시즌과 시간 그리고 공간의 특성을 고려하여 음식과 장식을 배치하여 파티의 목적을 잘 드러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호스트의 비중이 큰 파티가 있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으나 이렇게 분위기로 전체적인 목적과 태도에 힌트를 주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안정적으로 하나의 구심점을 찾아보게도 됩니다. 단지 음식과 장식이 너무 과하지 않아야 사람과 대화에 집중할 수 있다는 생각이에요.

 

 

1. 목적과 예산

친목, 발표회, 기념의 목적

- 친목을 위한 목적은 참여하는 이들이 동등한 주인공이므로 파티모임에 필요로하는 비용을 회비나 기존 공금을 통해 마련, 후원이나 협찬을 받을 수 있는 방법도 고려한다.(모임을 통해 그 후원이나 협찬처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 지도 생각 한다.)

- 발표회나 기념의 목적은 주로 파티를 준비기획하는 이가 예산을 집행하는 경우가 많고 그 예산을 게스트들이 일부 충당하기도 한다. 혹은 파티 내에 음료나 기타 기부 부스를 활용해서 예산을 보완하는 방법도 있다. 

 

2. 컨셉에 맞는 분위기 조성과 프로그램

구성원의 친밀감정도, 구체적 목적성의 정도

프로그램은 친밀도를 조정하거나 파티 이후의 관계형성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정도가 좋다. 명함이나 취미정도를 부담없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여 신뢰를 구축하고 관심사를 미리 알도록 하여 대화를 이어나가는데 힌트가 되도록한다. 프로그램은 흥을 돋울 수 있는 음악이나 영상물을 함께 보는 시간, 취미의 전시 발표 등이 곁들여지거나 간단한 활동이나 스피치 등이 있다면 파티 행사의 구심점으로 작용할 수 있게 된다. 누구나 파티에 다녀와서 기억할만한 것들이 한두가지는 있는 것이 좋지 않을까.

 

 

예산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공간대관, 식음료 그리고 공연팀 섭외입니다.

개인의 집을 파티공간으로 하거나 따로 공간을 가진 단체가 아니라면 교통과 시설이 적당한 공간을 섭외해야 합니다. 또한 식음료도 직접 준비하거나 따로 케이터링 업체를 활용하는 등의 방법에 따라 예산이 다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연은 파티에서 메인행사를 위한 것인데요. 이때 게스트들이 직접 공연을 하는 방법도 있고 스크린을 활용하여 그동안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보는 것으로 대체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이 중심인 파티이므로 호스트가 게스트들을 적절하게 대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거나 식음료 혹은 다른 부대시설의 위치를 안내하는 등 초반에 신경을 쓰고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면 프로그램에 대해 미리 공지를 잘 해두는 것이 원만한 진행을 도울 수 있겠습니다.

 

 

학과의 연말 발표회에서 바자회를 겸한 파티

기타, 우클렐레 등 악기 레슨을 마무리하는 발표회 겸 파티

한 포럼의 크리스마스 스탠딩파티

예술가들의 교류와 아트상품의 판매를 겸한 아트마켓네트워킹파티

전시 오픈리셉션을 겸한 밴드공연과 마술공연이 이어진 파티

서른을 준비하는 29살 들의 연말 파티

책출간을 기념한 북파티

청혼을 위한 지인들끼리 보낸 이브닝 파티

 

 

 

 

 

 

 

 

 

 

 

 

 

 

 

 

 

리타가 준비해본 전시 http://ritachang.tistory.com/397

리타가 준비해본 파티 http://ritachang.tistory.com/398

리타가 준비해본 워크샵 http://ritachang.tistory.com/400

리타가 준비해본 강연 http://ritachang.tistory.com/401


WRITTEN BY
feelosophy
twitter @birosokr facebook @biroso email : chj0327@gmail.com

받은 트랙백이 없고 , 댓글이 없습니다.
secret

 

 

 

예술을 대하는 태도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그림 속에서 이야기를 끌어내는 것을 좋아합니다. 작가는 무심코 그려 넣었을 수도 있고 의미를 두어 배치한 것일 수도 있는 자그마한 사물에도 관심이 가기 일쑤입니다. 이런 작품들이 연작으로 걸려 있다면 나름의 이야기를 지어가며 감상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하나의 주제로 여러 작가들이 모여 작품을 창작하여 한데 모아 소개할 때에는 참 기분이 묘해집니다. 같은 주제로도 이렇게 천차 만별의 이미지가 쏟아져 나오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거든요.

