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좋아보이는 것들의 비밀

 

왜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할까요? 색깔이라는 것이 가시광선이 우리 망막의 시세포를 자극해서 받아들여지게 됩니다. 파장이 너무 길거나 짧으면 색깔을 볼 수 없어요. 단지 파장의 길이 차이뿐인 색깔에 따라 이상하게도 우리는 기분이 천차만별 달라집니다. 다홍은 봄에 피는 꽃의 색을 닮았고 젊은 처녀들이 즐겨 입었던 치마폭을 떠올려서 생기발랄함을 느낄 수 있어 귀하게 여겨진 걸까요.

 

 

 

 

 

같은 품질의 물건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물건들은 잘 팔리고 어떤 물건들은 그렇지 않은 것이 우리의 감각기관과 인지작용에 의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시청각, 후각 혹은 기억력과 생식 등의 다양한 이유에서 만들어진 무의식적인 반응들이 상점들의 곳곳에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은 다소 섬뜩하기도 합니다. 

 

저자는 보는 순간 사고싶게 만드는 법칙 9개를 알려줍니다. 제품이 될 수도 있고 서비스가 될 수도 있는 '좋아보이는 것'들의 비밀은 '패턴, 70:25:5, 색깔, 3500K, 조도, 78cm, 6step, 16cm, 철학'입니다. 대부분 상점의 비주얼과 상품의 진열과 관련된 것들입니다. 보색대비나 조명의 활용과 같은 많이 알려진 내용도 풀어 쓰고 있지만 이 책이 가진 강점은 그러한 일반적 상식에 구체적 수치를 붙여 구체적 예시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감성도 좋고 브랜드도 좋고 세련된 분위기도 다 좋다면, 그것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느냐에 대한 물음이 뒤따를텐데 그 대답을 해주는 책이라 할 수 있는 것이죠. 막연하게 잘 팔리기만을 바라는 순진한 사장님들은 이제 없으며 그들의 제품에 대한 확신만큼 그것을 드러내는 방법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제품의 특성을 드러낼 수 있는 패턴을 적극 활용하고 그 패턴에 입힐 색상에 배경, 대비, 포인트로 사용할 색상을 정하여 일정비율로 일관되게 활용할 것을 제안하고 상품의 배치 순서, 거리, 높이, 조도를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는 것이죠. 꽤 친절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저자도 밝힌 것과 같이 상품 자체가 좋은 물건일때만 통하는 법칙이라는 사실. 우리가 다 안다고 생각하면서도 놓치고 있는 것들을 쉬운 말과 쉬운 예시로 천천히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러한 사실을 모두 따라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닐 것입니다. FM이 있으면 그것을 뒤짚고 비트는 낯설음이 있어야 사람들은 흥미를 가질 수도 있으니까요.

 

리타가 준비하고 있는 책에도 많은 도움이 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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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간은 우선 사람이 모이는 공간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일정시간 이상 머물게 되면 우선 무언가를 마시거나 먹어야 하고 또 피로를 느끼기 전에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그에 맞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요즘은 비지니스 센터에도 카페가 준비되어 있고 카페나 호텔과 같은 부드러운 분위기의 인테리어를 해두었습니다. 업무능률도 결국은 사람들이 얼마나 스트레스 받지 않고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드는가에 달려있는 것이기에 이런 변화는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앞서 문화공간으로서 누릴꺼리와 이를 적극적으로 나누고 단골들과 계속해서 관계를 이어나가는 것에 대해 강조했다면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보고자 합니다. 바로 먹고 마시고 쉬는 것에 대한 것입니다. <카페불패>라는 책을 읽으며 이 기본에 대한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제아무리 좋은 취지와 가치를 만드는 일을 한다고 할지라도 함께하는 이들이 그 곳에서 행복하다는 생각을 갖지 못한다면, 계속 더 머물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면 어떨까요. 단기 프로젝트로 끝날 것이라면 오히려 불편한 환경이 짧은 시간 효율적으로 일을 마무리 짓고 빠져나가도록 만들기에는 좋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문화공간은 서서히 젖어들듯 물들이듯 주변 동네와 사람들과 역사를 만들어 나가야 하므로 그 짧은 호흡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편안하고 머물고 싶은 안정감이 필요합니다.

 

 

 

일정한 컨셉으로 꾸준히 말을 걸자

 

그 안정감이라는 것은 어쩌면 심리적으로 생각하는 그 공간의 이미지와 실제로 전달하는 편의 등을 일컫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예를들면, 처음부터 죄수카페라고 생각하고 들어간다면 딱딱한 의자나 무뚝뚝한 직원의 서빙에도 유쾌하게 받아들이면서 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덜 받습니다. 욕쟁이 할머니의 음식점도 같은 맥락이겠죠. 즉, 그 공간이 가진 컨셉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카페불패>는 컨셉에 맞도록 기획하고 그 다음에 시작하라고 조언합니다. 한집 건너 한집이 카페라는 말을 하면서 쉽게 성공하기 어려운 가게가 바로 카페라지만 그러한 일관된 컨셉, 주고 느끼고 결과적으로 머리속에 남는 이미지가 통일되도록한다면 사람들은 그 곳에 안정감을 느끼고 다시 찾도록 만들기 쉽다는 이야기입니다. ['카페불패' 리뷰 보러 가기]

