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콘텐츠의 세계, 자유롭거나 귀찮거나

가상현실은 새로운 개념이 아닙니다. 이미 몇천년 전 동굴 벽화에서도 읽을 수 있는 게 가상현실입니다. 다만, 요즘 가상현실은 다분히 '그럴만한 것'이라는 인간의 고도화된 상상력으로 만들어지는 가상의 것이 아닌, 직접 눈앞에 현상을 만들어 내고 그것이 가짜가 아닌 진짜라고 착각하게 만드는 기술의 발달에 관심이 많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한낱 기술때문에 인간의 고도의 상상력이 가려진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이것은 누구든 눈에 보이고 들리고 만져지는, 비슷한 것을 보고 비슷한 생체반응을 통해 공유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미디어의 가능성이 생각보다 크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겁니다. 

VR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는 것중에 하나라면, 앞서 말한 생체 감각을 속여 진짜라고 여기게 만드는 현전감(Presence)입니다. 이 현전감은 우리 자신을 새로운 환경안에 온전히 놓아두고 자유롭게 우리 앞의 사건을 경험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가 둘러 보는대로 환경이 변하고 적절한 반응을 통해 체험하고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과정은 기존 미디어들의 특성과 비교할 때, 여러가지로 다른 양상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가장 익숙한 VR콘텐츠 중에 VR영화는 360도 환경에서 향유자 주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따라가며 이야기를 감상하는 것이 중점입니다. 직접 상호작용하는 경우는 드물고 단지, 주변을 두리번 거리면서 향유자 스스로 시야의 범위를 바꿀 수 있다는 것으로 자유도가 한정되죠. 한편 VR게임의 경우(저는 VR게임이 VR콘텐츠의 특성을 가장 대표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가르는 것도 점점 의미가 없어질 테지만요.) 직접 쏘고 만지고 움직이며 이야기를 향유자가 스스로 완성시켜나간다는 점에서 자유도가 수직 상승합니다. 물론 컨트롤러나 시뮬레이터 등의 개발이 더 진전되어야 한다고는 하지만, VR영화에 비해서 새로운 공간에서 내가 원하는 바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VR의 특성을 더 즐길 수 있도록 합니다. 이 부분이 향유자들을 몰입시키는 매력적인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이와 같은 VR미디어의 특성과 콘텐츠의 특성 궁합이 잘맞아 떨어질수록 향유자들은 미디어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입니다. 영화는 내가 기존에 가지지 못한, 혹은 가질 필요가 없는 정보나 가치를 대리경험하여 카타르시스를 느끼도록 만드는 고도의 향유라고 본다면 직접 움직여 그 행위와 체험을 잘 해낼 가능성이 적습니다. 오히려 그런 행위나 생각을 잘하는 대상들의 움직임을 충실하게 읽어냄으로써 더욱 재미를 느끼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다소나마 수동적인 향유가 많은 것이 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물론 직접 경험을 통해 신체적 긴장감을 느껴야 하는 경우라든지 극한의 감성을 끌어내야 하는 장면이 많은 영화라면 적극적인 경험을 추가하여 VR영화만의 특성을 끌어올릴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러니까 VR이라고 해서 꼭 자유로운 체험만을 강조할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고요. 

오늘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이제부터입니다. VR이 공간 속에서 직접 자유로운 두리번거림과 개인적인 체험이 가능한 미디어라면 판단도 누군가의 프레임이 아닌 스스로 만들어 볼 수 있다는 가능성이 떠오릅니다. 

아래는 프레임으로 재단된 사실과 다른 정보전달을 꼬집은 유명한 그림입니다. 실제 공격하는 사람과 공격받는 사람이 전복되는 모습을 절묘한 프레이밍으로 사실인냥 전달할 수 있다는 경고성 이미지인데요. 만약 우리가 이런 프레임이 없이 직접 그 현장 속에서 목격하게 된다면 어떨까요. 완벽하게 사실을 인식할만한 기본적인 상식과 가치관이 있어야하겠지만, 앞서 프레임에 갇혀 판단해야 했던 경우에 비해 더욱 사실에 근접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다큐멘터리와 같은 장르가 VR콘텐츠로 전환되는 실험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깨어있다는 표현을 자주 쓰는데, 우리는 직접 움직이고 귀찮지만 스스로 자유롭게 움직여야 더 진실에 가까워질 수 있나봅니다. 


미디어는 기술의 발달만큼이나 그것을 향유하는 사람들의 미디어에 대한 익숙함을 필요로 합니다. 직접 보고 만지고 움직이고 하는 것은 귀찮은 일일 수 있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떠먹여주던, 그래서 편안한 소파에 파묻혀 팝콘만 먹으며 눈만 주시하면 되었을 브라운관은 이제 일어나서 직접 만지고 말하고 던지고 둘러보며 세상을 경험하라고 합니다. 내가 만들어 내는 세상에 점점 흥미를 느끼고 빠져들 가능성은 크겠지만 그것도 일단 소파에서 일어나야 하는 문제이므로, 자유로움이 승리할 지 귀찮음이 승리할 지는 아직은 모르겠네요. 


