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소 갈무리] 청년부터 노인까지, 삶의 주인공이 되는 법


문화공간과 문화기획 관련 다양한 소식을 비로소 마음대로 갈무리해서 전해드립니다. 이번 주는 첫 시간으로 비로소가 관심갖는 문화기획과 공간, 문화브랜드와 관련있는 뉴스를 들고 왔습니다. 앞으로 비로스는 이 키워드와 관련있는 다양한 영역의 이슈를 역시 다양한 방법으로 공유하고자 합니다. 좋은 공간과 멋진 사람 이야기를 접하다 보면 내 공간이 가져야 할 모습이 어떤 모습일지, 내가 만들어 가는 기획의 방향이 맞는 것인지 조금은 비교해보고 개선해보고 혹은 위안삼거나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번주 들고 온 이야기는 19금 소재를 예술로 접근하는 젊은 기획자들의 이야기부터 노인들의 삶을 경청하는 프로젝트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집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담는 작은 공간에도 관심이 가고 그들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서울부터 부산까지의 거리는 여기에서 하나로 모이게 되네요. 이들은 알까요. 자기 이야기가 이렇게 새롭게 만나서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 사실을요.



모나미 스토리연구소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12/07/0200000000AKR20171207116100030.HTML?input=1195m

모나미는 내 친구라는 뜻의 불어에서 이름을 가지고 왔습니다. 브랜드라면 누구나 진솔하고 친근한 친구로 포지셔닝하곤 하는데, 이름부터 내 친구라니 말 다 한셈이죠. 153볼펜은 모나미의 스테디 셀러입니다. 그저 가성비 좋은 볼펜에서 이제는 오랜 추억을 담은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디자인은 그대로 두되 소재를 바꾸어 한정판을 선보이거나 부속품의 색상과 패턴을 달리해서 자신만의 볼펜을 직접 만들어 보게 하고 다른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면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했죠. 

이번에는 용인에 공간을 하나 열었다고 합니다. 볼펜으로 그림을 그리고 메모를 하고 공부를 하고 또 창작을 하는 다양한 삶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 되길 바랍니다.  


아원공방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

종로 오랜 거리를 지나다보면 작은 가게들이 많이 보입니다. 프렌차이즈, 고가 브랜드의 세련된 매장이 아니라 돋보기 안경을 쓴 평범한 아줌마 아저씨가 편안한 미소를 지어 보일것 같은 그런 자그마한 가게들이죠. 오랜 기간 그 자리에 앉아서 문화상품을 만들어 내고 판매하고 그렇게 추억을 쌓아온 작은가게를 지키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것도 반갑고, 그 중 이런 가게가 있다는 소개글도 좋았습니다. 내가 비록 지금 당장은 훌륭한 장인은 되지 못하더라도 관심과 끈기와 애정으로 자그마한 내 공간을 키워내고자 하는, 그런 열정이 그리웠나봅니다. 조만간 비로소도 작은공간을 열고자 하는 이들과 작은 모임을 한번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19금 예술 온아트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

청년문화기획자라는 말이 조금 거슬리기는 합니다. 문화기획자이기만 하면 되었지, 여성이나 청년이라는 수식어는 어떤 문화기획을 특정하는 것인가 싶기도 합니다. 갓 스물을 넘긴 기획자들이 여는 전시는 그 제목만큼 발칙합니다. 사실 그들이 얼마나 성과 관련한 이런저런 직간접의 경험을 했을까도 싶고, 성과 관련한 담론이 꼭 그런(?)쪽일 거라는 편견을 얼마나 깼을까도 싶고 그랬습니다. 그래도 이 기사에서 특히 눈여겨 본 것은 SNS를 통해 후원을 유치하고 그것으로 매달 전시를 열어낸다는 것입니다. SNS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후원, 동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겠지만, 그들 나름의 실천으로 그 방법을 만들고 일회성이 아닌 무언가를 지속적으로 끌어 내보는 경험은 분명 크게 남을거라 응원합니다. 


‘이야기 청’ 프로젝트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78729

이 컬럼을 쓴 이도 나이 지긋함을 그 문체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개인의 미적 만족이랄 수도 있고 사람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하나의 끈이 될수도 있는 예술이라는 것은 이렇게 사회에 무던하지만 날카로운 메시지를 보내는 역할을 오래 해왔습니다. 한 때 젊은이였을, 노인들이 풀어내는 이야기는 현재진행형이 되고 하나의 작품이 되어 남게 되었습니다. 들을 '청'을 품은 프로젝트가 젊은 예술가들과 그를 후원하는 공간과 그 속에서 주인공이 되어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는 노인들을 한데 묶어냈습니다. 

적산가옥

http://news.mk.co.kr/newsRead.php…

적이 남기고 간 가옥 적산가옥은 다른 말로 일본이 남기고 간 건물이라고 읽힙니다. 우리 자산을 일본으로 보내는 항구에 일본인 마을이 만들어지고 그들이 세운 고급 목조주택은 건축, 문화, 역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가치가 있습니다. 가옥은 사람이 사는 집인데, 비워두면 망가지듯 적산가옥 몇몇은 그 보존과 유지를 위해 게스트하우스나 체험관으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우리의 어두운 시절을 발판삼았던 적들의 공간을 우리가 비용을 들여 보존한다는 것이 내키지 않을 지도 모르지만, 그들이 남기고 간 시간, 공간에 대해 우리가 고민하고 또 후대에 남겨두어야 할 교훈을 생각한다면 절대 가벼운 것은 아닐꺼라는 생각이 듭니다. 


문화/ 공간 연구소 비로소 소장 장효진입니다. 

비로소 페이스북: @biroso  https://www.facebook.com/biroso/

비로소 트위터: @birosokr https://twitter.com/birosokr

비로소 소장 장효진 브런치 : https://brunch.co.kr/@chj0327



WRITTEN BY
feelosophy
twitter @birosokr facebook @biroso email : chj0327@gmail.com

받은 트랙백이 없고 , 댓글이 없습니다.
secret

독립잡지 딴짓, 여섯번째 딴짓을 만나다

 

책방 연희에 들러 손솜씨의 전시를 보고 손솜씨의 엽서와 이 <딴짓>을 사왔습니다. 여섯번째 나온 이 독립잡지는 사기는 4월에 샀지만 나온지는 조금 지난 잡지였습니다. 책방에서 이런저런 책들을 살펴보다가 이 잡지를 넘겨 보았는데, 웹툰 이미지가 원래는 인쇄용이 아니었는지 이미지가 다소 깨진 것 외에는 편집이나 내용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나 리타가 관심을 두고 있는 문화공간의 플랫폼, 사람들의 네트워크와 관련한 내용이 눈길을 끌었어요.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동네들을 소개하는 코너도 재미있었구요.