 

이렇게 일관된 컨셉으로 알려진 공간들은 많이 있습니다. '총각네 야채가게'는 젊은 남성들이 열심히 일하는 야채가게입니다. 마이크도없이 큰 목청으로 가게 문을 모두 열어놓고 지나가는 주부들에게 신선한 야채의 가격을 읊거나 인사를 건냅니다. 그리고 투박한 손길로 덤으로 넣어주는 인심도 넉넉합니다. 남동생뻘쯤 되는 젊은남자들이 주는 에너지는 곧 그들이 다루는 야채들도 신선하고 매력적으로 보이게 합니다. 인사를 받은 주부들은 다음번 지나갈 때는 결국 매장 안으로 걸어들어오게 됩니다. 아기자기한 맛은 없고 박스째 나와있지만 정리정도는 가지런해서 보기에는 좋습니다. 박스채 과일이나 야채를 싣고 내리는 모습이 산지에서 직접 가져온 것임을 드러냅니다.

 

대림미술관의 페이스북에서는 그들이 만드는 전시와 기획행사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면서도 관련된 책이나 작가와 관련한 이벤트를 열기도 합니다. 세련되면서도 취향이 높은 이들의 공감을 사는 콘텐츠들은 그것에 '좋아요'만 눌러도 왠지 나조차 꽤 고급취향을 가진 도시인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일정한 컨셉은 내공이 뒷받침해줘야 합니다.

 

컨셉이 일단 받아들여진다면 그 컨셉이 지속적으로 매력적으로 보여야 합니다. 만들어져 겉으로만 시늉을 하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 쉽게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정말로 좋아서 혼자 만드는 햄버거 가게를 하루 12시간을 운영하는데 언제 가도 따뜻하나 햄버거를 같은 풍미로 즐길 수 있다면 어떨까요? 그 가게가 혹시나 망하지나 않을까 싶어서 이런저런 고민을 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친구에게 소개시켜주고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직접 주인장에게 전하기도 합니다.

 

그 공간에 머무는 이들에게 전달하는 메시지가 일관되고 그 메시지에 진정성이 있을 때 그 공간은 비로소 오래동안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으며 스스로 생명을 불어넣게 됩니다.

 

문화공간은 너른 의미로 위에서 이야기한 작은 가게들도 포함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좁은 의미로의 문화공간들도 이런 이야기와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공간이든, 영화를 상영하고 뮤지컬이나 연극을 올리는 공연장도 플랫폼으로서 그 안을 채우는 콘텐츠를 대하는 방식과 그것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방식을 달리하며 컨셉을 정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방식은 콘텐츠를 충분히 이해하고 고민하고 자신의 인프라를 고려하여 새로운 메시지로 만들어질 것입니다.

 

지금 공간을 이루고 있는 공간의 인,익스테리어와 콘텐츠, 그리고 안에 머무는 직원들과 고객들의 성향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들과 어떤 모습으로 누리고 소통하고 있으신가요? 우리 공간을 대표하는 캐릭터는 무엇인가요?

 

기본에 충실하면서 내공을 쌓는 것, 컨셉을 일관성있게 유지하는 것이 공간의 가장 기본이 아닐까 합니다.

 

 

소문나는 문화공간 운영하기 (1)

소문나는 문화공간 운영하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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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기획, 전시기획

공간브랜딩, 블로그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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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우리동네 작은 가게들이 문화공간으로서 사람들로 넘쳐 활력있는 공간운영을 염두하여 쓰는 글입니다. 가게이름가게모습가게물건가게사장가게손님 그리고 우리동네의 역사와 문화까지 아우르는 소소한 이야기. 소셜미디어, 스토리텔링, 브랜드, 트렌드, 문화기획에서 마케팅까지.

리타소개 http://ritachang.tistory.com/124

 

 

블로그나 카페를 운영해 본 적 있으세요? 블로그는 sns중에 가장 친숙하면서도 조금 무거운 인상을 받기도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처럼 콘텐츠를 쉽고 간단히 올리는 것이 아니라 분량도 다소 길고 멀티미디어를 활용하여 신변잡기부터 전문적인 의견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개인의 콘텐츠를 모아두는 성격이 강합니다. 그러다보니 그 책임감도 크며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콘텐츠를 작성하는 것에 부담을 주기도 합니다.

 

소문나는 문화공간이 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신변잡기적인 이야기를 해서 친근함을 불러일으킬수도 있겠지만 공간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콘텐츠 마련이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큰 기업의 공식 매체처럼 다양한 이벤트를 들이고 전담 디자인팀과 개발팀을 거처 재미와 정보까지 두루 갖춘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문화공간에서 알리고자 하는 특징을 토대로 이미지, 동영상, 소소한 이벤트 등을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또 이러한 콘텐츠들이 맥락을 가진 이들이 '아는 체'를 할 수 있도록 꼬리에 꼬리를 물어 나가면 반응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문화공간의 페이스북 카페/블로그

 

 

 

경희대 근처 8street 갤러리/아트샵을 겸하는 카페의 블로그

http://wonmong3.blog.me/

 