가끔씩 VR미디어 관련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저리 해볼 참입니다. 


비로소 소장 장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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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취향껏 살자, 비로소 소장 장효진


코엑스 C페스티벌의 C스토리에 브런치가 함께하면서 브런치 작가로 초청받았습니다. 불특정 다수 앞에서 강의가 아닌 강연은 좀 오랜만이어서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습니다. 

4일에 걸쳐 20명의 브런치 작가가 연사로 참여하는 자리에 첫날 연사로 오르게 되었는데요. 다행히 첫날 첫 연사는 아니라서 마음을 다독였습니다. 비가 와서 야외무대에서 실내로 옮기게 되어 좀 헤매느라 고생을 했지만, 멀리서 흥미진진한 강연자의 목소리가 들려올 때쯤 자연스럽게 길을 찾아 갈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날 '취항껏 살자'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20분의 시간이 길다면 길고 또 짧다면 짧은데, 저는 원래 시간이 남을 것이라 생각해서 운영진분께 좀 짧게 해도 되냐고 물었습니다. 그런데 왠걸 관객분들 호응이 좋아서 저도 모르게 좀 흥분을 했는지 시간을 가득 채우고도 몇십 초 넘은 것 같아요. 


강연자 소개란을 미리 들어가서 보고는 다른 분들에 비해 제가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요. 그래도 소신껏 내가 생각하고 경험하고 또 작은 보람을 느낀 것들을 이야기 나누는 편안한 자리로 생각하기로 하니 한결 마음이 진정이 되더군요. 열려있는 이런 무대에는 깊고 인사이트 넘치는 이야기도 좋겠지만 우리 삶에서 좀 더 공감할 수 있는 평범한 사람의 이야기가 더 와 닿을 수 있다고도 보았습니다. 





헐레벌떡 도착하니 제 앞 연사분의 강연이 진행중이었는데요. 제가 관심을 갖는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펼치고 있었습니다. 첫날은 '연결하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운영했는데요. 강연하는 다섯명의 이야기도 신통하게 이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앞 연사분의 멋진 공간들을 잘 운영하는 철학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작은 공간을 문화공간으로 만들고 다양한 활동을 벌이는 멋진 공간들을 염탐하면서 느낀 것은, 그 공간을 채우는 사람들의 취향이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작은 가게는 주인장의 취향과 역량과 이미지가 크게 작용할 수 밖에 없는데, 그래서 주인장이 어떤 취향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깊게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오래 일관된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운영할 수 있을테니까요. 



신념을 가지고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그렇지 않는 것에 비해 그 아우라가 다릅니다. 저는 정말 작은 무언가를 하더라도 신념을 가지고 소중하고 진지하게 다루는 사람들을 사랑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공간을 채우고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만들고 다른 사람들과 그 속에서 만든 가치를 나누는 것에 재미를 느낍니다. 



저는 취향을 세 가지 관점에서 보았습니다. 첫째는 '방향', 둘째는 '동사', 마지막 세번 째는 '불변이 아닌', 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것은 아니지만, 신체조건이 취향에 작용할 수는 있습니다. 이 취향이라는 것이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좋아하고 좋아하지 않는 것을 가르는 것입니다. 취향은 좋아하고 좋아하지 않는 것을 가르고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고 몰입해서 놀거나 직업으로 삼거나 하는 선택의 기준을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탐색하는 중요한 행동을 만들어내는 추진체가 됩니다. 충분히 덕질을 하고 난 다음에 만약 그 추진력을 잃게 된다고 해서 슬퍼할 필요는 없습니다. 또 다른 방향을 찾고 그리로 신나게 움직이면 될테니까요. 이런 취향의 집합은 나의 자존감을 만들면서 내 삶을 구성하고 다시 삶을 신선하게 만드는 주체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 강연은 그런 삶을 살아보는게 어떻겠는지, 그래서 지금 여기에서 누군가에게 나의 취향이 무언지를 다양한 주제로 자신감있게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처음과 끝이었습니다. 여기에 제 경험을 살짝 섞었지만요.  


아쉬움도 있었지만, 제 스스로에게도 좋은 경험이었기에 이렇게 기록을 남겨봅니다. 


문화공간 브랜드 연구소 비로소 소장, 장효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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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샌드위치 같은 콘텐츠를 만들자

5년 전 비로소는 문래동에서 작은 공간을 빌려 기타, 그림, 독일어, 글쓰기 등 작은 문화강좌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한 주기의 강좌 일정이 끝나고 각 강좌의 수강생들과 강사들이 모여 조촐한 파티를 열었습니다. 파티는 각자 먹을 것을 조금씩 준비해서 같이 먹는 포틀럭 파티였습니다. 도너츠, 과일, 과자, 음료 등 각자 좋아하는 음식을 직접 만들거나 사와서 제법 한상 푸짐한 파티음식이 꾸려졌습니다.

