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 사는 사람들이 부럽습니다. 난시가 심한 눈을 안경이나 렌즈없이 그대로 내버려 두는 것은 일부러 집중해서 보지 않으면 무심히 지나치기에 좋은 시야를 가졌기 때문일겁니다.

 

사진은 그림과 달라서 보고싶은 것만 그릴 수는 없습니다. 눈앞에 놓인 장면을 한장의 사진으로 담아낸다는 것은 렌즈의 왜곡이나 찍는 이의 프레임의 위치로서 창작을 하도록 합니다. 하늘의 구름을 한 떼의 양으로 만들어 내거나 순진무구한 어린 아이의 눈 속에 수많은 방울방울을 끌어 내는 사진을 보면 실제하는 것들에서 전혀다른 감동을 얻게 됩니다. 늘상 보던 것에서 낯선 신선함을 느끼는 미학.

 

이렇게 가까이 있어서 더 실감나고 그래서 더 벅차게 하는 멋진 예술이 아닌가요.

 

사진을 좋아하는 네명의 작가들이 모여 문을 열었을 때만 해도 문래동의 다른 대안공간들에 비해 특별한 것이 별반 없는 공간같았습니다. 하지만 조그마한 공간은 일년남짓한 시간동안 50명이 땀을 흘려가면서 가득 채우며 몇 점의 사진과 소소한 공연에 가슴을 쓸어 내리는 훈훈한 경험들이 쌓여 왔습니다. 2주에서 한달간 꾸준히 사진전이 열리고 그 사진전의 오프닝에는 케이채님의 섭외가 빛을 발하는 멋진공연들이 있어왔습니ㅏ.

 

그렇다보니 인적 드문 문래동 철공소 한 가운데 쌩뚱맞게 들어앉은 빛타래라도 사람들의 발길이 계속해서 이어졌답니다. 빛타래에는 항상 누군가가 지키고 앉아서 벽에 걸린 사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는 믿음때문이겠죠. 직접 내려주는 커피도 있고 작가들의 기존 작품집이나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는 아기자기한 공간은 도심 속의 나만 알고있는 마음의 별장같다는 느낌입니다.

 

 

 

 

 

 

사진공간 빛타래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문래동 3가 54-16, 서울특별시 150-834

facebook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bittarae/

웹사이트 http://www.bittarae.com/

 

 

 

 

 

열정은 주변에 핑계를 만들지 않습니다.

 

저는 빛타래를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낍니다. 작은 공간이지만 공간의 크기 때문에 애시당초 포기하는 일은 없습니다. 공연을 하면 한겨울에도 땀이 흠뻑날 정도로 꽉 메운채로 환호가 흘러 나오구요. 직접 혹은 다른 작가들의 작품을 충분한 기간동안 기획하고 준비하여 올립니다. 최근에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외국작가의 전시( http://www.bittarae.com/181 ) 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작년 봄인가 처음 만났던 케이채님은 빛타래 공간을 사진을 위한 좋은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고 했습니다. 여유가 좀 더 되면 시설도 더하고 뒤편 공간을 확장해서 더 넓히고 싶다고도 했습니다. 그리고 문래동 다른 문화공간들과 많이 교류하고싶다고 이야기 했어요.

지금 그 이야기가 모두 그대로 실천되었답니다. 조금이지만 뒷부분에 있던 공간을 확장해서 더 너른 공간이 되었구요. 해외로 국내로 왕성한 활동을 하시더니 스크린설치며 오디오 설치를 하셨다지요. 그리고 최근에는 문래동 예술기획자 모임을 빛타래에서도 진행하고 주변 공간과도 교류가 활발하답니다.

 

 

 

 

 

제 마음을 사로잡은 사진들. 오른편 여자아이 사진은 정말 소장하고 싶은 마음이 열렬했답니다.