 

 

 

 

신촌 이대 얼티즌 허브 블로그

지하1층-3층까지 공연, 카페, 워크샵, 예술가 레지던스 운영

http://eartizen.com/

 

 

 

 

블루베리 농장 카페

블루베리 묘목 농장, 블루베리 관련 강좌, 워크샵

http://cafe.naver.com/blueberrys

 

 

 

 

 

문화공간이라면 눈에 보이지 않는 프로그램(파티, 강연, 소모임, 워크샵, 전시 등) 이 있으므로 이를 위한 홍보와 모객 그리고 스케치에서 결과, 뒤이어 다른 이벤트까지 연결되는 흐름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기존 모임중계플랫폼을 이용하거나 관련 테마의 커뮤니티에 홍보를 하는 것과 함께 중심이 되는 원천콘텐츠로서 의미가 있습니다. 나아가 문화공간만의 독립매체를 가지게 되므로 기존 다른 이유로 관계맺은 고객들이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상의 살롱이 됩니다.

 

그러므로 공간을 대외적으로 알릴 수 있는 홍보루트, 연계할 수 있는 업체뿐만 아니라 주제가 맞는 커뮤니티와의 연계와 공식 매체로서 블로그나 카페를 만들고 이를 다양화할 수 있는 채널인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유투브, 핀터레스트 등 공간의 특성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좋겠습니다. 반응이 없고 친구가 적은 시절에 이런저런 실험을 하게 된다면 점점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에서 공간의 역사를 기록하는 의미로도 중요한 부분이 될 것입니다.

 

 

 

 

 

문화공간의 페이스북 페이지의 콘텐츠

 

 

 

8street 페이스북

커피메뉴와 마스코트 개 라떼의 소식 뿐만 아니라

공연과 전시 소식이 직접 여러 번에 걸처서 전해집니다.

 

 

 

 

 

신촌의 살롱메리제인의 페이스북

살롱메리제인의 안주인 황마담(20대 남자)의 재치있는 장문이 특징

 

 

 

 

얼티즌 허브 이대골목 페이스북

이벤트, 메뉴소개 및 소소한 일상을 공개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서비스를 대표하는 SNS나 브랜드를 대표하는 SNS와 달리 우리 주변의 친구가 운영하고 친구와 만나는 공간과 같은 친근한 이미지이기에 친구들의 숫자는 적어도 그에 반응하는 정도는 남다릅니다. 단골들에게 이렇게 안부를 전하고 때때로 새로운 소식을 전할 수 있어서 운영하는 입장에서도 신이 날때가 많습니다.

 

반면 아쉬운 점이나 비판의 내용이 바로 전달될 때도 있는데 이럴수록 그에 대응하는 침착한 자세가 필요하고 추후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할 수 있는 계기로 여기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시간에는 유통, 연계할 수 있는 다른 플랫폼들에 대해 소개합니다.

 

 

 

[지난글]

소문나는 문화공간 운영하기(1) http://ritachang.tistory.com/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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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부터 스페이스노아의 활동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공간에 관심을 가지고 좀 더 많은 이들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누기 위해 노력하는 행보들을 좋아했기 때문입니다. 워크샵을 떠나기도 하고 관심있는 영역이라면 매체나 공간에 상관없이 부지런을 떠는 운영자의 모습이 참 멋져보이기도 했습니다.

 

페이스북을 통해 스페이스클라우드 http://www.spacecloud.kr/ 베타 오픈 소식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문화공간을 운영하면서 전시, 강연 등의 문화기획을 진행하고 또 그러한 행사의 대관을 유치하면서 느낀 여러가지가 머리 속을 지나갔습니다. 이 서비스는 좋은 기운을 나눌 수 있는 멋진 행사들이 담길만한 좋은 공간을 소개하면서 그들의 위치와 모습, 구비하고이 있는 설비와 규모, 대관 가격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공유공간의 리스트 검색, 기본적인 디자인 정렬, 이용약관 등의 구체적인 명시 등이 인터넷만을 통하여 실제 공간을 찾으려는 담당자 혹은 기획자가 어리둥절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아직 베타 서비스이므로 그 부분에 대한 수정은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스페이스클라우드의 문제 만은 아니겠지만 문제점은 바로 서비스를 통해 수익이 날 수 있는가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적어도 이 서비스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이 될 수 있는 것이라 그 부분에 대한 고민이 더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러한 서비스가 기존에 없었던 것도 아닙니다. 공립건물이나 외부에 공대된 사유공간들의 리스트를 공개하고 직접 대관할 수 있도록 만들어놓은 서비스가 있었는데,  잘 사용되지 못했던 이유가 운영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리소스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유료대관이므로 이 서비스를 통해 연결된 이들에게 전해지는 수수료가 있을 소도 있겠습니다. 그 외에도 기획코디네이터, 케이터링이나 무대장치 나아가 연주자 등의 섭외까지 대행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면 좋겠습니다. 이것은 리타가 소장으로 있는 문화기획회사인 비로소가 진행하고자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아직 시작이므로 좀 더 지켜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 동안의 적극적 행보를 보건데, 또 더불어 좋은 이들이 함께 만들어 나간다면 베타를 넘어서 좋은 서비스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좋은 공간을 확장하고 또 그 안에서 새로운 기획들이 새롭게 태어나기를. 나아가 이들이 연계한 재미있는 프로젝트들이 문화예술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가치있게 만들어지기를 기대해봅니다.