그 음식들 중 지금도 기억에 남는 음식은 바로 마늘 샌드위치였습니다. 이름부터 생소하고 왠지 내키지 않는 조합이었고 비주얼도 샌드위치의 산뜻하고 푸릇한 예의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준비한 선생님의 성의 때문에 조심스레 한입 베어 물었지만 맛을 기대하지는 못했습니다. 막상 한입 꿀꺽 씹어 삼키고 나니 마늘향이 입안에서 감칠맛을 내면서 부드러운 감자와 빵의 식감을 살려주는 것이었습니다. 만드는 방법이 신통한 것도 아니고 재료가 비싼 것들도 아닌데, 담백하고 고소한 마늘샌드위치는 그 후로 오래 마음에 남았습니다.

마늘 샌드위치는 뜨거운 으깬 감자에 다진 마늘을 넣어 만든 속 재료를 테두리를 잘라낸 부드러운 식빵에 채워 만드는 간단한 메뉴입니다. 뜨거운 감자에 들어간 다진 마늘은 적당히 익어서 매운 맛과 강렬한 향은 사라지고 감자에 눈에 띄지 않게 섞여 들어가 감칠맛을 내는 비밀 무기가 되었습니다. 아마도 마늘 샌드위치라는 이름을 듣지 않았더라면 샌드위치의 아이보리색 비주얼은 담백하고 가벼운 근사한 이미지를 뽐냈을 것이 분명합니다. 포실한 강원도 감자에 의성 마늘을 쓰고 쫄깃한 우유식빵을 썼다 하더라도 재료비는 그렇게 높아지지 않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콘텐츠는 꼭 마늘샌드위치 같아야 좋다고 생각합니다. 마늘 샌드위치처럼 별 것 없어 보이는 재료를 가지고, 아주 단순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오랜 기간 마음을 사로잡는 무언가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죠. 따로 있을 때보다 적당한 온도와 타이밍에 전략적인 모양새로 꿰어져 있을 때 그 가치가 수십 배, 수만 배 커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로소도 평소 단순하고 평범해 보이는 것들을 조합하고 그것을 새롭게 바라보는 것, 꾸미지 않고 심플하고 강렬하지 않지만 길게 가는 그런 콘텐츠를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혼자 있으면 맵고 냄새나는 마늘이 신의 한수가 될 수 있는 그런 토대를 만들어 내는 것이 바로 콘텐츠가 아닐까요.

 

 

신촌타프 예술가모임에서 만들었던 샌드위치. 마늘샌드위치는 아니다.

 

문화연구소 비로소 소장 장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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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소재 검색, 구글링 말고 컬처링

 

 다른 나라에는 전례가 없던, 나라에서 창작소재 개발을 직접 지원하고 그 결과물을 아카이빙, 제공하는 서비스가 처음 문을 연 지 십년이 지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02년을 시작으로 2010년까지 문화원형 개발을 위해 654억원을 들였고 이야기형, 디자인형, 정보자료형으로 구성되어 그 결과물들을 디지털 전시, 컨설팅까지 엮어 하나의 플랫폼으로 선보인 것이다. 문화콘텐츠닷컴 (http://www.culturecontent.com/main.do) 은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창작소재들을 문화콘텐츠를 제작하는데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중간재'를 쌓아왔고 그 활용을 활발히 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다.

 

 석사과정으로 막 입학했을 때, 우리 학과에서도 문화원형 개발에 참여한 프로젝트가 있었다.  당시 우리과 박사과정, 석사과정생들 뿐만 아니라 외부 촬영 및 고증을 위한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한 여름 애를 썼던 기억이 있다. 그런 하나하나의 과제들이 모여 각각의 홈페이지에서 결과물을 제공하고 나중에는 그 개별 과제 홈페이지를 통합해서 해당 과제의 창작소재가 필요한 이들에게 제공하게 되었다.

 

 문화원형은 신화나 전설처럼 문화를 이루는 DNA와 같은 것이다. <대장금>, <해리포터>같은 이야기도 원형이 있다는 것이 오랜 신화연구자들의 주장이고 12단계든 31단계든 연구된 나름의 형식들이 구조주의자들이나 형식주의자들에게 받아들여졌다. 문화콘텐츠닷컴이 제공하는 문화원형은 이들과는 조금 다른 것이다. 우리 역사 속의 문화를 이루는 다양한 사건, 인물, 공간을 구체화 시켜 그 주제로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만드려는 이들에게 손에 잡히는 '중간재'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래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시놉시스나 전설 혹은 신화를 채록한 이야기 자료 뿐만 아니라 전시, 게임 뿐만 아니라 산업에까지 활용가능한 이미지, 문양, 3D 일러스트, 음성, 지도 등의 멀티미디어 자료들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들 자료는 게임이나 건축물을 제작하는 데에 수고로움을 덜어주거나 영화나 애니메이션의 이야기를 촉발시키는 배경을 구체화 시켜주었다.

 

 문화콘텐츠닷컴 외에도 역사와 문화를 주제의 디지털 데이터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들이 많이 있다. 이 웹사이트들은 궁궐 내 내려온 정치적이고 학문적인 기록들의 번역물이나 평민들의 일기를 수집하여 정리한 것들이거나 특정지역이나 종교에 관련한 다양한 자료를 모아 두기도 하였다.