 

 

 

 

사실, 애초에 문학과는 거리가 좀 있어서 사색이 깊은 글은 친하지가 않거니와 많은 문장으로 한가지 사유를 이야기 하는 긴 호흡을 못견뎌 하는 성미라서 독립잡지의 글들은 잘 읽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몇몇 꼭지는 설렁 설렁 보기는 했지만 대개는 단행본보다는 나의 일상과 가깝고 블로그나 인터넷 글보다는 정제된 딱 적당한 글과 이미지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름도 '딴짓'이라니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리타가 딱 서른이 되었을 때부터 해왔던 딴짓들에 용기를 주는 것만 같았다고나 할까요. 이번에 브런치의 브런치북 프로젝트 4번째 공모에서 금상을 탔던 것도 다 그런 딴짓들을 망라한 것들이었는데, 이 잡지를 만나는 그 당시에는 아직은 수상도 하기 전이고 내 글들에 대한 의문이나 콘텐츠에 자신이 없었던 (이글처럼 장황하고 복잡한) 그런 상태였기에 더 반가웠습니다. <딴짓>을 펼치는 이들의 소회가 담긴 글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면서 무언가 꽂힌 것을 위해 이렇게 딱 떨어지는 결과물을 연속해서 내보일 수 있는 책임감이나 성실함이 부럽기도 했습니다.

 

 

 

앞에서 밝힌 것 처럼, 리타의 관심거리라서 더 인상깊었던 꼭지는 소파사운즈 코리아 프로젝트 '하다' 였습니다. '하다'는 얼마 전 TV 다큐로 보았던 기억이 있어 반가운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소파사운즈는 '가장 비밀스러우며, 가장 공개적인 공연'이라는 문구가 인상적입니다. 말 그대로 소파가 있는 누구의 집 거실에서 자유롭게 공연하는 것인데, 누가 공연하게 될지는 공연이 시작되기 전에는 모른다고 합니다. 관객들은 누가 오든지 현장의 호흡을 나누며 즐겁게 공연을 즐기기만 하면 되는 것이죠. 영국에서 시작된 소파사운즈는 한국에서 시작된지 2년 정도 되었는데, 아직 알려지지 않은 뮤지션은 물론이고 하림, 장미여관, 악동뮤지션과 같이 꽤 유명한 뮤지션들도 플랫폼의 매력에 끌려 참여하면서 다양한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리타는 소파사운즈가 각각의 나라에서 진행되면서 하나의 브랜드로 관리되고 있다는 점에 눈길이 가더군요. 형식, 소개말, 역할 등에 대한 꽤 구체적인 매뉴얼이 존재한다는 말에서 자유로움을 위한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찾았습니다.

 

프로젝트 하다의 경우, 요일별, 시간대별로 사용하는 공간을 셰어하는 방식의 프로젝트 공간입니다. 디자인관련 작업공간으로 사용하던 주인장이 음식, 카페, 스튜디오 등 다양한 목적의 주기적으로 공간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공간을 나눠 쓰고 있습니다. TV에서 볼 때도 재미있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지면으로 만나니 또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리타도 공간을 운영하면서 공간 대관을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대개는 1회성이었고 잠깐이지만 작은 공간을 아티스트의 작업공간으로 셰어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시간을 나누어 사용하는 개념은 공간의 매력이나 위치와도 많은 관련이 있겠지만, 꽤 니즈가 있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프로젝트 하다의 시간표

 

 

소파사운즈 코리아와 프로젝트 하다는 메시지와 미디어 혹은 그 둘을 포함하는 플랫폼이기도 합니다. 아티스트와 관객, 사장과 고객의 다리를 놓는 가교이면서 그 나름의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그 곳으로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부가가치를 만드는 공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작은 것의 아름다움을 이야기 하겠노라며, 이 들 사례를 취재한 '딴짓'은 '작은 가게들을 문화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브런치 글(https://brunch.co.kr/magazine/culturestore)을 쓴 리타의 눈에 쏙 든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문화기획자 리타의 feelsophy

 


WRITTEN BY
feelosophy
twitter @birosokr facebook @biroso email : chj0327@gmail.com

받은 트랙백이 없고 , 댓글이 없습니다.
secret

 

 

 

 

문화공간은 우선 사람이 모이는 공간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일정시간 이상 머물게 되면 우선 무언가를 마시거나 먹어야 하고 또 피로를 느끼기 전에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그에 맞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요즘은 비지니스 센터에도 카페가 준비되어 있고 카페나 호텔과 같은 부드러운 분위기의 인테리어를 해두었습니다. 업무능률도 결국은 사람들이 얼마나 스트레스 받지 않고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드는가에 달려있는 것이기에 이런 변화는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앞서 문화공간으로서 누릴꺼리와 이를 적극적으로 나누고 단골들과 계속해서 관계를 이어나가는 것에 대해 강조했다면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보고자 합니다. 바로 먹고 마시고 쉬는 것에 대한 것입니다. <카페불패>라는 책을 읽으며 이 기본에 대한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제아무리 좋은 취지와 가치를 만드는 일을 한다고 할지라도 함께하는 이들이 그 곳에서 행복하다는 생각을 갖지 못한다면, 계속 더 머물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면 어떨까요. 단기 프로젝트로 끝날 것이라면 오히려 불편한 환경이 짧은 시간 효율적으로 일을 마무리 짓고 빠져나가도록 만들기에는 좋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문화공간은 서서히 젖어들듯 물들이듯 주변 동네와 사람들과 역사를 만들어 나가야 하므로 그 짧은 호흡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편안하고 머물고 싶은 안정감이 필요합니다.

 

 

 

일정한 컨셉으로 꾸준히 말을 걸자

 

그 안정감이라는 것은 어쩌면 심리적으로 생각하는 그 공간의 이미지와 실제로 전달하는 편의 등을 일컫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예를들면, 처음부터 죄수카페라고 생각하고 들어간다면 딱딱한 의자나 무뚝뚝한 직원의 서빙에도 유쾌하게 받아들이면서 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덜 받습니다. 욕쟁이 할머니의 음식점도 같은 맥락이겠죠. 즉, 그 공간이 가진 컨셉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카페불패>는 컨셉에 맞도록 기획하고 그 다음에 시작하라고 조언합니다. 한집 건너 한집이 카페라는 말을 하면서 쉽게 성공하기 어려운 가게가 바로 카페라지만 그러한 일관된 컨셉, 주고 느끼고 결과적으로 머리속에 남는 이미지가 통일되도록한다면 사람들은 그 곳에 안정감을 느끼고 다시 찾도록 만들기 쉽다는 이야기입니다. ['카페불패' 리뷰 보러 가기]

 

이렇게 일관된 컨셉으로 알려진 공간들은 많이 있습니다. '총각네 야채가게'는 젊은 남성들이 열심히 일하는 야채가게입니다. 마이크도없이 큰 목청으로 가게 문을 모두 열어놓고 지나가는 주부들에게 신선한 야채의 가격을 읊거나 인사를 건냅니다. 그리고 투박한 손길로 덤으로 넣어주는 인심도 넉넉합니다. 남동생뻘쯤 되는 젊은남자들이 주는 에너지는 곧 그들이 다루는 야채들도 신선하고 매력적으로 보이게 합니다. 인사를 받은 주부들은 다음번 지나갈 때는 결국 매장 안으로 걸어들어오게 됩니다. 아기자기한 맛은 없고 박스째 나와있지만 정리정도는 가지런해서 보기에는 좋습니다. 박스채 과일이나 야채를 싣고 내리는 모습이 산지에서 직접 가져온 것임을 드러냅니다.