 

 

http://www.spacecloud.kr/

공유공간의 소개, 사용예약

 

 

스페이스클라우드 소개영상

안녕, 스페이스클라우드! 공유공간을 한 눈에! (Hello, Space Cloud! - official video) from spacecloud on Vimeo.

 

 

 

우체국에서 좋은 상품사러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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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대하는 태도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그림 속에서 이야기를 끌어내는 것을 좋아합니다. 작가는 무심코 그려 넣었을 수도 있고 의미를 두어 배치한 것일 수도 있는 자그마한 사물에도 관심이 가기 일쑤입니다. 이런 작품들이 연작으로 걸려 있다면 나름의 이야기를 지어가며 감상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하나의 주제로 여러 작가들이 모여 작품을 창작하여 한데 모아 소개할 때에는 참 기분이 묘해집니다. 같은 주제로도 이렇게 천차 만별의 이미지가 쏟아져 나오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거든요.

 

지금까지 세 번의 단체기획전을 진행하였고 여러 번의 기획전시에 공간 디렉터로서 함께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물론 앞으로도 재미있는 기획전을 준비 중입니다. 그림의 크고 작음이나 그 안의 기법의 세련된 것이라든지 아니면 작가의 명성을 떠나 그들이 가진 아이디어에서 영감을 얻는 순간이 무척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런 울림을 전해 주는 작가들이라면 분명 나중에는 저처럼 좋아하게 되는 사람들이 많아질 거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요.

 

 

처음 두 번의 전시는 신촌의 한 문화공간을 좀 더 알리고자 마련한 측면도 있었습니다. 반지하로 오후 4시에 길게 해가 들이치는 동굴 같은 공간은 신비로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은밀한 느낌을 풍겨주었답니다. 그래서 주변 주민들이 어떤 곳인지 궁금해하면서도 섣불리 들어오지는 못하는 공간이었습니다. 그래서 벌판이나 사막처럼 열린 공간이 아니라 어느 정도 테두리를 가진 공간이면서도 안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열린 새장을 그 공간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떠올리게 되었고 그 모티브를 가지고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어요.  

 

 

 

한 손님이 꾸며 준 <오픈케이지>(손현정, 장효진) 엽서

 

 

1. 오픈 유어 케이지 open your cage 展

 '오픈 케이지'라는 이미지를 엽서와 캔버스백에 담아 공간을 드나드는 사람들에게 기념으로 전해지기도 하였죠.

 

 

박목영 작가

 

 

권아리 작가

 

 

최현주 작가

 

 

권지혜작가

 

 

 

 

2. 매직케이지 magic cage 展

사실 매직케이지 전시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음악과 미술 예술가들의 협업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습니다. 매직이라는 주제로 만들어진 음악과 이와 어울리는 뮤지션의 작품이 한데 묶여 도록과 음반이 합쳐진 형태의 출판물을 만들고, 공연과 전시 및 각종 워크샵이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었어요. 흥미로운 내용이라 좋은 작가분들과 뮤지션 및 음반제작업체 대표님을 만나뵐 수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프로젝트 펀딩이 성사되지 못해 전시로 축소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크라우드 펀딩과 관련하여 기획단계에서의 꼼꼼함이 얼마나 중요한가. 그리고 새로운 컨셉을 어떻게 잘 전달 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지성은 작가 작품

 

 

민아원작가 작품

 

 

 

두 번의 전시를 진행하고 관련된 워크샵(드로잉레시피, 마음이 꿈틀거리는 수채화와 자화상), 작가와 브런치 시간이 있었고 이 기록을 블로그와 비로소 홈페이지에 기록으로 남겨두었어요. 아마 그래서 그 공간은 예술가들이 드나들고 재미있는 워크샵이 이뤄지며 멋진 전시가 있는 공간으로 조금씩 인식되기 시작했답니다. 

 

이 때 찾아온 두 명의 대학생. 그들이 기획한 전시가 갑작스레 원래 전시하기로 한 공간의 문제로 급하게 공간을 찾던 차에 찾아왔다고 하였어요. 하나의 통로처럼 긴 공간을 구획을 나누고 각 작가별 작품의 크기와 이미지를 고려하여 다시 배치하였고 분위기에 따라 두팀으로 나누어 전시를 하였답니다.  

 

 

3. 내:일 展

서강대학교와 홍익대학교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기획된 내:일 展은 미대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이면서 앞으로 자신들의 직업이 될 예술가에 대한 진지하지만 적극적인 고민을 담은 기획 전시였습니다. 이번 전시를 준비한 학생들 중에는 미술을 전공하지 않은 경영학도도 있었는데요. 문화와 예술을 나누는 것에 있어 다양한 사람의 역량이 필요로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 되었어요.

한편으로는 영국의 경우에서처럼 실력있는 학생들이 본격적으로 직접 나서서 함께 전시를 하였다면 이를 더 활발히 알려서 내일의 동료들과 내:일을 비평하는 이들에게 선보일 수 없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이 두번의 전시에는 오프닝을 겸한 멋진 파티가 성황리에 있어 작가와 지인들이 함께 멋진 시간을 보냈습니다만.