 

 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http://portal.nrich.go.kr/kor/index.do#link)은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고고, 미술, 건축, 보존, 복원, 자연문화재 등의 연구정보를 제공한다. 민속아카이브(http://archive.nfm.go.kr/index_NEW2.jsp)는 생활문화관련 아카이브를 수집․정리하여 제공하고 있다. 동북아역사넷(http://contents.nahf.or.kr/)은 한중일의 동북아 현안과 관련한 사건, 지리 등과 관련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고전종합DB(http://db.itkc.or.kr/)는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등 고전원문을 원문과 번역문을 제공하고 있다. 문화포털(http://www.culture.go.kr/), 공유마당(https://gongu.copyright.or.kr/gongu/main/main.do)은 문화관련 저작물의 저작권법과 관련하여 적법한 활용 및 공공 콘텐츠의 활용 활성화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전통지식포탈(http://www.koreantk.com/ktkp2014/)은 논문과 전통의료 공예와 생업기술, 향토음식 등 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보다 학술적인 자료를 찾아 볼 수 있다. 한국가사문학(http://www.gasa.go.kr/)은 우리 고유의 문학인 가사문학을 주제로 한 자료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 고문서, 전자책, 음성 자료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고려청자박물관(http://www.celadon.go.kr/) 우리 청자의 시대별 유형별로 온라인에 전시하고 있다. 문화유산채널(http://www.k-heritage.tv/main/heritage)은 문화유산의 영상에 보다 특화되어 있다.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편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보급하고 있다. 스토리테마파크(http://story.ugyo.net/front/index.do)는 일기와 생활이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위정자의 기록이 아닌 그 시대의 평범한 이들의 삶의 기록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고전종합DB와 한국가사문학과 더불어 또 다른 층위의 이야기 창작 소재를 찾아볼 수 있는 원천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서비스들은 비슷한 목적을 갖추고 있지만 데이터의 형식이나 검색을 위한 표제어 등이 서비스마다 차이를 가지고 있다. 창작자들은 이러한 자료들을 서비스마다 방문하여 원하는 소재를 찾아내는 번거로움이 생긴다. 또한 이러한 문화관련 디지털 자료를 제공하는 좋은 서비스들이 어디에 있는 지 알 수 없는 경우도 많이 있다.

 

컬처링(http://www.culturing.kr/)

 

 

컬처링(http://www.culturing.kr/)은 이러한 창작 소재가 되는 디지털콘텐츠를 한데 모아 검색하고 그것을 활용하여 새로운 콘텐츠로 제작하는 데에 컨설팅 도움을 주고자 2015년 처음 문을 열었고 2016년, 대폭적인 개선을 통해 창작단계별 창작소재 검색을 용이하도록 하고자 했다. 위에서 소개된 다양한 주제의 DB사이트들과 연계하여 한 사이트에서 창작에 필요한 소재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디지털콘텐츠의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검색에 들이는 시간을 줄이고 그 결과가 원하는 형태로 나올 수 있도록 고도화하고 사용자 경험을 고려하여 UI를 개선해 나가고 있으며 검색결과의 콘텐츠들이 창작에 활용되기 위해 저작권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태그스토리, 오늘의 태그 등 소재들의 큐레이션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연계기관의 소식을 공유하며 포털로서의 역할을 점차 늘려나가고 있다.

 

역사문화포털 컬처링 연계기관들

(http://www.culturing.kr/html/htmlPage.do?page=introduce/contentsNetwork_list)

 

 

컬처링은 배양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컬처라는 단어가 경작을 의미하는 어원에서 시작한 것처럼 문화는 무언가를 임의로 만들어 내고 그것을 키워내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현재진행형의 어미 ing가 문화에 붙어 과거의 이야기가 아닌 현재의 콘텐츠가 되는 것을 뜻하기도 하고 동사의 명사형으로 바꾸는 동명사의 어미로서 지속적으로 문화를 만들어 내는 행동을 담기도 한다. 또한 ring은 고리, 연결을 의미한다. 창작소재가 모여 좋은 콘텐츠로 탄생하고 그것이 또다른 콘텐츠의 소재가 될 수 있는 순환의 고리, 창작자와 창작자의 연결고리, 예비창작자와 전문 창작자의 연결고리로 작용함을 상징하기도 한다. 이러한 네이밍에 걸맞게 컬처링은 그 목적한 바를 위해 계속해서 발전해나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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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프로젝트 금상 수상했습니다.

 

리타가 그동안 쭉 관심을 가진 주제를 올해에는 꼭 책으로 내보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카카오 브런치 플랫폼의 브런치북 프로젝트 공모에 도전하기로 했지요. 그래서 부랴부랴 작가신청부터 했습니다. 작가가 되야지만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는데 혹여라도 작가등록이 되지 않는다면 다른 방법을 또 찾아봐야했죠. 다행히 신청이 받아들여지고 3월 한달간의 프로젝트 기간동안 <작은 가게, 문화공간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15편의 글을 등록하였습니다. 원래는 문화기획을 중심으로 글을 써볼까 하다가 제게 문의했던 분들의 관심거리는 공간을 운용하면서 작은 공간에서의 문화활동이 많다는 것을 떠올려 구체적으로 접근해보았습니다.