 

대림미술관의 페이스북에서는 그들이 만드는 전시와 기획행사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면서도 관련된 책이나 작가와 관련한 이벤트를 열기도 합니다. 세련되면서도 취향이 높은 이들의 공감을 사는 콘텐츠들은 그것에 '좋아요'만 눌러도 왠지 나조차 꽤 고급취향을 가진 도시인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일정한 컨셉은 내공이 뒷받침해줘야 합니다.

 

컨셉이 일단 받아들여진다면 그 컨셉이 지속적으로 매력적으로 보여야 합니다. 만들어져 겉으로만 시늉을 하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 쉽게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정말로 좋아서 혼자 만드는 햄버거 가게를 하루 12시간을 운영하는데 언제 가도 따뜻하나 햄버거를 같은 풍미로 즐길 수 있다면 어떨까요? 그 가게가 혹시나 망하지나 않을까 싶어서 이런저런 고민을 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친구에게 소개시켜주고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직접 주인장에게 전하기도 합니다.

 

그 공간에 머무는 이들에게 전달하는 메시지가 일관되고 그 메시지에 진정성이 있을 때 그 공간은 비로소 오래동안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으며 스스로 생명을 불어넣게 됩니다.

 

문화공간은 너른 의미로 위에서 이야기한 작은 가게들도 포함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좁은 의미로의 문화공간들도 이런 이야기와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공간이든, 영화를 상영하고 뮤지컬이나 연극을 올리는 공연장도 플랫폼으로서 그 안을 채우는 콘텐츠를 대하는 방식과 그것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방식을 달리하며 컨셉을 정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방식은 콘텐츠를 충분히 이해하고 고민하고 자신의 인프라를 고려하여 새로운 메시지로 만들어질 것입니다.

 

지금 공간을 이루고 있는 공간의 인,익스테리어와 콘텐츠, 그리고 안에 머무는 직원들과 고객들의 성향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들과 어떤 모습으로 누리고 소통하고 있으신가요? 우리 공간을 대표하는 캐릭터는 무엇인가요?

 

기본에 충실하면서 내공을 쌓는 것, 컨셉을 일관성있게 유지하는 것이 공간의 가장 기본이 아닐까 합니다.

 

 

소문나는 문화공간 운영하기 (1)

소문나는 문화공간 운영하기 (2)

 

 

 

 

문화기획자 리타의 feelosophy

 

문화기획, 전시기획

공간브랜딩, 블로그마케팅

 

 

 

 


WRITTEN BY
feelosophy
twitter @birosokr facebook @biroso email : chj0327@gmail.com

받은 트랙백이 없고 , 댓글이 없습니다.
secret

 

 

고객은 왕이라는 구태의연한 말을 쓰지 않더라도 가게를 운영하는 것에 손님만큼 반갑고 고마운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돈버는 즐거움이라는 것도 혼자 우두커니 가게를 지키는 때보다 함께 갈고 닦고 무언가 만들어 가는 동료들이 있을 때 더 커지는 것은 아닌가 해요.

 

신촌 메리제인, 오픈을 위한 시험가동부터 함께 했고 지금도 신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난 것만 같은데 사실 문을 연지 아직 백일도 안된 베이비애기가게입니다. 그동안 인테리어나 메뉴 그리고 주말 공연을 위한 여러가지 일들을 한번에 하느라 한달이 아니라 일년은 족히 지난듯 힘이 쏙 빠졌다지만 그래도 마음 먹은 것 바로 실천하고 또 생각보다 잘 하고 있는 그들이 참 멋지게 보입니다. [리타가 쓴 살롱메리제인 소개 글 보기]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salonmaryjane )에 오픈 한달을 기념하는 스텝 소개가 올라왔었답니다. 그 소개글도 참 메리제인답다 싶어서 옮겨봅니다.

뭔가 의견을 덧붙여 그 공간을 함께 만들어가고 싶은 그런 성장기 공간, 늘 걱정되고 잘 컸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엄마심정이 되는 건 왜일까요.

 

 

 

애마를 끌고 충무로까지 납신 황마담

돈 많이 벌어서 벌써 이런것도 샀냐니까 용돈으로 샀다는 털털쟁이랍니다.

올해 꼭 졸업하자.

 

 

 

 

 

[소개 글 모음 시작합니다]

*출처 Salon mary jane 페이스북 페이지 

 

 

미리 공지해드린대로 오늘부터 메리제인 식구들 소개글을 올리려합니다!!
우선 첫번째는 저 녝쉪입니다ㅎㅎ
형식같은건 없구요 그냥 생각나는대로 올릴게요

저는 녝쉪이고 실명은 김지성입니다
29살이구요 메리제인의 사장이자 쉐프를 겸하고 있습니다
...
가끔 사람들이 녝쉪의 기원을 묻는데요 중학교때부터 별명이던 너구리가 변형되다보니 녝이 되었구요 거기에 쉐프를 붙인 이름입니다 큰뜻이 있는건 아니에요ㅋㅋ

현재 메리제인에서 나가는 모든 요리중 황마담 특제 순간의 느낌을 제외하고는 제 손을 거치지 않는 건 없습니다ㅎㅎ 다행히 아직까지 음식이 맛있다고 해주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기쁜 마음으로 요리를 하고 있죠

저의 근무시간은 오전 11시~ 오후11시입니다 금토에는 새벽까지 있습니다. 즉 오시면 거의 항상 절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금요 정기라이브때 간간히 제가 랩하는 모습도 보실 수 있으실겁니다 나름대로 꽤 오랜 기간 힙합을 해오다보니 공연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못하고 직접 뛰는 일이 많네요 올라가기로하면 열심히 준비해서 가니 요리만큼이나 공연도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진을 잘 찍지 않는 성격이라서 사진이 별로 없어서 이런 사진을 올리네요 아직 제 얼굴과 호칭이 어색하신 분들도 헷갈리지 않게 잘나온 사진을 올려야 하는데 죄송해요
제 소개는 이정도로 하겠습니다! 언제든 메리제인에서 반갑게 절 불러주세요 바로 뛰어갑니다ㅎㅎ
내일은 메리제인의 혼을 지니고 있는 메리제인의 원조 황마담 소개를 올리겠습니다.

 

 

 

 

 

 

 

 

녝쉡입니다!
말씀드린대로 오늘은 황마담 소개시간입니다 ㅎㅎ
메리제인의 혼이라고 어제 미리 소개를 드렸는데요 살롱 메리제인 시작이 황마담에게서 시작했기 때문이죠ㅎㅎ 그리고 현재 메리제인의 인테리어의 95%이상은 다 황마담의 작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희 가게의 아이덴티티가 사실 황마담에게서 출발한거나 마찬가지인거죠ㅎㅎ

... 황마담의 본명은 황지용이구요 나이는 27세입니다 아쉽게도 이번에 졸업을 하지 못하게된 장수대학생이지요ㅎㅎ
서강 풍연의 멤버로 학교내의 엄청난 인맥을 자랑합니다! 덕분에 저도 요새 풍연분들과 조금씩 친해지고 있어서 좋아요

메리제인에서 나가는 모든 칵테일을 직접 제조하는 바텐더로서 오직 메리제인에만 있는 선풍적인 인기의 밤말리를 개발한 능력있는 바텐더죠ㅎㅎ

제가 퇴근한 뒤에 순간의 느낌이라는 메뉴를 드실 수 있는데요 이건 오직 황마담만 아는 레시피로 황마담만의 스타일로 드실 수 있는 요리입니다! 제가 퇴근하는 평일 11시 이후와 주말 새벽에 드실 수 있으세요ㅎㅎ

황마담도 저와 같이 음악을 하는 친군데요 저와는 스타일이 조금 다릅니다! 저는 힙합을 하지만 황마담은 포크음악 및 어쿠스틱 베이스의 곡들을 주로 하구요 이번 금요일 메리제인 정기라이브에서 황마담의 공연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단순히 이것 외에도 소개할 이야기가 많지만 메리제인에 오셔서 황마담과 이야기 하면서 알아가시면 좋을것 같아요ㅎㅎ

이 사진은 본인이 꼭 이 사진으로 올려달라기에 올리는 사진입니다ㅎㅎ 사진과 실물이 다를 수 있음에 유의하여주세요!