 

 

 

 

능력은 열정에 비례하고 그 움직임도 힘이 있어 멋있어 보입니다. 혼자만 아는 변명꺼리나 주변에서 이야기하는 이런저런 상황들은 진지하게 부딛혀서 겪어내어 이겨보는 사람에게는 별로 통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멈추지 말고 지금 하고 싶은 것을 위한 작은 실천들이 무엇인가를 이야기하고 그것을 지키려고 꾸준히 노력하는 그 애정어린 열정을 배워봅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문래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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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월 26일(토) 오전 11시-오후9시까지

'우리 앞집에는 아티스트가 산다'라는 문화예술 행사를

신촌타프에진행하는 '일생'팀의 웹진에서

비로소와 신촌타프를 소개해주셨답니다. ^^

 

본문

http://ilsaeng.tistory.com/entry/stage001-08

 

청춘과 예술 그리고 꿈을 향한 열정이 가득한 신촌이라는 공간에서 예술과 문화를 이야기 하는 건실한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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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젝트 개요

-주제 : Magic Cage
-내용 : Magic Cage ( 마술. 요술. 마법 )
평범한 듯 보이지만, 돌이켜보면 마법 같은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마법사가 주문을 걸듯, 황홀한 Art magic의 세계를 보여주는 예술가들을 만나본다.하나의 주제를 자신만의 개성
있는 음악과 미술의 예술 세계로 표현하고, 또 그것을 함께 묶어보는 비로소의
“공감각 아트앨범 프로젝트”. 그 첫 번째 주제는 ‘Magic (마술/요술/마법)’입니다.

 

■ 공모기간
: 2012년 10월 11일 (목) ~ 10월 24일 (수)

 

■ 공모분야
:
1. 전시 부문 : 시각예술가 (평면<회화. 일러스트레이션>), 입체, 사진, 영상, 설치 등
2. 공연 부문 : 인디밴드, 공연 팀

 

■ 지원자격
: 참신한 신진 예술가라면 장르 제한 없이 지원 가능

 

■ 선정 작가 발표 : 10월 26일 (금) 개별 연락

 

■ 제출서류 :

1. 전시부문
- 작가 프로필 및 약력 (연락처, e-mail 기재 필수)
- 포트폴리오 : 5점의 작품 이미지 jpg파일 (작가명, 제목, 재료, 연도 기재)
- 작가노트, 작품 설명
- Magic Cage 전시 계획서
(에 전시할 작품의 계획서로 스케치, 이미지 첨부)
- 워크샵 계획서 (선택사항)
( 전시와 함께 워크샵을 진행하고자 하는 작가에 한함)

 

2. 공연부문
- 작가 프로필 및 약력 (연락처, e-mail 기재 필수)
- 포트폴리오 : 팀의 음악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는 영상, 노래 파일
- 음악 스타일, 작업 방식 등에 대한 설명
- Magic Cage 작업 계획서
( 컨셉, 스타일, 샘플 작업 등 첨부 )
- 워크샵 계획서 (선택사항)
( 공연과 함께 워크샵을 진행하고자 하는 팀에 한함)

 

 

■ 지원방법 : 이메일 접수 ( 비로소 문화기획팀 : handmadesohn@gmail.com )

 

■ 전시 참가비 : 무료 (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 예정)

 

■ 전시 혜택 :
이 프로젝트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조성되는 기금으로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비로소에서 발매하는 공감각아트앨범 케이지 시리즈 첫 앨범에 참여
-복합문화공간인 신촌타프에서 전시 및 공연 공간이용 비용 없이 참여
-비로소 SNS, 관련 미디어홍보
-포스터 및 관련 홍보물 지원.
-워크샵과 아트앨범 등의 수익 배분
-비로소 기획 문화예술프로젝트에 우선 참여 기회.
-전시장 제공
-포스터엽서 제작
-온오프라인 홍보
-워크샵 진행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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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각 아트앨범 프로젝트 / 문화기업 비로소의 “공감각 아트앨범 프로젝트” 는 음악, 시각 예술,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분야의 개성 넘치는 신진 예술가들이 모여 하나의 주제로 공감각 아트앨범을 만들고, 전시, 공연과 함께 다양한 워크샵을 진행해보는 프로젝트입니다.

