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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브랜딩, 문화기획 강연 후기

 

 경기도 교육 복지 종합센터에서 진행한 공간 브랜딩과 문화기획 강연 후기를 간단히 적어보려고 합니다. 경기도 교육청 소속의 고등학교 행정실장님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이었는데요. 대부분 베테랑 커리어 우먼들이라 인자한 미소를 지어주셨지만, 카리스마는 숨길 수 없더군요.

 

 리타가 나온 모교의 선생님도 자리하셨을까 하고 기대하면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아무래도 학교의 행정을 담당하는 중요한 자리에 계신 분들이라서 실제 사례에 대한 설명을 할 때 관심을 많이 기울여 주셨습니다.

 

 점점 학교가 마을교육의 공동체로 자리매김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예전보다 학생들의 숫자가 감소하여 유휴 공간이 늘어난 데다가 창의적이고 미래 비전을 가질 수 있는 활동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을 보아도 그 필요성은 더 있어보입니다. 소통과 공감을 만들어 내는 공간은 사람과 활동에 의해 장소로 만들어 진다는 것이 리타의 생각이고, 이 강의를 하게 된 계기였어요.

 

 목욕탕이나 룸싸롱, 폐교와 문닫은 이발소와 다방이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도심 뒷 골목의 계단이나 철공소가 사람들로 북적이게 만들어 낸 다양한 아이디어를 한 데 모아 이야기 나눌 수 있어 리타도 재미있었습니다. 이러한 발상과 아이디어는 물론, 문화를 읽어내려는 끊임없는 호기심과 관찰력이라는 말을 덧붙이며 놀이와 트렌드 그리고 브랜드와 스토리텔링, 미디어와 콘텐츠로 다양한 키워드를 전해드렸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한 학교나 고장을 중심으로 시간을 가지고 문화공간기획 워크샵이나 프로젝트를 진행해보았으면 재미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찾아보니 공간을 형성하는 다양한 지점들을 분석한 글이 있어 첨부합니다.

http://www.placemakingchicago.com/about/qualities.asp

 

 

문화기획자 리타의 feelosophy

문화기획, 전시기획, 문화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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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할 수 있는' 문화기획 수업을 마치고

 

 

지난 봄 리타에게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곳,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많았거든요. 축제기획, 문화공간행사기획, 간담회 운영과 서비스 기획, 해외 라이센싱 공연 기획 등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를 가진 분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문화기획한다면서 책상에 앉아 공부만 하는 것이 마음에 걸려서 이렇게 여기저기 찾아다니면서 리타가 쓰일 수 있는 곳이 없는지, 그럴 역량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 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그 중 하나가 작은 기업의 공간, 브랜딩에 관한 강의 요청이었습니다. 신촌과 대학로에서 작은 모임을 운영하면서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것은 물론, 정말 부지런히 열심히 일하는 문화예술기획자들을 지켜보았던 경험을 나눌 수 있을 것 같아 기쁜 마음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리타는 문화기획은 문화예술을 나누는 무언가를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기에, 창작과 예술이라는 바운더리에서 마케팅과 홍보 영역까지 아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브랜드와 지금의 트렌드를 읽어내는 예민한 감각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어요.

 

<누구나 할 수 있는 문화기획>은 '문화예술 창작자'가 가진 모순을 짚어보고 싶었습니다. 기획이 창작이면서도 창작으로 여겨지지 않으면서 문화기획에서 마케팅이나 홍보등 다른 것에 신경을 덜 쓰는 것은 '문화예술'의 순수성에 대한 신성시 때문 같습니다. 리타가 애초부터 실용학문인 공학을 전공하였고 문화콘텐츠학과에서 온오프라인의 미디어를 통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연구하고 있기에, 그 '고고한 신성함'은 왠지 너무 외로워 보입니다.

 

 

 

실제로 한 강연 참석자 분이 기획에서 책임이라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는 지적을 하셨습니다. 이미 뮤지컬은 아이돌 가수에 의해 기형적으로 커졌고 여전히 업계 사람들은 힘든 삶을 살고 있으며 '빨래'라는 좋은 뮤지컬은 많은 사람들이 보지 않고 있지 않느냐면서 말이에요. 공연예술계의 현실을 아주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문제 의식이 있는 곳에서 그 책임을 따지는 것이 우선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취향이라는 관점에서 어떤 것이 좋고 나쁜 것인지를 이야기 하는 것, 단지 아이돌이 출연해서 나쁜 공연인 것인지 아니면 '빨래'가 대학로 소극장에서 롱런하고 있다는 사실은 성공이 아닌 무엇인지 되묻고 싶었습니다. 문화는 단지 수익을 목적으로 바라봐서는 안된다는 입장은 공감하지만, 최소한의 공연 유지를 위한 책임은 가져야 한다는 게 기본 생각입니다. 꼭 관객에게 최소한의 수익을 보장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을 덧붙였지만요.

 

문화기획에서 흔히 우리는 두 가지의 기획을 생각합니다. 연극이든 뮤지컬이든 하나의 텍스트를 구성하는 기획을 의미하기도 하고 그런 공연을 큰 테두리에서 '되도록 만드는' 기획을 떠올리는 것이죠. 그런데 대부분 앞의 것을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텍스트 즉, 프로덕트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는 향유자들과의 접점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지, 그들과 어떤 소통을 할 것인지, 이 가치를 어떻게 측정할 것인지에 대한 책임도 분명 함께 한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이틀간 진행되었던 수업에는 실제 지역 문화매체관계자분들과 지역 문화예술관련 종사자 분들이 자리하셔서 더 의미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첫째날은 다소 이론적인 내용을 다루었고 이튿날에는 도움이 될 툴을 다루는 커리큘럼이었는데 둘째날이 더 반응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실제로 무언가를 해보기 위해 구체적인 예시가 더 와닿지 않았나 싶어요.

 

 

내용은 다음과 같이 구성해보았습니다.

 

<문화기획 입문>

1일차 Warming Up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컨버전스 컬처

교차증여, 마켓 3.0

놀이와 트렌드

텍스트 사례 분석

브랜드와 컨셉

 

2일차 Boom Up

3C SWOT STP 4P(7P) 4C... 등 마케팅 전략 소개

체험마케팅

브랜드와 스토리텔링

문화기획 사례

SNS, 크라우드 펀딩

서베이몽키, 옐로우아이디, 모임 플랫폼

참고해볼만한 도서추천

 

 

 

리타가 좋아하는 두 사람입니다. 문화기획에서는 납득할만한 가치를 제대로 전달 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치는 사람이 생각하기 나름이니까요.

봉이 김선달과 톰소여.

 

좀 더 구체적이고 도움이 될 사례를 많이 수집하고 고민해보려고 합니다. 또 기회가 된다면 더 의미있는 시간을 함께 만들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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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기획, 전시기획, 문화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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