내일은 진격의 빙수마스터 빙신 바나나의 소개가 있겠습니다!

 

 

 

 

 

 

 

 

 

 

녝쉪입니다!

메리제인 식구 소개 제 3탄! 진격의 빙수마스터 빙신 바나나입니다!
메리제인 시즌 2의 오픈 준비부터 같이 일을 해준 친구이자 카페타임에 빙수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실명은 안준성이고 현재 24세입니다.
... 어마어마한 양의 메리빙수를 직접 개발하여 판매중이구요 애착이 남달라서 손님이 남기고 가는 일이 있으면 우울해 하기도 하는 나름 감성적인 친구입니다

저랑 황마담의 소개글에 비해서 이른 시간에 글을 올리는 이유는 오늘이 우리 빙신 바나나의 생일이기 때문입니다!!
많이들 축하를 해주십사 하는 마음에서 일찍 올려봅니다ㅎㅎ

바나나의 가게에서의 역할을 빙수가 가장 메인이고요 음료와 샌드위치도 하는 멀티플레이어입니다. 아직 조금 어설픈 면이 있지만 낮 시간대에 없으면 안되는 핵심 인재입니다.

카페에서의 능력 외에도 음악가로서의 능력이 출중한 친구입니다. 메리제인 한켠에 있는 방에서 근무시간 외에는 항상 음악작업을 하고 있구요 곧 나올 팀 "띠로리"에서 프로듀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아마 기대하셔도 좋을만한 곡들을 들고 나올거 같아요ㅎㅎ

이렇게 능력이 출중한 아이를 챙겨줄 여성분을 찾습니다. 생일이라 사장인 제가 해줄 수 있는게 이런거 밖에 없네요... 빙수도 되구요 세레나데도 됩니다. 말도 안되는 개그도 되구요 정말 괜찮은 놈입니다. 웃자고 쓰는게 아니에요....

오늘 혹시 메리제인을 찾아주실 분들은 바나나를 보면 생일 축하한다고 한마디씩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진과 똑같이 생긴 사람 찾으시면 되요ㅎㅎ

내일은 메리제인의 실세! 커피.D.굳정의 소개가 있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메리제인 식구 소개 제 4탄! 카페 타임의 음료를 책임지는
커피.D.굳정을 소개해 드립니다

메리제인의 실세로 가게에서 가장 막강한 파워를 가진 친구입니다.
낮에 파는 음료의 모든 레시피를 가지고 있으며 황마담의 칵테일 레시피도 일부 전수받은 음료의 마스터입니다!

... 실명은 조은정입니다! 굳정인 이유를 아시겠나요? 조은=굳 그래서 굳정입니다 ㅎㅎ 반드시 ㄷ받침을 해야 해요 굿이라고 쓰면 싫어하니 꼭 굳정이라고 불러주세요~

메리제인의 시즌2의 오픈부터 같이 해온 오픈 식구이기도 한데요 방학기간 동안은 오전 11시~3시까지만 일을 하다보니 굳정을 보시려면 일찍 오셔야 해요.

메리제인에서의 활동 외에도 멋있는 활동을 많이 하는 친구입니다. 개인적으로 잡지의 출간을 준비하고 있구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뮤직 페스티벌은 거의 빼놓지 않고 찾아갑니다. 얼마 전에 UMF는 무려 300만원 짜리 VIP석에서 봤다는....

내부적으로도 외부적으로도 능력이 뛰어난 친구라 오랜 기간 저희와 함께 하기를 바라고 있어요. 하지만 복학하면 함께할 수 없는지라 최대한 복학을 못하게 막고 있습니다. 메리제인에 오시는 고객님들께서도 내년에도 복학하지 말라고 막아주세요 ㅋㅋㅋ

커피.D.굳정이라 불릴만큼 음료를 잘하니 오셔서 꼭 굳정이 직접 공들인 더치 커피 및 음료들 맛보시면 좋겠습니다!!

내일은 메리제인 모기 퇴치반 조디의 소개글을 올리겠습니다!

 

 

 

 

메리제인 식구들 소개도 벌써 5명째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친구는 월수금 저녁을 책임지는 조디에요ㅎㅎ

조디의 실명은 조대형입니다. 나이는 25세구요~ 황마담과 마찬가지로 서강풍연의 멤버죠

조디는 메리제인의 모기퇴치반이에요~ 저랑 황마담이 있을땐 황마담이 다 물렸는데 조디가 온 이후로 조디가 알아서 다 물려주고 있습니다ㅎㅎ

... 메리제인의 최장신으로 멀끔한 신체를 가진 친구구요. 오늘 본인 소개가 올라가는 것을 의식이라도 한듯 머리를 자르고 안경도 안끼고 왔네요ㅎㅎ
이글 보고 올 손님맞이 하려나봐요ㅋㅋㅋ

엄청 말이 많거나 활달한 성격은 아니지만 은근히 재밌어요ㅋㅋ
아마 얘기해보시면 의외로 재밌다고 느끼실거에요ㅎㅎ

월수금 저녁에 있으니까 애기하러오세요!

내일이 마지막 시간이네요!ㅎㅎ
요새 메리제인에서 가장 핫한 여인이자 매출의 상징! 좀비양의 소개가 있겠습니다!
더 보기

 

 

 

녝쉪입니다!

메리제인 식구소개 그 마지막 시간! 메리제인에서 가장 핫한 여인 마성의 좀비입니다.

메리제인의 화목금토 저녁을 함께하는 친구구요 실명은 조은비 21세입니다.

... 어마어마한 능력을 지닌 친구에요. 면접 볼 당시에 포토샵능력과 인맥을 과시한 능력자구요 현재 저희의 저녁 메뉴판을 완성한 친구입니다.

밑에 보시는 사진과 같이 조신하고 청순하며 미모를 과시하는 메리제인의 얼굴이죠ㅎㅎ

좀비가 일하는 날에는 징크스가 있는데요 유독 샷잔이 많이 나갑니다. 밤말리가 무려 30개도 넘게 주문 들어온 날도 있구요ㅎㅎ
그래서 메리제인 매출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여러가지 면에서 매력이 넘치는 친구에요! 황마담이 제가 좀비 너무 편애한다고 뭐라하지만 그정도로 매력이 넘칩니다! 사진을 보세요!!