공감각 아트앨범 프로젝트의 출발점에 서있는 ‘Open Cage’는 개방과 자유를 의미하는 문이 열린 새장을 표현한 심볼로, 상상력 넘치고 경계를 모르는 예술가들의 쉼터이자 아이디어 박스를 뜻하기도 합니다. 이 열린 새장을 모티브로 하여 이 프로젝트는 앞으로 다양한 주제를 담아 발전, 변화하여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공감각 아트앨범 프로젝트를 통해 서로 다른 분야의 예술가들과 영감을 주고받으며 작품세계를 넓혀나가게 되고, 대중과 문화예술 활동을 공유하고 예술을 마음으로 나누면서 진정한 소통의 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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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은 시간이 따로 흐릅니다. 여기에서 만나는 분들의 인상은 한결같이 밝은 미소를 가졌고 걸음걸이는 반박자 느린듯도 합니다. 실제는 그렇지 않겠지만, 느껴지는 것이 그러하니 다소 밑지는 일에도 허허 웃어 넘길 수 있는 여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리타가 문래동을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이런 '여유'입니다. 척박하고 힘든 삶이라고해도 그 안에서 만족과 여유와 기쁨을 찾아내는 재주가 있다면 참 살아가기 쉬운 것이 또 인생이 아닐까해요. 아직 살날이 더 많이 남았겠지만요.

 

문래동에도 봄이 지나고 곧 여름이 슬며시 다가오려나봅니다. 그러면서 이런저런 문화이벤트 소식들이 들려오기 시작했어요. 혼자만 챙겨다니다가 이렇게 블로그에다가 몇가지 소개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앞으로 마음에 드는 행사들이 있으면 종종 올려보려구요.

 

 

5월 19일 토요일에는 문래아트미트사운드프로젝트

대안공간 <문>에서 열립니다.

 

이름이 다소 길기는 한데 이걸 영어로 적으면 또 그럴싸합니다. ArtMeetSound project! 말그대로 예술과 음악이 만나는 자리인 셈이죠. 지난 달에는 행위예술이 주가 되었다고 하는데 이번 달에는 재즈와 국악퓨전 등 다채로운 음악이 선보일 예정인 듯합니다.

 

 

홍보 엽서의 출연진 소개를 옮겨 보자면,

[-- 림지훈]: 전 아소토 유니온 건반, 프로듀싱

              현재 소울/훵크ㅐㄴ드 펑카프릭&부슷다으 프론트맨

              2006년 1집 <One>으로 제 4회 한국 대중 음악상 <올해의 최우수 아랜비&소울>수상

              2008년 EP <너무합니다 2008>발매

[-- 잠비나이]: 부딫힘과 어울림, 이를 통해 생성된 새로운 음악

              전통음악연주자로서 가지는 사고의 '재배치'를 통해 구현되는 새로운 음악을 추구하는 예술집단 잠비나이는

              국악을 성공한 동창생들인 이일우, 김보미, 심은용이 모여일어진 팀으로 2010년 첫 선을 보였다.

[-- 황보령]=SmacSoft: 뉴욕의 Pratt Art Institute 를 졸업한 촉망받는 아티스트이자 한국 여성대중음악 뮤지션 중 가장

              음악적으로 주목해야 될 창작앨범을 생산

              2010년 12월 발매된 4집 <MANA WIND>는 "황홀경으로 안냏는 신비한 에너지", 압도적인 예술성",

              " 소리라는 물감으로 시공간의 캔버스에 펼치는 그림"이라는 평가를 이끎

[-- ALLY] : 앨리, 2006년 11월 3인조로 결성, 2012년 네번째 디지털 싱글 '파' 발매

 

 

 

 

 

대안공간 <문>은 문래 예술 창작촌의 무노하예술단체 <보노보C>가 운영하는 공간으로 2011년 4월에 실험적으로 오픈하여 문래 작가들의 열린 작업공간으로 사용하였으ㅕ, 2011년 8월 공식적으로 열리게 되었습니다. 매달 셋째주 주말 오후 7시에 정기적인 문화행사 문래 ArtMeetSound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독립장편 다큐멘터리 <몽상골목>

대안공간 정다방 프로젝트에서 상영회를 통해 공개됩니다.

