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태랑 글씨작업실에 없는것

전시(배태랑 예아 작가의 모노드로잉2 전시 http://biroso.kr/784)를 보고 배태랑작가의 작업실에 들렀습니다. 문화행사가 다양한 펍, 카페 등의 공간에서 작업실을 셰어하다가 자기만의 작업실을 갖추었습니다. 손님이 간만에 와서 그런지 이렇게 정신없었는지 몰랐다며 털털하게 대충 자리를 만들더니 직접 커피를 내려주었습니다.

주인장이 노린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입구의 푯말이 파이프에 가려  '배태랑씨작업실'이 되었습니다. 이도 재밌다 생각했습니다. 홍대입구역과 합정역 중간쯤 주택가 안쪽 골목을 따라 들어가다보면 작은 규모의 인테리어 혹은 출판사를 품은 주택이 보였습니다. 오면서 열쇠공방이라는 게 있더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왔습니다. 말대로 열쇠를 나누어 갖는 공방이라는 의미였는데 요새는 조금 더 너른 의미로 쓰여 작은 모임의 구성원이 공유하는 아지트공간이 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비로소가 준비하는 공간, 작은가게의 운영과 관련하여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트렌드라고 말이죠.

 

이 라떼는 전시장에서 주문했던 커피입니다.

 

배태랑 글씨 작업실에서도 캘리나 낙서를 담은 편안한 습작 수업이 열립니다. 작가라고 하면 어느정도 자기를 브랜딩하고 드러내서 작품을 판매도 하면서 창작활동만 하고도 생활이 가능하면 좋겠지만, 배태랑작가는 자기를 드러내놓기가 여간 쉬운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어쩌면 자기는 자기의 성향을 알아갈 수록 직접 누군가를 대면하기보다 글씨와 그림으로 표현하고 소통하는 것을 편하게 느끼는 것같다고도 했습니다. 그래서 글씨를 쓰는 것은 창작이라기보다는 생활이고 삶의 중요한 기둥이라는 생각까지도 들더군요. 비로소, 개인적으로도 그런 소통의 창구, 미디어가 있었던가. 하는 고민이 스쳤습니다.

배태랑글씨작업실 (연남동 482-11 101호) 

캘리 및 낙서 개인/단체 강의 문의 hereworld@gmail.com

작업실은 방 두개로 되어있는데 개인 공간과 작업공간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1월이 지나면 정리를 하고 공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해볼 참이라고 하는데, 마음같아서는 강좌도 활발히 하고 관심기울이는 대안교육의 공간으로도 잘 써보았으면 합니다. 이미 많은 고민을 했을테고 또 드러내지 않고 실천하고 있을테지만요. 분명, 그동안 많은 시도를 해왔고 끊임없이 창작했으며 다른 이들과 소통을 하면서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잘 할 수 있을까를 계속 고민한 사람이라 애정이 갑니다. 비로소가 시작하는 새 강좌의 제목 글씨를 부탁했는데 기꺼이 수락을 해주었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사용할 중요한 글씨를 써준다고 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있고 또 그만큼 많은 작가들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주목받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작가도 있겠지요. 그것은 작가의 작품이 정말로 뛰어나거나 형편없어서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비로소는 될 수 있다면 좋은 작품을 하는 예술가가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발전 가능성에 더 많은 점수를 주었으면 합니다.

배태랑글씨작업실에는 다른 아이들과 다른, 자기 속도로 걷는 아이들이 선물한 크리스마스카드와 직접 나무를 깎아 만들어준 물고기, 영화를 주제로 한 수많은 잡지, 만화책, 수필, 글씨 습작, 포스터, 원두를 담았던 캔, 다양한 필기구와 다이소에 건진 클립이 나름의 원칙아래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습니다.

아마 없는 것이 하나 있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꼭 같은 기준의 속도를 드러내놓고 표시하는 속도계일것입니다. 자기의 속도로 자기 길을 걸어 가는 것은 느린 것이 아니다. 알맞게 가고 있는 것이다라는 메시지가 작업실에서 나누었던 수많은 이야기 중 건진 값진 한마디였기 때문입니다. 비로소도 비로소의 속도로 조바심 내지 않고 걷기로 했습니다.

새해가 밝았으니 봄이 될즈음에는 좋은 글씨 많이 쓰는 그런 모임 만들고 즐겁게 또 다른 전시와 강좌, 이벤트로 만나보기를 희망합니다.

비로소 장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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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갈무리] 청년부터 노인까지, 삶의 주인공이 되는 법


문화공간과 문화기획 관련 다양한 소식을 비로소 마음대로 갈무리해서 전해드립니다. 이번 주는 첫 시간으로 비로소가 관심갖는 문화기획과 공간, 문화브랜드와 관련있는 뉴스를 들고 왔습니다. 앞으로 비로스는 이 키워드와 관련있는 다양한 영역의 이슈를 역시 다양한 방법으로 공유하고자 합니다. 좋은 공간과 멋진 사람 이야기를 접하다 보면 내 공간이 가져야 할 모습이 어떤 모습일지, 내가 만들어 가는 기획의 방향이 맞는 것인지 조금은 비교해보고 개선해보고 혹은 위안삼거나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번주 들고 온 이야기는 19금 소재를 예술로 접근하는 젊은 기획자들의 이야기부터 노인들의 삶을 경청하는 프로젝트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집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담는 작은 공간에도 관심이 가고 그들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서울부터 부산까지의 거리는 여기에서 하나로 모이게 되네요. 이들은 알까요. 자기 이야기가 이렇게 새롭게 만나서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 사실을요.