우리 좀비를 보러 오셔서 오늘밤 메리제인에서 밤말리 한잔 하시는 것 어떨까요?ㅎㅎ

 

 

 

지금까지 현재 메리제인을 디키는 식구 6명의 소개였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도 함께하지 못하지만 항상 메리제인의 식구로 있을 친구들도 있어요.
황마담과 시즌1을 함께했던 새봄이,
메리제인 로고를 만들어준 우리의 디자이너 휘탁, 그리고 사정상 하루밖에 함께하지 못했던 막내 이지은양 역시 저희와 같이 하는 식구들입니다. 자주 보진 못하지만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메리제인은 새로 시작한지 이제 막 한달이 지났습니다!! 당연히 앞으로 보여드릴 모습이 훨씬 많아요!!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기대하셔도 좋다는 것입니다!

꾸준하게 멋을 키워 나가겠습니다!
저희와 함께 해주세요!!!

 


WRITTEN BY
feelosophy
twitter @birosokr facebook @biroso email : chj0327@gmail.com

받은 트랙백이 없고 , 댓글이 없습니다.
secret

 

이번 주부터 얼반소울에서는 이지선 작가의 'Like or unlike'사진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자연을 닮고 그 안에서 새로움을 찾아내는 과정은 사진을 찍는 작가의 눈과 프레임밖으로 발산하는 듯 합니다.

 

이번 전시는 얼반에서 진행하는 리타의 첫번째 전시이기에 감회가 다릅니다. 그리고 이 전시는 온라인으로 예술작품을 대중에 알리고 보다 가까이에서 예술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는 에이콜렉션(https://www.facebook.com/healingArt.Acollection)과 함께 하는 첫번째 전시라서 더욱 기쁜 마음입니다.

 

힐링아트를 지향하는 에이 콜렉션의 지향점과 맞게 마음을 쉬게하고 한편으로는 새로운 생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좋은 작품들로 계속해서 만나볼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작품 설치 중인 모습입니다. 비가 갑자기 너무 많이 오고 습도가 높아 작업하는 데 다소 지치기도 했지만 연신 밝은 표정으로 좋은 작품을 최선을 다해 걸어주시는 모습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역시 좋은 작품은 웹에서 보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직접 만나고 또 한발짝 가까이 혹은 떨어져서 보는 것이 참 묘한 인상을 불러 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이번 전시된 사진 작품들은 판매도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시간되시는 분들은 혜화역 4번출구를 통해 나오셔서 혜화파출소골목 안쪽 연우소극장 안쪽 골목의 '얼반소울'로 오셔요. 조용하고 느긋한 분위기에서 좋은 작품들과 친구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얼반소울 : 종로구 혜화동 71-10번지 1층,

블로그 http://blog.naver.com/urbansoul71

전시및 파티 대관문의 chj0327@gmail.com 또는 01032038488로 연락주세요.

 

 

 


WRITTEN BY
feelosophy
twitter @birosokr facebook @biroso email : chj0327@gmail.com

받은 트랙백이 없고 , 댓글이 없습니다.
secret

 

 

지난 2013.11월 비로소의 얼반소울 문화갤러리 운영을 종료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혜화역 1번 출구로 나오면 참 복잡한 길과 만나게 됩니다. 상가에서 들려오는 이런저런 음악소리와 지나가는 사람들 연극예매를 하지 않았냐고 물어보는 사람들 그틈을 비집고 바삐 걸어가는 사람들이 뒤섞여 있습니다. 그 길을 가로질러 로타리를 만나고 길 건너 혜화파출소와 롯데리아 SK주유소가 보이는 즈음에 다다르면 그래도 시야가 좀 트입니다.

 

혜화파출소 옆 좁다란 길을 걸어 가다보면 조금씩 발걸음이 느려지구요. 옹기종기 숨어있는 가게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파스타와 피자를 파는 작은 이탈리안 음식점도 보이고 작은 카페 몇몇이 지하 혹은 1층 또는 2층에 나름의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연우소극장이 나오면 그 옆으로 난 더 좁은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저 앞에 하얀 파라솔 테이블이 보이는 여유로운 얼반소울이 보입니다. 

 

갤러리였던 얼반소울은 갤러리이면서 카페기능을 더한 문화공간이 되었습니다. 그게 올해 봄이었다고 해요. 전시가 이어지고 때때로 그와 관련된 파티도 열리고 가끔씩은 북파티나 캐주얼한 형태의 워크샵도 열립니다. 

 

 

 

 

 

얼반소울

종로구 혜화동 71-10

 

 

 

 

 

 

 

도시 속의 휴식같은 공간

 

굳이 한글로 바꾸어 보자면 '도시의 영혼'쯤이겠지만 그래도 도시하면 떠오르는 삭막하고 차가운 이미지보다는 세련되고 진중하고 솔직한 이미지가 더 크게 다가옵니다. 그래서 아무말 하지 않고 머물기만 해도 불편하지 않은 그런 공간이라는 느낌이에요. 페이스북에서는 얼반소울에 머무는 사람들을 '소울메이트'라고 부른답니다. 서로 분절되어 외로운 것 같은 도시남여들이라도 혼자 묵묵히 명상에 깃들더라도 얼반소울에 있을 때만큼은 외롭지 않게 해줄 친구같은 공간이 되고 싶어서겠죠.

 

 

전문 바리스타가있는 곳

 

라떼 거품으로 조각을 하듯 고양이며 곰돌이를 표현해 내는 것을 애칭라떼라고 하나봅니다.

스팀부터 기본적인 그림을 완성하는 라떼아트를 1:1로 배워볼 수 있구요. 커플끼리 와서 진행해도 좋은 데이트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직접 구매한 원두를 사용해서 맛과 깊이가 일정하고 좋습니다.

 

 

 

 

호텔 요리사의 메뉴와 와인

 

저녁 출출함과 갈증을 적당히 채워줄 와인과 샐러드 등의 먹거리도 준비되어 있어요.

오징어 링을 바삭하게 튀겨낸 깔라마리는 맥주와도 잘 어울려요. 파티나 워크샵 등의 대관시에 케이터링도 지원되는 만큼 기본 메뉴들이 독특하고 맛있고 양도 충분하지 않나 싶습니다.

 

 

 

 

 

 

생동감 넘치는 문화공간

 

요즘 작가들은 답답한 화이트큐브보다는 늦은 밤 부담없이 만나볼 수 있는 편안한 공간에 자리한 작품이 대중과 더욱 진솔하게 소통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작품들이 들러리가 되지 않도록 신경써야 할 것입니다. 적당하게 구획이 나뉘어져 있고 가구와 조명의 배치와 간격이 작품에 맞게 배치되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충분히 드러낼 수 있다면 좋을 것입니다.