 

지금까지 세 번의 단체기획전을 진행하였고 여러 번의 기획전시에 공간 디렉터로서 함께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물론 앞으로도 재미있는 기획전을 준비 중입니다. 그림의 크고 작음이나 그 안의 기법의 세련된 것이라든지 아니면 작가의 명성을 떠나 그들이 가진 아이디어에서 영감을 얻는 순간이 무척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런 울림을 전해 주는 작가들이라면 분명 나중에는 저처럼 좋아하게 되는 사람들이 많아질 거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요.

 

 

처음 두 번의 전시는 신촌의 한 문화공간을 좀 더 알리고자 마련한 측면도 있었습니다. 반지하로 오후 4시에 길게 해가 들이치는 동굴 같은 공간은 신비로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은밀한 느낌을 풍겨주었답니다. 그래서 주변 주민들이 어떤 곳인지 궁금해하면서도 섣불리 들어오지는 못하는 공간이었습니다. 그래서 벌판이나 사막처럼 열린 공간이 아니라 어느 정도 테두리를 가진 공간이면서도 안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열린 새장을 그 공간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떠올리게 되었고 그 모티브를 가지고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어요.  

 

 

 

한 손님이 꾸며 준 <오픈케이지>(손현정, 장효진) 엽서

 

 

1. 오픈 유어 케이지 open your cage 展

 '오픈 케이지'라는 이미지를 엽서와 캔버스백에 담아 공간을 드나드는 사람들에게 기념으로 전해지기도 하였죠.

 

 

박목영 작가

 

 

권아리 작가

 

 

최현주 작가

 

 

권지혜작가

 

 

 

 

2. 매직케이지 magic cage 展

사실 매직케이지 전시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음악과 미술 예술가들의 협업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습니다. 매직이라는 주제로 만들어진 음악과 이와 어울리는 뮤지션의 작품이 한데 묶여 도록과 음반이 합쳐진 형태의 출판물을 만들고, 공연과 전시 및 각종 워크샵이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었어요. 흥미로운 내용이라 좋은 작가분들과 뮤지션 및 음반제작업체 대표님을 만나뵐 수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프로젝트 펀딩이 성사되지 못해 전시로 축소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크라우드 펀딩과 관련하여 기획단계에서의 꼼꼼함이 얼마나 중요한가. 그리고 새로운 컨셉을 어떻게 잘 전달 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지성은 작가 작품

 

 

민아원작가 작품

 

 

 

두 번의 전시를 진행하고 관련된 워크샵(드로잉레시피, 마음이 꿈틀거리는 수채화와 자화상), 작가와 브런치 시간이 있었고 이 기록을 블로그와 비로소 홈페이지에 기록으로 남겨두었어요. 아마 그래서 그 공간은 예술가들이 드나들고 재미있는 워크샵이 이뤄지며 멋진 전시가 있는 공간으로 조금씩 인식되기 시작했답니다. 

 

이 때 찾아온 두 명의 대학생. 그들이 기획한 전시가 갑작스레 원래 전시하기로 한 공간의 문제로 급하게 공간을 찾던 차에 찾아왔다고 하였어요. 하나의 통로처럼 긴 공간을 구획을 나누고 각 작가별 작품의 크기와 이미지를 고려하여 다시 배치하였고 분위기에 따라 두팀으로 나누어 전시를 하였답니다.  

 

 

3. 내:일 展

서강대학교와 홍익대학교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기획된 내:일 展은 미대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이면서 앞으로 자신들의 직업이 될 예술가에 대한 진지하지만 적극적인 고민을 담은 기획 전시였습니다. 이번 전시를 준비한 학생들 중에는 미술을 전공하지 않은 경영학도도 있었는데요. 문화와 예술을 나누는 것에 있어 다양한 사람의 역량이 필요로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 되었어요.