 

 

 

 

 

 

 

 

문화기획이나 문화공간운영의 강연에서 느꼈던 아쉬운 점이 2시간 내외의 시간동안 제가 느꼈던 점, 공부하면서 도움이 되었던 점, 실무에서 익힌 노하우등을 압축적으로 전달하기가 어려울 뿐더러 욕심을 내면 강의가 생기가 없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어느 한가지 경험만을 재미나게 전하는 것은 수강생분들에게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들었구요. 그래서 긴 호흡으로 제 의도를 전달할 수 있는 책을 꾸려보자는 게 올해 목표였습니다.

 

출판사 투고를 위해 기획서를 쓰고 나름 목차를 구성하고 개략적으로 원고를 써보기도 했었는데 이렇게 본격적으로 초고라고 부르기도 부끄러운 글을 묶어보고나니 글을 쓴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다시 실감했습니다. 다행인것은 심사가 이뤄지는 4월 한달간에도 글을 꾸준히 수정하고 필요한 내용을 수정하거나 필요없는 내용을 덜어내면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심사위원들이 언제 제 글을 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미묘하게나마 내 브런치의 글들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었다는 것이죠.

 

다른 브런치북 프로젝트 수상작들을 보니 제가 눈여겨 보던 분들도 보이고 정말 좋은 주제와 글솜씨로 정성스레 펴낸 글들이 많았습니다. 그 가운데 제 글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러우면서 한편으로는 수줍게만들기도 했어요. 원래 작은 가게들을 탐방하면서 그 곳에서의 문화적 요소와 특이한 점을 엮어보려고 리스트를 만들어 두었는데요. 제가 뽑아두었던 키워드들을 중심으로 이들 뿐만 아니라 좋은 공간들을 찾아 분석을 추가해보려고 합니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했더라면 바로 출간을 할 수 있었겠지만, 금상에 머물러 다시 출판사를 찾아보아야 하겠습니다. 더 글을 다듬고 이로운 내용을 많이 두어 처음 의도대로 종이 아깝지 않은 책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이글을 보시게 되는 관심있는 출판사 연락을 기다립니다. (chj0327@gmail.com)

 

 

 

리타의 브런치 구경하러 가기 : https://brunch.co.kr/@chj0327

 

 

 

문화기획자 리타의 feelso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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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행복한 리타의 14~18주차 돌아보기


다음주면 4월도 끝을 보일테고 그 다음주부터 5월 초순은 황금연휴라고 하니 아마 시간은 슝슝 날아갈테죠. 이번달에는 대학원 종합시험을 보았습니다. 학교마다 졸업사정이 다르겠지만 우리학교는 정해진 전공수업학점을 포함해서 일정 학점을 모두 이수하면 영어점수, 종합시험, 졸업논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종합시험 결과가 별 문제 없다면, 리타는 이제 이수해야 할 전공수업은 모두 채웠고 영어시험과 졸업논문을 남겨둔 셈입니다. 


종합시험을 보고 3월 준비했던 브런치 공모 글들을 수정하고, 사두었던 책 몇권을 읽고보니 시간이 벌써 이렇게 흘러버렸습니다. 분명히 1,2,3월에 비해 타이트하게 보내지 못한 것 같아요. 다시금 정신을 가다듬어보아야 하겠습니다. 


1. 문화기술 전문 칼럼니스트가 된다.

게임예술과 인공지능, 가상현실의 철학적 의미라는 주제의 책들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책은 그렇게 두껍지도 않은데 참 읽기가 어렵습니다. 일부러 집중하라고 단어를 어려운 것들을 복잡한 문장으로 써놓은 것인지 의심스러울 정도죠. 이런 책을 한참 읽고나서 글을 쓰면 그런 투로 글이 써지는 것을 보면 리타는 내공이 부족한 것도 같습니다. 그래도 책들을 읽으면서 그 속의 내용도 내용이고 책의 구성이나 문장을 완성해 나가는 형식적인 부분을 보게 되어 여러모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 <타이탄의 도구들> 리뷰 : http://ritachang.tistory.com/755

- <원더랜드> 리뷰 : http://ritachang.tistory.com/754


2. 리타는 건강한 사람이다. 

밤을 새는 일이 많다보니 다크써클에 허리근육도 약해지고 과식을 하지는 않았지만 야식이 늘어 살이 1.5키로정도 불어났습니다. 정신차려야겠어요. 아직 수유해야 하는 엄마라서 마냥 굶으면서 다이어트를 할 수는 없기에 오후 산책을 무조건 나가야겠습니다. 날도 좋아졌는데 요즘은 방콕 모드였어요. 




베트남 샌드위치라는 반미입니다. 처음 먹어봤는데 담백하고 맛있었어요. 



3. 리타는 그림을 그린다. 