 

그래서 얼반소울도 폐쇄적이지 않으면서도 성격화시킬 수 있도록 네 구획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 공간배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안쪽은 10명 정도 들어갈 수 있어서 회의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입구 홀과 마주한 공간은 개방적이면서도 아늑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큰 창을 두고 있는 바깥쪽 공간은 들어서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곳으로 밝고 개방적이며 대표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그 주제에 맞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색다른 모임을 원한다면

 

공연(어쿠스틱, 힙합 등의 인디밴드)과 강연(드로잉, 캘리그래피, 창의력, 글쓰기, 소셜브랜딩, 컬러테라피 등) 섭외가 가능하고 케이터링도 가능하므로 좋은 공간에 맞는 모임을 함께 기획해 볼 수 있습니다. 음주문화를 벗어나서 다양한 문화적 활동을 통해 창의성을 높이려는 기업 워크샵도 고려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도심에 있지만 한적한 곳에 자리잡아 오로지 그 모임에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생일이나 가족모임도 주말 낮 시간을 이용해서 테라스를 활용한 가든파티로 활용해볼 수 있으며, 로맨틱한 프로포즈를 진행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착한 아트상품들을 만나자

 

흔한 제품말고 감성과 철학을 담은 아트상품도 판매합니다. 캘리그래피스트의 위트가 녹아든 엽서나 전쟁탄피로 만든 귀걸이, 소방호스로 만든 가방 등 환경과 평화 그리고 젊은이들의 철학을 담은 독특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좋은 공간에 머무는 것만큼의 큰 휴식은 없다고 합니다. 앞으로 오랜동안 도심의 휴식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따뜻한 도시 카페' 따도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특별시 종로구 혜화동 |
도움말 Daum 지도

WRITTEN BY
feelosophy
twitter @birosokr facebook @biroso email : chj0327@gmail.com

받은 트랙백이 없고 , 댓글이 없습니다.
secret

공간, 장소가 되는 공간을 사랑합니다.

장소란 사연을 가진 공간을 의미합니다. 많은 사연을 가진 공간은 그 존재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편안함과 기쁨과 행복을 전해줄 수 있습니다. 엄마냄새 가득한 안방이 그렇고 마을 어귀에 정자가 그렇고 흰둥이와 뛰어놀았던 운동장이 그렇습니다.

 

그렇다보니 공간은 그곳에 머문 이들의 개성을 닮기 마련입니다. 그 사람들에게 애정을 갖고 그 사람들과 어울리다보면 자연스레 공간에도 애착이 생깁니다. 이건 그 공간의 처음부터 함께했을 때 가능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다소 북적이는 유명한 공간이라면 그 공간에 처음 머물고 장소로 만들어 낸 사람들의 체취는 조금은 사라지고 없습니다. 오히려 반대로 유명한 곳이라고 해서 들러 그들을 떠올려 내는것이죠.

 

어찌되었건, 우리주변에는 많은이들이 동의하든 그렇지 않든 마음으로 응원하는 그런 공간들이 있기마련입니다. 제게도 최근 그런 공간이 하나 생겼습니다.

 

바로 살롱메리제인이라고 이름지어진 공간입니다. 이 공간의 처음을 기억하고 그 준비를 목격하고 있기에 문을 연지 아직 한달도 되지 않은 공간에 기대와 걱정이 조금은 오락가락하기는 합니다.

 

 

살롱메리제인 salon maryjane

마포구 신수동 81-59 지하, 서울특별시

 

 

 

살롱메리제인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Salon-Mary-Jane/

: 살롱메리제인 페이스북 페이지에 황마담의 공간에 애정이 담긴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메리제인은 자유/성실/즐거움 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내부는 바닥, 벽, 평상 등을 모두 직접 칠하고 만들었습니다.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를 풍기는 것 같아도 곳곳에 손때묻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이곳을 시작한 황마담과 김셰프가 6월 내내 새벽부터 밤 늦은 시간까지 땀흘려 만들어 낸 공간이지요.

 

조명과 음향에도 많은 신경을 썼는데요. 낮에는 조도가 너무 낮으면 책을 읽거나 이야기를 나누기 어렵다고 여겨 많은 조명을 두었구요. 밤에는 메리제인의 초록노랑빨강의 조명이 은은하게 칵테일과 맥주 그리고 음악에 젖어들게 만듭니다.

 

리타가 운영해온 신촌타프의 음향기기들과 기타 여러가지를 때맞춰 메리제인이 이어 사용하게 되어서 개인적으로도 많은 애착이 가구요.

 

이 공간은 서강대 친구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면서 낮에는 공부하며 차를 마시고 저녁에는 좋은 맥주에 배부른 음식을 먹을 수 있고 때론 라이브 음악 공연을 신나게 준비하는 그런 공간으로 만들고자 했습니다. 홍대나 신촌반대쪽 지역에 비해 서강대학교 근처에 그런 공간이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했거든요.

 

대안문화공간이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절대 대안적이지 않은 그런 공간이에요. 이 안에 머무는 이들은 항상 주체적이었고 늘 기분좋게 어울렸던 이들이 마음껏 쉬어 갈수 있는 그런 공간이니까요.

 

 

 

 

몇 일에 걸처 여러 친구들과 함께 직접 제작했다는 평상입니다. 절로 앉거나 누워서 부채를 부치거나 수박을 먹어야할 것 같아요. 또 그런다고 해도 이 곳에서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을 것 같습니다.

 

 

 

마실것 먹을 것에도 얼마나 애정을 쏟았는 지 모릅니다. 맥주는 직접 여러 펍을 돌아다니면서 좋은 맥주로 선별해서 채워두었구요. 팥빙수나 스파게티 샌드위치등 투박한 남자 손으로 만들어 내는 정성스럽고 의외로 맛까지 있는 먹거리도 준비되어있답니다.

 

솔직하게 저는 좋은 공간을 만들어 내기 위해 이런 저런 고민을 하고 많은 시도를 했다고 생각하지만 항상 부족하게 느꼈던 것은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먹거리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오랜 기간 음식이나 커피에 관심을 가지고 만들어 온 사람이 아니었기에 안절부절인 적도 많았구요. 주문을 예상하고 미리 재료를 채워두는 것도 음식을 신속하게 만들어 내는 것도 모두 쉬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이들의 이런 야무지고 기꺼이 부지런을 떠는 모습이 참 멋집니다.

 

결국 문화공간을 표방해서 정말 좋아하는 것들을 많이 만들어 낸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공간을 유지하기 위한 카페로서의 기능에 소홀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됩니다.

 

분명 여러가지 생각하지 못했던 일들이 많이 생겨나겠지만, 그때마다 그들이 하고싶다고 생각만 하지 않고 실현시킨 그 추진의 한달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다면 앞으로 조금씩 어수선함은 사라지고 메리제인의 안과 밖이 자연스럽고 편안한 모습을 하고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진좀 찍겠다니까 만들고있는 스파게티가 탄다며 조리중인 회장님 김셰프와 캐릭터 살아있는 바지기 황마담의 모습입니다. 나중에 시간이 조금 지난 후 이 사진을 본다면 두사람은 어떤 표정을 지어 보일까요?

 

오늘도 메리제인은 신나게 하루를 달릴겁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특별시 마포구 대흥동 |
도움말 Daum 지도

WRITTEN BY
feelosophy
twitter @birosokr facebook @biroso email : chj0327@gmail.com

받은 트랙백이 없고 , 댓글이 없습니다.
secret

비로소! 신촌타프 시작하다[2]

- 브랜드 아이덴티티 , 개방과 자유의 'Open Cage'

 

신촌타프의 현황은 세련된 아지트라는 이미지가 강하고 노고산동 주변과는 이질적일 정도로 장벽이 높다란 성곽같았습니다.