 

 

 

 

 

 

 

4. 우리 앞집엔 아티스트가 산다 전시&공연

일생이라는 팀이 기획한 다양한 문화행사였어요. 어쿠스틱, 랩의 신나는 공연과 연극과 미술전시가 한데 어우러지는 행사였거든요. 주변에 숨어있는 일상예술가들을 한데 모아 문턱을 낮추고 함께 즐기는 행사를 마련한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공연의 짜임새나 각각의 아티스트가 준비한 작품들은 참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어우러져 하나의 행사를 만들어 내기 위한 구심점이 무엇인가를 고민해보아야 하지 않았나 싶어요. 또 조명이나 사물의 위치 선정과 작품들의 설치에서 좀 더 계획적으로 공간을 잘 활용해 주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4. 14도씨 展

10월 서울의 평균 온도가 바로 14도씨 입니다. 흔히들 가을을 이야기 할 때, 성숙과 수확을 떠올리지만 저는 이번 전시가 여름의 노력과 겨울의시련의 중간에서 한 걸음 물러나 자신을 둘러보는 시간으로 보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도 날것의 새로움과 신선함을 간직하고 있는 분들이었고 전시 기간 내내 지인들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즐기는 예술'을 만들어 냈습니다.

전시 준비기간이 다소 부족해서 작품을 전시할 때의 꼼꼼함이 아쉬운 것이 아마 다음 전시에는 각 작가들이 신경써야 할 부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름에는 33도씨, 겨울에는 -7도씨 전시를 기획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꼬리를 물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개인 혹은 단체의 다양한 형식으로 이야기를 전하는 예술가들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전시는 보이고 보는 것에서 이야기 하고 공감하고 자극받고 비운 곳을 채워 완성해 나가는 축제이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전시관련 포스팅

 

:전시관련 서적 리뷰 <전시디자인의 모든것> http://ritachang.tistory.com/426

 

:리타의 오태주 작가님 전시기획

  1. 전시 안내 http://ritachang.tistory.com/439

  2. 전시 설치 http://ritachang.tistory.com/445

  3. 전시 후기 http://ritachang.tistory.com/447

 

 

 

리타가 준비해본 전시 http://ritachang.tistory.com/397

리타가 준비해본 파티 http://ritachang.tistory.com/398

리타가 준비해본 워크샵 http://ritachang.tistory.com/400

리타가 준비해본 강연 http://ritachang.tistory.com/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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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지막 사진에서 눈길이 떼어지지 않네요. 잘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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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읽고 있는 책이 있습니다. 바로 데이브 커펜이 지은 '좋아요 소셜미디어'입니다. 이 책은 '공간이 마음을 살린다'라는 책이 공간이 심리적으로 우리 삶에 영향을 주는 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파고드는 것이라면, '그러한 공간의 성격을 다른 사람들에게 잘 전달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하는 고민에서 찾아 보게 된 책입니다.

 

 공간, 특히 공공의 공간은 이전에도 이야기 했듯이, 공간에 머무는 이들의 태도와 마음가짐에서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반대로 그 공간을 하나의 성격으로 규정하고 처음부터 그 공간에 머물렀으면 하는 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도 있습니다. 제가 관심있는 것은 두 가지 모두지만, 무게를 두자면 점점 후자로 기웁니다. 앞선 경우의 다양한 사례를 살펴보고 그 공간과 머무는 이들의 관계를 살펴보기도 하고, 새롭게 단장하여 선보이는 공간을 누구에게 어떻게 알리는 가하는 부분에 대한 고민도 있으니까요.

 

공간의 성격을 이해하고 그 중 공간에서 찾기를 바라는 가치를 세워두었다면, 누구보다 그 공간을 살아숨쉬게 만들어 줄 이들과 지속적으로 교감을 나누는 과정. 그것이 바로 공간 브랜딩이 아닐까 합니다. 공간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닌 삶의 일부이자 그 존재 자체도 하나의 자연이기도 하다는 생각을 해서인지, 퍼스널 브랜딩과 맞물려 공간의 브랜딩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공간은 (지금 이 글에서의 공간은 공공의 공간으로 작은 상업공간인 카페, 레스토랑, 아트숍부터 미술관, 공연장과 같은 사람과 공간이 경험을 공유하는 공간을 일컫습니다.) 개인이나 회사와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은 카페라면 하나의 공간으로 그 공간에 머무는 사람들의 경험에 따라 다르게 이미지화되는 독특한 물리적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간은 크게 다음 세가지에 따라 고유의 개성을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세가지는 서로 영향을 주고 받기도 하면서 공간을 살아있도록 만드는 주요한 요소들입니다. 첫 번째의 지역적 맥락은  작은 공간으로서는 쉽게 바꿀 수는 없지만 작은 공간들이 하나의 촌락을 이루게 된다면 다른 이야기가 됩니다. 또한 두번째 물리적 공간은 주도산업의 변화 또는 도시개발계획과 같은 이유로 공장이나 기차역이 공연장이나 박물관으로 탈바꿈하면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마지막 머무는 사람들의 개성이나 목적은 두번째를 나아가 첫번째 요소에 영향을 미치게도 만듭니다. 문래동 철공소골목이 예술가들의 작업실로 변모하면서 대안공간과 협업공간이 들어서면서 예술촌리 되어가는 예가 있습니다. 