그림을 통 그리지 않았습니다. 지난 몇달을 손을 풀었다면 이제는 어떤 그림을 그려야할지 머리속에 그리고 그것들을 중심으로 연습해야 할 때라고 생각해서입니다. 그래서 <그림책의 모든것>, <그림책 쓰는법> 과같은 그림책 관련 책들을 읽어보고 있습니다. 그림책에 관한 생각들을 막연한 생각들을 정리하고 내가 그림책을 그리려는 이유를 명확히 하고 싶습니다. 브런치 플랫폼에 올라온 그림책 관련 매거진도 몇몇 읽어보고 그림책 리뷰 포스팅들도 찾아보니 정말 멋진 그림책이 많이 있더군요. 멋진 그림들을 보면서 움츠려들기도 했지만 그 멋스러움은 결국 내용을 어떻게 전달하는가에 대한 고민에서 나오는 것들이기에 차분히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이번달에는 이책들을 모두 읽고 다음달부터는 스토리를 구성하고 스토리보드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기법도 고민을 좀 해봐야겠어요. 


4. 리타는 로봇 공부를 한다. 

1.번과 연동이 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단순 기술 현황을 리뷰하는 것보다 좀 더 깊이있는 것을 보고자 합니다. 철학, 역사로부터 맥락을 만들어 본다면 앞으로 어떤 방향을 가져갈지를 볼 시각이 좀 생길 것 같아서요. 


5. 어학공부를 한다. 

9월부터 중국어 시작할 예정입니다. 


6. 가족과 행복하기 

가족행사가 있어 시댁에 다녀왔습니다. 다음달에는 오랜만에 동생이 한국에 들어와서 친정 식구들이 모두 모일 예정이라 기대가 되네요. 가족들도 모두 건강하고 무탈하니 다행입니다. 


7. 경제적 능력찾기

연구를 통해 내공을 쌓는 것이 내 업을 찾는 것이라 한다면 경제적 능력을 갖춰나가는 중간에 있는 것이 맞겠지만, 통장 잔고는 아직 +얼마가 찍히지는 않았으니 아직 보류상태라고 해야겠죠. 



아기가 돌이 되면 사회생활을 시작하기로 약속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이 약해집니다. 다행인지 남편은 확실하게 지원을 해줄 생각인 것 같은데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는 안되겠지요. 그 동안 아이와 많이 더 친해지고 사랑해주고자 합니다. 



5월에는 좀 더 구체적으로 가득가득 열심히 노력한 내용을 채울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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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행복한 리타의 10~13주차 돌아보기



3월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벌써 올해의 반의 반이 지나간 셈이에요. 리타도 나름의 계획을 세우고 성실히 보내왔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 건 어쩔 수 없는 가 봅니다. 


1. 연구관련

학술지에 게재할 수 있게 결정이 되었습니다. 인공지능로봇 발달에 따른 사회문화적 접근을 시도한 논문입니다. 백남준의 로봇을 텍스트로 삼아 문화로봇으로서 어떤 로봇들이 있는가를 유형지어 보고자 연구했던 논문이데 이미 앞선 연구자들에게는 상식수준의 내용을 정리한 수준입니다. 그래도 한편의 글을 완성해서 활자화되어 실리게 되었다는 점은 조금은 뿌듯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이번 기회로 좀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계기로 삼으려고 합니다. 다음에 이 논문을 좀 더 발전시킨 논문을 써볼 생각입니다. 그때는 이 주제에 깊이가 더 생기겠지요. 


2. 건강관련

논문을 쓰고, 수정작업에, 최근에는 문화공간 관련 책을 쓰는 것 때문에 늦은 밤까지 글을 쓰다보니 신체 리듬이 나빠진 것 같습니다. 비타민도 잘 챙겨먹어야 하는데, 마침 비타민도 떨어져서 얼른 구매해야겠어요. 지난 주말에는 장염에 걸렸는 지 2-3일 배가 땅땅하니 불편하고 컨디션이 좋지 않았습니다. 역시 한살 한살 나이를 먹으면 컨디션 조절을 잘 해야 하는 것도 능력이라는 걸 실감하게 됩니다. 


3. 그림연습

그림을 통 못 그렸습니다. 함께 그림책을 준비하자고 뜻을 모은 분과 미팅도 불발이 되어서 약간 소강상태가 아닌가 싶어 마음을 고쳐먹어야겠습니다. 그분 딸의 모습이 페이스북에 올라왔는데 너무 귀엽길래 이번에는 그 모습을 그림으로 남겨 보았습니다. 그림책 공모전 소식, 좋은 그림책을 소개한 매체들을 스크랩해서 페이스북 그룹에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것들을 참고로 해서 다음달부터는 그림책 기획부터 스토리보드 만들기를 해볼 참입니다. 수채물감이나 라커같은 다른 채색도구, 아이패드의 그림어플 등에도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 





4. 로봇공부

이 부분은 거의 정지 상태입니다. 인공지능관련한 책 <파이널 인벤션>을 절반정도 읽은 것이 대부분일 듯해요. 그 외에는 미디어에 노출된 인공지능이나 로봇 관련 뉴스를 읽거나 하는 정도가 전부입니다. 반성해야겠어요. 