 

지난 번 말씀드린 것과 같이 비로소는 문화와 예술을 소통하고 거리낌 없이 공감할 수 있는 장을 펼치는 공간을 지향하기로 하고 신촌타프의 이미지를 조금 더 밝고 친근하게 만들어 나가고자 하였습니다. 그래서 TAF를 신촌타프로 한글로 바꾸고 지역의 대표성을 갖추도록 신촌을 붙여부르기 시작했죠

 

 

 공간의 컨셉잡기

 

커피와 간단한 주류를 판매하는 공간이지만 기본적으로 문화와 예술관련 행사를 할 수 있도록 내부는 군더더기가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Total Art Festival 이라는 이름의 '모든예술축제'TAF라는 이름에서 생각할 수 있는 화려하고 다양한 것을 담을 수 있음을 오히려 담담하고 깔끔한 모노톤을 주색으로 삼기로 했어요.  그래서 검은색과 하얀색을 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포인트 색상으로는 화려하고 밝은 이미지의 핫핑크를 사용하기로 했어요.)

- 비로소가 하얀색과 푸른 색을 사용하는 것과는 비교가 되는 부분입니다. (비로소의 친근하고 소탈한 이미지에 비해 신촌타프는 세련되고 조용한 후원자의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였습니다.)

 

 

개방과 자유 그리고 창의 'Open Cage'

 

기존에 사용하던 로고도 모노톤으로 세련된 모습이었으나 글씨체가 다소 올드한 느낌이 있고 선뜻 떠올려지는 이미지가 없었기에 상징이 되는 이미지를 만들기로 결정했습니다.

 

비로소가 순 우리말이지만 공간에 관심을 가지고 있기에 비로소에 어울리는 한자어를 찾아두자면 바로 노여움없는 곳 非怒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쁨, 즐거움, 행복과 아름다움이 넘치는 공간이 바로 비로소가 좋아하는 문화예술의 힘이 아닌가 해요. 그런 의미에서 공간이라는 것은 무척이나 중요한 개념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의 울타리를 가진 공간을 만들면서도 폐쇄적이지 않은 이미지를 떠올리게 되었어요. 마침 신촌타프에는 다양한 앤틱 소품들이 비치되어 있었는데 그중에 눈에 띤 것이 바로 새장이었습니다.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금속재료의 그 작은 공간이 좋았습니다. 게다가 비로소의 상징은 바로 파랑새였기에 그 안에서 파랑새가 신나게 뛰어 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들었죠.

 

그래서 새장을 모티브로 한 로고를 다양하게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형태를 취하되 폐쇄적이고 수동적인 이미지를 걷어 내기 위해 문이 열린 것을 강조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문이 열린 새장, Open Cage가 만들어지게 된 것입니다.

 

 

 

 

 

Open Cage는 단지 신촌타프의 로고만으로 사용되지 않을 것입니다. 비로소가 만들어 내는 다양한 아트상품에 자유와 개방을 떠올리는 이미지로 활용할 것을 염두해 두고 만들었어요. 그 이미지를 다양하게 실험하고 활용하는 장소로서 신촌타프가 첫 테이프를 끊어주었다고 하는 것이 오히려 맞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Open Cage는 절제된 선으로 이뤄졌습니다. 그 세로와 가로의 선들을 강조하다보면 알파벳 이니셜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신촌타프의 TAF를 Open Cage로 주색과 강조색을 활용하여 나타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 Open Cage는 저작권 등록을 마친 상태이며, 앞으로 다양한 아트상품을 만들어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한 상품으로서가 아니라 전시와 공연 그리고 다양한 활동을 함께 아우르는 과정에서 나오는 것으로서 개방과 자유라는 기본 이미지를 누릴 수 있는 경험을 포함합니다.

 

 

전시와 워크샵 그리고 관련 아트상품

 

첫 문을 여는 전시로 <Biroso! Sinchon TAF opening>을 기획하였습니다. 신촌타프의 이미지에 맞도록 절제되고 간결한 이미지를 4작품 선보였습니다. 무던하고 깔끔하게, 하지만 그 안에 보는 이들이 강조하고 싶은 선과 색을 들여놓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전시와 함께 진행한 <Draw your Open Cage>는 신촌타프에 비치된 엽서에 방문고객들이 직접 비치된 채색용구를 활용하여 마음껏 꾸며보는 것입니다. 문이 열린 새장이라는 컨셉을 때로는 집으로, 때로는 로켓으로 어떤 때에는 사람의 얼굴로 표현해 내놓았죠. 이런 다양한 작품들을 모아 걸어두어 게시하였습니다.

 

 

 

엽서, 스티커와 쿠폰

 

 

 

 

 

 

리뉴얼 오픈을 기념하기 위한 캔버스 백입니다. 비로소가 기획하는 아트상품들의 수익은 기본적으로 신진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프로젝트에 사용됩니다.

 

 

 

 

<Draw your Open Cage> 참여모습

 

 

 

참여 작품들

 

 

 

 

 

 

 

두번째 전시 <Open your Cage in TAF>는 작가 공모를 통해 여섯분의 작가분들과 '자유, 개방, 시작'을 주제로 각자의 개성을 살린 작품을 만들어 전시하였습니다.

권아리, 권지혜, 박목영, 이현지, 지성은, 최현주 작가의 일러스트에서 회화와 설치미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습의 Open Cage가 2주동안 전시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기간동안 지성은 작가의 <드로잉 레시피>워크샵이 진행되었고, <문화브런치>라는 이름으로 기획단계에서 작품설명에 이르는 전시설명회를 브런치의 친근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분들의 작품을 기념하는 아트엽서도 제작하여 판매하였습니다.

 

 

 

앞으로 비로소는 Open Cage의 자유와 개방의 공간이라는 이미지를 활용하여 다양하고 흥미로운 기획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WRITTEN BY
feelosophy
twitter @birosokr facebook @biroso email : chj0327@gmail.com

받은 트랙백이 없고 , 댓글이 없습니다.
secret

깊어가는 독서의 계절!

비로소는 만화에 대해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

 

무궁무진한 상상력이

칸과 칸 사이에 스며든 만화는

웹을 통해서 혹은 영상으로도 변주하여 끊임없이 우리들을 감동시키고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여기, 비로소에서 만화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답니다.

 

 

각 모임의 신청은 비로소 홈페이 http://biroso.co.kr  에서 가능합니다.

 

 

 

 

<비로소, 마화를 만나나!>

10월 기획 포스터

 

 

:: 프로그램 소개

 

이번 기획은 복합문화공간인 신초타프(찾아오시는 길)에서 진행합니다.

 

 

하나. 만화를 주제로 한 소소한 모임들

 

10월 9일(화) 7시반-9시반

우리에게 익숙한 TV만화 시리즈 주제곡을 우쿨렐레로 신나게 연주해보아요!