 

공간의 고유개성을 만드는 요소들

  1. 지역적 맥락(역사, 정치, 경제 등의 이슈)

  2. 물리적 공간-인/익스테리어

  3. 머무는 사람들의 개성과 목적

 

 

공간이 가진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그 가치를 찾는 사람에게 알리기 위한 방법으로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소셜브랜딩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소셜브랜딩을 통해 공간을 그 공간을 좋아하는 사람들(대개는 좋아할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과 관계를 만들어 나가려면 공간에 대한 특징을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위의 세 가지 요소를 잘 들여다 보고 그 안에서 '창의', '즐거움', '몰입'과 같은 주요 가치를 찾아낸다면 공간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만들어 나가는데 도움이 될것입니다.

 

그리고 나서야 그 공간에 호감을 가진 사람들에게 그 개성을 알리면서 또 차분하게 교류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오히려 물리적 공간이 가진 다양한 모습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달할 이미지나 동영상 등을 만들어 내기 유리합니다. 시간과 계절에 따라 다른 이야기를 할지라도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공간의 모습은 그 로고나 이름만큼이나 시각적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그래서 공간브랜드의 홍보만 내세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소셜미디어의 구독자와 팔로워와 친구들은 그 공간의 모습을 각인하고 익숙하게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단순히 오늘 점심은 무엇을 먹었냐고 묻는 테이블 위에 놓인 커피사진에도 말이죠.

 

 

 

 

비로소 소장으로서 리타가 최근 공간브랜딩을 시작한 혜화동 얼반소울.

블로그 http://blog.naver.com/urbansoul71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Urbansoulgallarycafe 

트위터 https://twitter.com/urbansoul71

 

다음에는 지금도 현재진행형인 신촌타프와 얼반소울의 공간 브랜딩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소문나는 문화공간 운영하기

 

공간을 살리는 문화기획 http://ritachang.tistory.com/405

공간을 알리는 SNS http://ritachang.tistory.com/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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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브랜딩이라는 말이 있는지 검색해보니 '스페이스브랜딩', '플레이스 브랜딩'이라는 용어가 나옵니다. 스페이스는 공간이고 플레이스는 장소인데 공간과 장소는 또 느낌이 다릅니다. 어느 건축전문가가 쓴 글(http://www.unitasbrand.com/brand/article_view.asp?code=special&PageCode=1-0-0&iIdx=462)에서는 공간이란 다양하게 정의될 수 있는데, 그 종류는 기능,소비,이미지로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번슈미트의 책을 인용하여 체험과 경험을 누리는 장소로서 공간을 정의하였는데요. 저는 이 말에 공감하고 그 쪽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문화기획을 위하여 공간은 무척 중요합니다. 문화콘텐츠가 미디어에 따라 다른 텔링을 요구하고 그 향유방식도 달라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같은 주제라도 어느 공간인가에 따라 그 문화기획은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신촌에서 경험한 것과 요즘 대학로에서 경험한 것은 같은 젊은이들이 많은 지역이라 할지라도 그 지역이 가지고 있는 '맥락'이라는 것에 따라 같은 사람이라도 달리 행동하게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작게는 나와 무언가를 하고 있는 사람들을 아우르는 경계에서부터 그 울타리가 속한 지역이나 나아가 지금이라는 시간적 배경까지를 고려해본다면 공간이라는 것은 마치 하나의 사람처럼 많은 개성을 지니며 변화하는 것은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그 공간이 가진 아이덴티티를 이해하지 않으면 그 브랜딩은 실패하게 될것입니다.

 

제가 관심있는 부분은 이같은 이유로 건물의 외관도 중요하지만 지역이 가진 역사적 맥락이나 그곳에서 활동하는 이들의 태도에 대한 보이지 않는 부분이 더 큽니다. 그리고 그들과 소통하고 그 공간을 그들이 생각하고 또 바라는 공간으로 되돌려 주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지를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공간의 모습과 색깔과 온기가 만들어 진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최근 읽은 <공간이 마음을 살린다>라는 책에서는 자연과 공간 그리고 치유에 대한 이야기를 친절한 과학적 해설과 함께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는 공간이 인간 혹은 어떤 사물을 대표하는 하나의 상징이 아니라 완벽한 자연의 일부로서 사람의 생리적 현상과 길항작용하는 관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공간 브랜딩은 그래서 공간에 대한 이해와 그 목적 혹은 그 안에서 활동하는 이들의 개성을 잘 드러낼 수 있어야 함은 물론이고 그 활동이 잘 지속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살아숨쉬게 만드는 행동의 일련입니다. 그래서 이미 그 지역에 자리잡은 작은 공간들이 그자체로도 이미 충분한 개성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잘 이해하는 것이 첫번째라고 보고 있습니다. 만약 주로 이야기 하고 있는 이미지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변화를 줄 수 있다면 좋을 것입니다. (그래서 대기업의 똑같은 모습을 가진 프랜차이즈들이 서로 다른 지역에 있는 것보다 각 지역의 파수꾼처럼 우두커니 그들의 개성을 지키며 잘 운영되고 있는 식당이나 카페가 참으로 보기 좋습니다.)  