5. 어학공부는 가을부터


6. 가족과 행복하기

리타의 생일이 있었습니다. 남편과 아기와 함께 외식을 하고 남편이 미역국도 손수 끓여줘서 내내 행복한 생일을 보냈어요. 케익 불을 끄면서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7. 경제적 능력 갖기


노트북이 오래되었기도 하고 인터넷으로 공부하는 남편을 위해 데스크탑을 들였습니다. 조립으로 최대한 아껴보았지만 성능을 좋은 걸로 하느라 금액은 부담스럽기는 했네요. 연말정산 환급 받은 걸 모두 쏟아 부었습니다. 지금 그 데스크탑 컴퓨터로 블로깅을 하고 있습니다. 글도 더 잘 써지고 해서 책도 잘써지고 그래서 책도 나오고, 가을부터는 일도 척척 잘 할 수 있게 도와줄 녀석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일단 이번 달 말, 그러니까 내일 모레까지 마음 먹은 책 쓰기의 초고를 완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내용을 많이 채워야겠지만 일단 원고가 마련되었으니 이제 수많은 출판사의 문을 두드려 보는 일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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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타 브런치 작가 되다

 

카카오의 서비스 중에 브런치(https://brunch.co.kr/)가 있습니다. 블로그보다 좀 더 가다듬어진 글이 모인 서비스라고 해야할지, 소통가능성이 덜해진 서비스라고 해야할지... 블로그의 포스팅이 브런치에서는 잡지발행이 되는 그런 형식입니다. 사진과 글의 배치가 세련되어 보이는 것처럼 올라오는 글들도 일상의 소소함보다는 조금은 깊이가 있고 정제된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지요.

 

좋은 블로거들은 이미 브런치 시작하시고 글도 활발하게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선뜻 도전을 해보지 못하다가 '행복한 리타의 올해의 계획' 중 책쓰기를 위해 과감하게 작가 신청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누구에게 평가를 받는다는 자체가 두려운 일이지만, 혹시 떨어진다고 해도 세상 무너지는 것도 아니고 부족한 부분 잘 보완하면 될거라는 생각에 책의 목차와 기획의도, 그동안 운영해온 블로그에 대한 이야기 등을 적어서 신청하였습니다.

 

심사결과 메일이 왔습니다. 다행히 작가가 되어 축하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결과에 대해 마음이 쓰인 것은 스스로가 당연히 브런치 작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못해서일 겁니다. 그만큼 제 글에 대한 확신이 없을 수도 있고, 검증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 대한 반작용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딱 적당한 시간동안의 그 초조함이 결과적으로는 좋았습니다. 이런 문턱이 있어야 글을 쓰는 데에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 것이고 글에 대해 좀 더 책임감이 생길 것이기 때문입니다.

 

일단 이달 말까지 쓰겠다고 공헌했던 책의 내용을 어떻게라도 완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시간이 촉박하지만, 완성이 아닌 초고라고 생각하고 자유롭게 즐겁게 마구 적어보겠습니다.

 

물론 브런치에 글을 쓴다고 블로그를 방치하지는 않을 거에요.

 

치킨과 과자로 폭식한 리타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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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행복한 리타의 7~9주차 돌아보기


시간이 화살같습니다. 벌써 2017년도도 9주차가 다 지나가고 있으니까요. 그동안 리타는 또 얼마나 열심히 계획한 것을 실천하였는 지 돌아보겠습니다. 


1. 연구관련 


 드디어 논문을 완성해서 학회지에 투고하였습니다. 제목은 논문지에 실리게 되면 공개하도록 할게요. 올해 회비와 심사비까지 입금해야 해서 나름 출혈이 있기는 하지만 목표로 한 바를 실천하고 한편의 글을 완성해서 누군가에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가슴 설레는 지 모릅니다. 흥미를 가지고 나름 준비한 글이라 애정이 가지만 심사결과는 또 다른 결과를 줄 수도 있을거에요. 그렇다고 좌절하거나 하지 않을겁니다. 글은 고칠수록 좋아지는 법이니 생각과 논리를 잘 정리하고 글을 잘 고쳐서 다시 도전하면될테니까요. 리타는 다시 또다른 논문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조금 더 밑거름이 될만한 책들을 읽으면서 워밍업을 해두려고 해요. 새벽까지 두근거리면서 생각을 하고 글을 쓰고 글을 고치는 날들이 꽤 흡족했습니다. 다만 마음이 급해서 투고 날짜를 앞두고 밤잠을 설친 것이 컨디션 조절의 필요성을 느끼게 하네요.

  




 또 학회에 토론을 맡아 참석했습니다. 발표자는 테마파크 어트랙션의 서사와 관련한 연구주제를 발표하였는데 수용미학과 테마파크의 어트랙션의 스토리텔링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라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학교에 들른김에 학교 박물관도 둘러보고 좋은 시간은 덤이었네요. 










2. 건강관련

새벽까지 공부하다보니 아침 점심은 제대로 챙겨먹지 못하거나 빵이나 과자같은 걸로 먹으니 건강이 안좋아진 듯 합니다. 잠도 많이 덜자서 오전에 피곤해하기도 했고요. 다음 논문까지 시간이 조금 있으니 신체활동이나 먹는 것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3. 그림연습

마음이 바쁜 와중에도 그림 연습은 빼놓지 않았습니다. 나만의 개성을 담은 그림을 그려보기 위해 소심한 시도들을 하고 있는 셈이에요. 9주차라서 9편의 그림이 완성되어있습니다. 