- 15명/ 참가비 5000원

 

10월 13일(토) 2시-4시

최근 단행본으로 선보인 <미생> 책모임

- 8명/ 참가비 15000원(음료포함)

 

10월 25일(목) 7시-9시

아트북을 활용한 미니 만화책 만들기

- 6명/ 참가비 25000원(재료비포함)

 

 

 

둘, 기성작가와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전문가와의 만남

 

윤태호작가와 박기수교수와의 토크콘서트

= 30명/ 참가비 20000원

*레드로우 특별공연

 

 

 

셋, 애니메이션 감상데이

 

All Day Long 애니메이션

- 음료비 5000원

 

 


WRITTEN BY
feelosophy
twitter @birosokr facebook @biroso email : chj0327@gmail.com

받은 트랙백이 없고 , 댓글이 없습니다.
secret

비로소! 신촌타프 시작하다[1]

- 리브랜딩, 과거 타프 읽기

 

 

브랜딩은 브랜드를 관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브랜딩은 기존의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이미지나 연상을 관리하는 것이죠. 만약 브랜드가 가진 아이덴티티를 해칠만한 이미지나 연상이 생겨난다면 그것을 배재하고 기존의 아이덴티티를 더욱 강화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브랜드 전략을 짜면서 브랜드 수명을 연장시키는 것을 브랜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리브랜딩은 기존의 브랜드를 관리하고 유지하는 브랜딩보다 복잡하고 어려운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아이덴티티를 분석하고 그것과 전혀 다르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모습을 선보여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칫 변화가 커진다면 기존의 브랜드와 이질감이 커져서 오히려 역효과를 보게 되겠죠. 반면에 그 변화가 신선하지 않다면 지지부진하고 노쇄한 브랜드를 리뉴얼할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리게 될 지도 모릅니다.

 

 

비로소는 지난 초여름 신촌의 TAF(total art festival)를 우연히 만나게 되었습니다.

 

TAF는 이름처럼 다양한 예술을 아우르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자 작년 봄, 문을 열었지만, 내부 사정으로 인해 몇 달간 열지 못하고 있었어요. TAF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측면으로 들어서면 길쭉한 반지하의 내부가 나타나는데 테이블이 주욱 늘어서 있고 한쪽에는 바Bar가 갖춰져 있었습니다. 빈티지한 느낌이 물씬나는 소품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서 마치 몇몇 사람들만 비밀로 하고 모여드는 아지트같은 모습이었죠.

 

오랜기간 닫혀 있었기에 청소를 조금만 한다면, 카페로서 필요한 가전제품과 집기들이 잘 갖춰져 있어서 다시 문을 여는 데 어려움이 많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리뉴얼 준비 중인 TAF의 모습

 

 

비로소는 오랜 기간 닫혀있던 TAF를 다시열고 이곳에 생기를 불어넣어보는 데에, TAF건물을 가지고 계시면서 TAF를 운영하던 김성민 교수님과 뜻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그때까지 문래동에서 문화강좌와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던 '비로소'가 직접 운영하는 공간을 갖추게 되는 것이면서 그동안 하고자 했던 다양한 문화행사들을 채워넣을 수 있는 적절한 공간이라고 생각했어요.

 

즉, 하드웨어는 갖춰져 있으나 소프트웨어와 구동하는 전력이 없는 상태의 TAF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비로소'가 움직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새로운 시작이 아닌 다시시작 리브랜딩!

 

TAF total art festival이라는 이름이 낯설고 어렵게 느껴진다는 의견에 새로운 이름으로 시작할 것을 고려해보기도 하였으나, 어느정도 갖추고 있는 기존의 팬과 공간이 가지고 있는 분위기를 고려하고 무엇보다도 '모든 예술이 뛰어노는 축제'라는 이름이 큰 의미가 있기에 TAF를 새롭게 브랜딩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대신에, 어렵다는 이미지를 씻고, total이라는 단어가 가진 막연함을 상쇄시키기 위해, TAF를 한글로 타프로 표기하고 앞에 타프가 자리하고 있는 지역인 신촌을 붙여 '신촌타프'라고 부르도록 하였습니다. 이니셜로 된 TAF는 티에이에프라고 읽어야 할지, 타프라고 읽어야 할지 망설이게 하므로 영어뜻을 가진 이름이지만 과감하게 한글로 표기하고 발음하여 알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신촌타프와 SNS친구를 맺은 이들을 일컫는 용어로 Tafine타핀을 만들어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소속감을 만들어보고자 하였습니다.

 

지역을 구체화 시킴으로서 막연한 이름을 상쇄시키고 낯선 영어 이니셜 이름을 한글로 누구나 읽기 쉽게 만들어 놓음으로서 소통하고자 하는 마음의 준비를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이제 신촌타프의 리브랜딩을 위한 준비를 위해 그 당시의 현황을 둘러볼 필요가 있다고 여겼으며, 다양한 관점에서 현황을 파악하고 앞으로 신촌타프가 나가야 할 브랜드아이덴티티를 정립하고 그에 맞는 의사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TAF의 당시 현황

 

1) 지리

신촌타프는 신촌에서도 상대적으로 유동인구가 적은 서강대학교 쪽 길에서도 안쪽 언덕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바로 20미터 아래까지는 상권이 형성되어 있기는 하지만, 오르막길인 점과 거쳐서 갈만한 다른 상권이 없기때문에 한적한 곳입니다. 게다가 영어로 total art festival이라고 하얀 바탕에 검은 글씨로 자그마하게 적힌 간판은 직관적으로 어떤 곳인지 알기 힘든 어려운 공간으로 비춰지기 쉬었습니다.

 

길가에 자리하여 많은 손님이 쉽게 드나들 수 있는 곳이 아니므로, 조용하고 세련된 느낌의 카페로 운영하되,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손님을 끌어들이는 방법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서강대학생들을 타깃으로 하기보다는 카페 주변의 거주 주민과 주변 근무자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일정한 시간에 열고 닫도록 끈기있게 운영하기로 하였습니다.

 

2) 소셜미디어

신촌타프는 페이스북페이지, 트위터, 블로그가 오랜 기간 운영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페이스북페이지에는 기존에 진행했던 행사 사진들이 남아있었지만, 블로그는 복합전시공간으로서의 정보와 행사에 대한 충실한 기록보다는 기존 운영자의 개인 블로그처럼 소소하게 운영되었던 것으로 보였습니다. 일단, 기존의 SNS를 이어서 운영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계정을 만들어 새롭게 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이 필요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연결강도가 트위터보다는 강한 페이스북페이지는 기존의 사진 이미지를 정리하고 관리자권한을 전달받아 운영하는 것으로 하되 이름이 서울로 한정된 트위터와 플랫폼이 다음이었던 블로그는 운영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대신, 새로운 계정의 트위터를 만들어 페이스북과 연동하고 블로그대신 네이버 카페를 운영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3) cafe Vs. bar

기존에는 카페보다는 바에 무게를 두어 진행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칵테일도구와 다양한 양주들이 준비되어 있었고, 에스프레소 머신은 고장난 상태였습니다. 조용하고 낮은 조도의 조명은 바로서의 분위기를 고조할만했구요.

하지만, 다양한 문화 예술이 축제처럼 살아 숨쉬는 공간이려면 밝고 건전하면서 항상 열려있는 친근한 분위기가 필요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래서 파티행사등을 위한 간단한 맥주 및 와인의 주류메뉴는 유지하되, 낮시간의 카페메뉴에 신경을 써서 낮에도 사람들이 드나드는 밝고 경쾌한 공간이 되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고 결정하였습니다.

 

 

이렇게 내부 시설정비, 소셜미디어 및 웹의 신촌타프리뉴얼, 카페로서의 모습갖추기 등의 과제를 가지고 비로소! 리브랜딩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WRITTEN BY
feelosophy
twitter @birosokr facebook @biroso email : chj0327@gmail.com

받은 트랙백이 없고 , 댓글이 없습니다.
secr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