 

 

2012년 5월 26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상영(90분)과 정호윤 감독과의 대화 그리고 간단한 음주로 이어지는 편안한 자리가 될 거에요~ 정다방 프로젝트는 문래동 주민들과의 친밀한 소통과 더불어 외부 언론에도 소개가 되면서 비교적 많이 알려진 공간입니다. 리타도 예전에 포스팅을 한 번 하기도 했죠. 매주 월요일에는 쌈디가 출현하는 Mnet의 프로그램 녹호도 진행된다고 하네요. 평상시에 전시와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되니 정다방 페이스북 페이지나 홈페이지를 자주 확인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정다방 프로젝트 www.jungdab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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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이 있어서 오랜만에 대학로에 갔습니다. 예전에 자주 가기도 했지만, 요사이는 자주 가보지 못했어요. 저녁에 바삐 가느라 다른 곳은 둘러보지 못했지만 어느정도 바뀌기도 많이 바뀐 것 같았습니다. (대로따라 걷다가 슬쩍 골목 안쪽에 있던 바베큐 닭집은 아직 있을지 모르겠네요. 몇 년 전에 들렀던 기억이 있는 데 말이에요.)

모임 장소는 서울 연극센터였어요. 깨끗한 건물에 인테리어도 밝고 깔끔해서 좋더라구요. 대학로에서 볼 수 있는 공연 정보를 담은 팜플랫을 볼 수 있었는데 정말 다양한 공연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예전에 뮤지컬이랑 퓨전 판소리공연 등을 본 적이 있었는데 요즘에도 공연하는 지 찾아보기도 했어요.



구역을 나눠서 문화지도로 나타낸 대학로의 모습입니다. 연극은 관객과 직접 숨을 맞대고 열기를 나누는 것이라 더 감동이 큰 것 같아요. 이렇게 연극센터에서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니까 더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연극을 만나게 될것 같습니다.



구역별 공연 정보를 담은 팜플랫들입니다. 공연의 컨셉이나 주제에 맞춰 팜플렛도 신경을 써서 만들텐데요. 이렇게 모아보니 형형색색 다채롭네요.




1층 로비에는 좌식으로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과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요. 스크린에서는 영화가 상영되고 있었는데 소리는 들리지 않아요. 자막을 통해 보게 되는데 혹시 헤드셋이 있지 않을까 싶지만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입구쪽에 마련된 컴퓨터. 공연 정보를 검색할 수 있어요.



서울 연극센터 안내서입니다. CSI로 소개하는 센스~! 보이시죠?


연극과 같은 공연은 주말에 찾는 분들이 많으실테니 주말과 공휴일에도 열려 있군요.

1층 안쪽에는 세미나실이 마련되어 있어요. 컴퓨터와 스크린도 마련되어 있어서 PPT를 활용한 세미나가 가능하답니다. 비영리 모임으로 예약을 하면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2층에는 작은 도서관이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저는 모임 중간 쉬는 시간에 잠시 올라가서 구경을 했는데 연극과 관련된 책자와 잡지들이 잘 정리되어 진열되어 있었어요. 특히 장진시나리오집이 눈길을 잡아끌더라구요. 예전에 교수님 연구실에서 보았던 책인데 그 때 생각이 들어서 그런가 봅니다. 열람, 대여도 가능하니 오가다 들러서 마음에 드는 책이 있다면 활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어요. 

상업화된 거리를 볼 때 마음이 허전해지곤 했었는데, 젊은 이들의 열정을 다하는 무대를 돕고 알리는 역할을 하는 서울연극센터가 있다는 게 좋았답니다. 어디서든 편리하게 볼 수 있는 영화보다 먼길 와서 불편한 자리에서 오랜 시간 관람해야 하는 연극이 아무래도 조금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는 생각이 다시금 떠올랐습니다. 종종 대학로에 들르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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