그림책 관련 강좌들의 커리큘럼도 살펴보고 앞으로 그림책을 기획하는데 필요할만한 내용을 수집하고 있습니다. 

<유러의 그림책 작가들에게 묻다>라는 책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곧 리뷰쓸거에요.(오늘 당장) 


그림 목록 보기:(http://ritachang.tistory.com/category/%EB%A6%AC%ED%83%80%20%EB%9D%BC%EC%9D%B4%ED%94%84/%EA%B7%B8%EB%A6%BC%EC%B1%85project%EC%9D%91%EA%B0%9C%EC%9D%91%EA%B0%9C)


리타의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r_ita/



4. 로봇공부

로봇관련 책들을 살펴보고 있어요. 조금 더 확장시켜서 기술철학관련 책들도 도서관에서 빌려두었습니다. <욕망하는 테크놀로지>를 읽고 있고 <로봇시대, 인간의 일>, <기계 VS. 인간>을 읽었습니다. <강연과 논문>, <파이널 인벤션>을 읽을 예정입니다. 


<로봇시대, 인간의 일> 리뷰 http://ritachang.tistory.com/735

<기계 VS. 인간> 리뷰 http://ritachang.tistory.com/736





5. 어학공부는 가을부터

그나저나 대학원 어학시험이 2주 앞으로 다가왔네요. 



6. 가족과 행복하기

지난 일요일 대청소를 했습니다. 아기때문에 온통 두툼한 이불이나 매트를 깔아두어서 청소기를 자주 돌리기가 힘든데 이번에 다 걷어내고 털고 쓸고 닦고 주방, 화장실, 베란다까지 청소하고 나니 아주 개운했어요. 

점심에는 중국요리 외식도 하고 드라이브도 했답니다. 대형마트에 가서 좋아하는 베이글과 머핀도 잔뜩 사오고 말이죠. 


7. 경제적 능력찾기

공부가 힘이고 능력이다. 라는 생각으로 상반기 더 노력하는 수밖에요.

대신 가계부 잘 쓰고 허투루 쓰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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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행복한 리타의 2월 첫째주 돌아보기



2월도 벌써 한주가 지나가고 있지만 리타의 지난 1월의 두 주간 했던 것들을 포함하여 돌아보고자합니다. 계획표가 어느정도 익숙해진 부분도 있지만, 그런만큼 융통성을 발휘해야 하는 부분도 많이 생겼습니다. 게다가 민족 대명절인 설연휴가 있어서 일상으로 빨리 돌아오는 것이 중요한 기간이었습니다. 



우리진주는 거꾸로 올려다보는 모습이 무척 귀엽습니다. 입매가 훨씬 귀여운데 표현이 어렵네요.




1. 연구관련

<뉴미디어 시대의 예술>이라는 책을 읽고 재매개, 뉴미디어, 기술과 예술이라는 주제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기술철학에 관심이 생겨 <홍성욱의 sts, 과학을 경청하다>, <김대식의 인간vs.기계>를 구입하였습니다. 

연구논문 초안을 작성중에 있습니다. 논문을 위해 지도 선생님들 찾아뵙고 논문 주제와 내용에 대한 지도를 받았습니다. 2월 초까지 초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관련 논문들과 책을 통독하고 레퍼런스로 제시된 책들을 꼬리에 꼬리를 물어 읽고 있습니다. 당장 지금의 논문에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전반적으로 도움이 될 것 같은 책들은 일단 챙겨 훑어보기라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시간은 만들면 생기니까요.


 

2. 건강관련

규칙적인 생활을 하다가 설연휴기간 잠자리가 바뀌고 명절음식을 먹은데다 장거리 운전으로 피로가 누적이 되었었나봅니다. 체중관리도 해야하지만 우선 피로회복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3. 그림

매주 월요일 그림을 그리는 것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림책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SNS에 올렸는데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고 한분과 연말까지 그림책을 위한 나름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그 세부사항은 정리되는대로 블로깅 할 생각입니다. 

 

4. 로봇 공부

책<로봇시대, 인간의 일>을 읽고 로봇기술과 인문사회현상에 대해 여러 생각을 하였습니다. 리뷰도 조만간 올릴 예정입니다. 

 

5. 어학공부(가을부터)

 

6. 가족과 행복하기

설 연휴동안 친정과 시댁을 방문하였습니다. 아기가 제법 자라서 옹알이, 뒤집기, 이유식 먹기를 할 때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 눈에 꿀이 뚝뚝 떨어지셨습니다. 장거리 이동에 컨디션이 나빠지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문제 없었습니다. 



7. 경제적 능력

남편연말정산을 했습니다. 작년 연말정산에서 미리 챙기지 못했던 부분을 이번에는 미리 챙겨서 환급을 받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태어나서 인적공제부분이 커진 것이 크게 작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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