한편으로는 영국의 경우에서처럼 실력있는 학생들이 본격적으로 직접 나서서 함께 전시를 하였다면 이를 더 활발히 알려서 내일의 동료들과 내:일을 비평하는 이들에게 선보일 수 없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이 두번의 전시에는 오프닝을 겸한 멋진 파티가 성황리에 있어 작가와 지인들이 함께 멋진 시간을 보냈습니다만.

 

 

 

 

 

 

 

4. 우리 앞집엔 아티스트가 산다 전시&공연

일생이라는 팀이 기획한 다양한 문화행사였어요. 어쿠스틱, 랩의 신나는 공연과 연극과 미술전시가 한데 어우러지는 행사였거든요. 주변에 숨어있는 일상예술가들을 한데 모아 문턱을 낮추고 함께 즐기는 행사를 마련한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공연의 짜임새나 각각의 아티스트가 준비한 작품들은 참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어우러져 하나의 행사를 만들어 내기 위한 구심점이 무엇인가를 고민해보아야 하지 않았나 싶어요. 또 조명이나 사물의 위치 선정과 작품들의 설치에서 좀 더 계획적으로 공간을 잘 활용해 주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4. 14도씨 展

10월 서울의 평균 온도가 바로 14도씨 입니다. 흔히들 가을을 이야기 할 때, 성숙과 수확을 떠올리지만 저는 이번 전시가 여름의 노력과 겨울의시련의 중간에서 한 걸음 물러나 자신을 둘러보는 시간으로 보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도 날것의 새로움과 신선함을 간직하고 있는 분들이었고 전시 기간 내내 지인들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즐기는 예술'을 만들어 냈습니다.

전시 준비기간이 다소 부족해서 작품을 전시할 때의 꼼꼼함이 아쉬운 것이 아마 다음 전시에는 각 작가들이 신경써야 할 부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름에는 33도씨, 겨울에는 -7도씨 전시를 기획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꼬리를 물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개인 혹은 단체의 다양한 형식으로 이야기를 전하는 예술가들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전시는 보이고 보는 것에서 이야기 하고 공감하고 자극받고 비운 곳을 채워 완성해 나가는 축제이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전시관련 포스팅

 

:전시관련 서적 리뷰 <전시디자인의 모든것> http://ritachang.tistory.com/426

 

:리타의 오태주 작가님 전시기획

  1. 전시 안내 http://ritachang.tistory.com/439

  2. 전시 설치 http://ritachang.tistory.com/445

  3. 전시 후기 http://ritachang.tistory.com/447

 

 

 

리타가 준비해본 전시 http://ritachang.tistory.com/397

리타가 준비해본 파티 http://ritachang.tistory.com/398

리타가 준비해본 워크샵 http://ritachang.tistory.com/400

리타가 준비해본 강연 http://ritachang.tistory.com/401

 

 

 

 


WRITTEN BY
feelosophy
twitter @birosokr facebook @biroso email : chj0327@gmail.com

받은 트랙백이 없고 , 댓글  2개가 달렸습니다.
  1. 마지막 사진에서 눈길이 떼어지지 않네요. 잘봤습니다 ^^
secret

혜화동 문화갤러리 얼반소울에서 천연원석을 주제로 한 작은 모임이 있었어요.

천연원석주얼리 브랜드 '지혜로운 연꽃' http://wiselotus.net/main/index 의 권혜련 작가님과 함께 원석과 관련한 아리송한 이야기들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주셨답니다.

 

'호안석', '이글아이', 비취로 잘못 팔리기도 하는 원석과 원적외선이 나오는 기능성 원석에 이르는 재미있고 반짝이는 이야기들에 참여하신 여성분들의 이목을 붙들어 놓아주질 않았답니다.

 

열정적인 진행에 힘입어 예정된 시간보다 거의 한시간이나 더 지나 끝이 나면서 끝까지 원석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신 작가님. 그리고 각자 직접 원석으로 만드는 주얼리를 지니고 돌아가신 여러 참여자 분들 모두 모두 뿌듯하고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좋은 자리 자주 마련해야겠어요.

 

 

 

 

 


WRITTEN BY
feelosophy
twitter @birosokr facebook @biroso email : chj0327@gmail.com

받은 트랙백이 없고 , 댓글이 없습니다.
secr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