 

그런데 최근들어 그러한 '이미 만들어진 역사 혹은 맥락이라는 이미지의 어깨 위에'가 아닌 스스로 새로운 이미지를 고안하고 그것을 세련되게 다듬어 '출산'해 내는 팀을 SNS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미 하나의 공간에 대한 DNA를 갖추고 환경이나 인간 혹은 생활전선이라는 다양한 주제마다 그 안에 텀벙텀벙 뛰어드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바로 '더 퍼스트 펭귄'http://thefirstpenguin.co.cc 입니다.

 

지금까지 인연을 만나듯 그 지역의 멋진 공간을 만나고 설레고 그 안을 채우는 데 관심을 기울였다면,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지고 지역과 머물 사람들에 대한 이해를 통해 거꾸로 작은 공간이라도 그 아이덴티티를 심어 뚝딱뚝딱 지어볼 수 있다면 참으로 멋지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관찰하기와 이해하기 그리고 그를 바탕으로 본질을 드러내는 멋진 창조하기가 브랜딩을 하는 이들의 기쁨의 근원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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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는 나혼자 떠들어서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닌것처럼 공간 브랜드도 공간에 머무는 이들에 의해서 만들어집니다. 그들이 그 공간에 머물고 싶고 그 공간에서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자꾸하고 있다면 그 공간은 머문 이들의 개성을 통해 살아있는 브랜드가 됩니다.

 

퍼스널브랜드와 달리 공간브랜드는 그 공간에서 담고 있는 복수의 아이덴티티를 포괄합니다. 복수의 개인이 있고 복수의 사물이 놓여있습니다. 또한 밖으로는 그 공간이 위치한 더 넓은 범주의 공간의 개성에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공간을 나눠쓰는 이들이 공간을 만든다.

 

개인화되고 머물러 있기를 좋아하지 않는 요즘 사람들이라고합니다. 하지만 인간은 한자부터 사람과 사람사이라는 글자로 이루어져 있듯이 다른 이들에 기대어 자기를 돌아보며 더 착하고 더 진지하고 더 열심히 살아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필요에 따라 함께 공간을 나누어 쓰는 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은 공간에서 구성원이 되면서 그들의 개성 하나하나가 그 공간을 살아숨쉬게 만듭니다.

 

최근까지 발전한 다양한 통신기기와 교통시설을 통해 시공간을 접었다 펴는 활동적인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휴대하기 간편한 도구를 통해 마음만 먹는다면 어디서든 일을 할 수도 있고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집 근처의 공동오피스를 사용하여 업무를 처리하기도 합니다. 공동오피스에 모인 이들은 서로 다른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라 휴게실에서는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공간은 편리를 위한 것뿐만 아니라 동기유발이나 창의성의 개발에도 도움이 됩니다.

: 오피스 공유 사이트 모음 http://allthatstartup.tistory.com/12

 

한 사이트에서는 낡은 여관 건물을 개조해서 아티스트를 유치하고싶다는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따로 또 함께 작업을 하게된다면 예술창작에 시너지를 얻음은 물론 기본적인 시설사용에 대한 비용부담을 줄이고 홍보나 마케팅의 효율을 기대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 아티스트 쉐어하우스 http://cafe.naver.com/green974zj(재능기부로 월세 가능)

서울시 창작공간 http://www.newsshare.co.kr/sub_read.html?uid=9592

 

 

 

공간이 모여 특별한 촌村을 만들다.

 

나누어 쓰는 공간들이 또 점점이 모이다보면 그 동네는 그만의 특색을 가지게 됩니다. 철공소 골목이 예술촌이 된 문래동도 그렇고 마을이 하나의 기업이 된 성미산마을공동체가 그렇습니다. 문래동 예술촌이 새로운 조합이 하나의 촌을 구성한 것에 비해 마을공동체는 기존의 마을 구성원이 기본토대가 되어 하나의 아이덴티티를 만들어 내었다는 점에서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서로다른 개성을 지닌 작은 구성공간들이 모여 마침내 특색있는 마을이 되어 더 큰 하나로 인식되는 것은 같은 모습입니다.

: 문래 예술창작촌 페이스북 그룹 https://www.facebook.com/Urbansoulgallarycafe?ref=hl#!/groups/147973571935025/

: 기사 '사회적 경제로 함께 사는 사람들' http://www.makehope.org/4373

 

 

 

 

공간의 구성원이 되므로서 그 공간의 브랜드를 입는다.

 

작은 개인이 모여 하나의 공간을 만들어 내고 그 공간속에서 시너지를 내면 밖에서는 그 공간이 하나의 개성을 지닌 독립적 브랜드로 인식할 수 있을겁니다. 또한 그러한 공간들이 모여있다면 더 그 개성이 강하게 전달되어 그 속의 구성원들은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이나 책임감을 가지게 됩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심리효과는 그 개성을 더욱 긍정적으로 끌어 올리는 지렛대 역할을 하게 될것입니다.

반대로 외부의 개인들이라면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지점을 갖춘 공간에 들어가기를 원하게 됩니다. 그들은 공간이 그들 개성의 롤모델이 될 수도 있고 이미 가지고 있는 개성과 잘 맞을 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공간을 통해 발전을 만들어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고싶어합니다.

 

 

 

브랜드로서 공간

 

공간은 처음 그 안에 담을 것을 염두해서 만들어지기도 하지만 결국 나중에는 그 안을 메우는 이들에 의해 완성되고 진화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들의 개성이 시너지를 내어 긍정적인 이미지가 계속해서 나오게 된다면 좋은 공간브랜드가 되어 나갈 것이고, 자유와 질서가 적절하게 유지되지 않는다면 하나둘씩 유리창이 깨지면서 죽은 공간으로 변해갈 수도 있습니다.

 

작더라도 혼자만의 공간이 아닌 공유공간을 운영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점을 유념해야 할 것 입니다. 그 공간은 내가 꾸미고 청소하고 오래 머물고 있다고 해서 나만의 것이 아니며 그 공간에 드나들기를 좋아하고 그 공간에서 무언가를 하려고 하고 그 공간에서 새로움을 찾는 이들의 상호작용에 의해 만들어 지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그런 이들과 관계맺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각각의 개성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주요할 것입니다. 이것을 재미없는 말로 니즈분석이라고 할 수도 있고 끊임없는 소통이라도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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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간이 마음을 살린다' 한번 읽어보세요 ^^
  2. 우왕~~ ㅋㅋ 서평이 기다려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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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가 공간운영을 새롭게 시작합니다. 신촌을 떠나 새로운 곳에 둥지를 틀게 되었어요. 그간 비로소는 예술가 협업과 문화예술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왔습니다. 우리 주변 곳곳에 숨은 멋진 공간에서 다양한 영감을 얻기도 했구요. 이제 새로운 여름을 맞이하여 즐거움이 넘실대는 멋진 공간을 만나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어반쏘울은 혜화동에 위치한 세련된 갤러리카페입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삭막하고 외로울 것 같지만 그만의 세련됨이랄지 개인을 바라보는 솔직한 시선등의 깊이도 느껴지는 것이 바로 도시이기에 그 영혼이 궁금해지지 않으실까요?

 

 

그 간 전시 및 내부 모습

 

 

어반쏘울 urbansoul

종로구혜화동71-10

 

 

 

 

 

 

 

 

 

 

 

 

전문바리스타교육이 진행되는 카페인만큼 커피의 향과 깊이가 다른 곳에 내놓아도 손색없이 좋구요. 무엇보다 대학로 중심에서 2% 떨어져 있어서 그 호젓함과 여유로움은 나만의 개성을 살린 아지트로 손색이 없으실겁니다. 물론 저녁에는 와인과 호텔요리 부럽지 않은 푸드를 즐길 수 있는 준비가 많이 된 공간이기도 하구요.

 

리타는 문화나 예술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적극적으로 즐기고 떠들고 누구나 주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순수 예술이 아니라도 우리 주변 누군가의 진지한 작품들이라면 전시하고 함께 나름의 감상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그렇다고 작품에 담긴 성의나 철학에 대해 너무 가볍지만은 않답니다.

 

전문 갤러리였던 자리를 이어받은 갤러리카페인만큼 주변을 돌아 쉼을 드리운 이 카페에서 감성적 쉼표를 찾을 수 있기를 소망해봅니다.

 

전시와 파티 그리고 공연이 꾸준히 열리고 누구나 즐거움과 행복을 찾을 수 있는 도시속의 휴양지가 되도록 관심가져 주시면 좋겠습니다.

 

 

:: 어반쏘울 갤러리카페 전시 및 파티대관 문의

 

앞쪽 테라스가 준비되어 있으며 안쪽 공간은 적당하게 분리된 30여평 공간.

스텐딩으로 40여명의 파티가 가능합니다.

 

시를 위하여 크게 2-3부분으로 구획화되어 있으며 필요에 따라 가구와 파티션의 재배치 용이합니다. 화재보험및 CCTV설치 되어 있으며, 판매에이전시 지원가능합니다. 오픈및 클로징파티 시 대관할인해 드립니다.

 

- 오픈이벤트로 8월 중 전시대관료 50%할인해드립니다. (3일 이상)

- 비로소의 SNS를 통한 전시홍보, 작품판매도움, 추후전시 시 할인혜택제공

 

 

티를 위하여 순수 공간만 대여하시거나(음식은 스스로준비) 와인 및 푸드를 1인당 (1만~3만원 대)로 케이터링 준비가능합니다.

- 옵션으로 꽃장식, X배너 등 지원가능하며 크루지원 가능

 

 

 

월-토 :오전 10시부터 저녁 12시(협의가능)

블로그 http://blog.naver.com/urbansoul71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Urbansoulgallarycafe

 

문의 및 신청--> chj0327@gmail.com

(연락처와 원하시는 날짜 그리고 전시 혹은 대관 목적을 알려주시면 바로 연락드리겠습니다. )

 

아트상품 위탁판매 안내는 ->  http://ritachang.tistory.com/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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