모나미 스토리연구소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12/07/0200000000AKR20171207116100030.HTML?input=1195m

모나미는 내 친구라는 뜻의 불어에서 이름을 가지고 왔습니다. 브랜드라면 누구나 진솔하고 친근한 친구로 포지셔닝하곤 하는데, 이름부터 내 친구라니 말 다 한셈이죠. 153볼펜은 모나미의 스테디 셀러입니다. 그저 가성비 좋은 볼펜에서 이제는 오랜 추억을 담은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디자인은 그대로 두되 소재를 바꾸어 한정판을 선보이거나 부속품의 색상과 패턴을 달리해서 자신만의 볼펜을 직접 만들어 보게 하고 다른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면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했죠. 

이번에는 용인에 공간을 하나 열었다고 합니다. 볼펜으로 그림을 그리고 메모를 하고 공부를 하고 또 창작을 하는 다양한 삶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 되길 바랍니다.  


아원공방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

종로 오랜 거리를 지나다보면 작은 가게들이 많이 보입니다. 프렌차이즈, 고가 브랜드의 세련된 매장이 아니라 돋보기 안경을 쓴 평범한 아줌마 아저씨가 편안한 미소를 지어 보일것 같은 그런 자그마한 가게들이죠. 오랜 기간 그 자리에 앉아서 문화상품을 만들어 내고 판매하고 그렇게 추억을 쌓아온 작은가게를 지키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것도 반갑고, 그 중 이런 가게가 있다는 소개글도 좋았습니다. 내가 비록 지금 당장은 훌륭한 장인은 되지 못하더라도 관심과 끈기와 애정으로 자그마한 내 공간을 키워내고자 하는, 그런 열정이 그리웠나봅니다. 조만간 비로소도 작은공간을 열고자 하는 이들과 작은 모임을 한번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19금 예술 온아트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

청년문화기획자라는 말이 조금 거슬리기는 합니다. 문화기획자이기만 하면 되었지, 여성이나 청년이라는 수식어는 어떤 문화기획을 특정하는 것인가 싶기도 합니다. 갓 스물을 넘긴 기획자들이 여는 전시는 그 제목만큼 발칙합니다. 사실 그들이 얼마나 성과 관련한 이런저런 직간접의 경험을 했을까도 싶고, 성과 관련한 담론이 꼭 그런(?)쪽일 거라는 편견을 얼마나 깼을까도 싶고 그랬습니다. 그래도 이 기사에서 특히 눈여겨 본 것은 SNS를 통해 후원을 유치하고 그것으로 매달 전시를 열어낸다는 것입니다. SNS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후원, 동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겠지만, 그들 나름의 실천으로 그 방법을 만들고 일회성이 아닌 무언가를 지속적으로 끌어 내보는 경험은 분명 크게 남을거라 응원합니다. 


‘이야기 청’ 프로젝트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78729

이 컬럼을 쓴 이도 나이 지긋함을 그 문체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개인의 미적 만족이랄 수도 있고 사람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하나의 끈이 될수도 있는 예술이라는 것은 이렇게 사회에 무던하지만 날카로운 메시지를 보내는 역할을 오래 해왔습니다. 한 때 젊은이였을, 노인들이 풀어내는 이야기는 현재진행형이 되고 하나의 작품이 되어 남게 되었습니다. 들을 '청'을 품은 프로젝트가 젊은 예술가들과 그를 후원하는 공간과 그 속에서 주인공이 되어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는 노인들을 한데 묶어냈습니다. 

적산가옥

http://news.mk.co.kr/newsRead.php…

적이 남기고 간 가옥 적산가옥은 다른 말로 일본이 남기고 간 건물이라고 읽힙니다. 우리 자산을 일본으로 보내는 항구에 일본인 마을이 만들어지고 그들이 세운 고급 목조주택은 건축, 문화, 역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가치가 있습니다. 가옥은 사람이 사는 집인데, 비워두면 망가지듯 적산가옥 몇몇은 그 보존과 유지를 위해 게스트하우스나 체험관으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우리의 어두운 시절을 발판삼았던 적들의 공간을 우리가 비용을 들여 보존한다는 것이 내키지 않을 지도 모르지만, 그들이 남기고 간 시간, 공간에 대해 우리가 고민하고 또 후대에 남겨두어야 할 교훈을 생각한다면 절대 가벼운 것은 아닐꺼라는 생각이 듭니다. 


문화/ 공간 연구소 비로소 소장 장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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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부엌에서 만든 건강한 씨리얼, 직접우린 밀크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진 것을 보면 아무래도 나이를 먹기는 했나봅니다. 처음 워킹맘이 되다보니 집안일은 물론 집에서 챙겨먹는 것들도 무척 부담스러워요. 출근길에 라떼 한잔 살 시간도 없으니 집밥은 꿈도 못꾸죠. 그동안 신랑 아침도 이것저것 안챙긴 것은 아닙니다. 견과류가 들어간 단호박차, 여름에는 미숫가루, 검은콩 두유같은 것들을 쟁여놓다시피하고 한두달씩 챙겼었죠. 그것도 물리는 지 잘 챙겨가지 않길래 아침은 그냥 우리 부부 쫄쫄 굶었습니다. 그러다가 지인이 페이스북에 공유한 이벤트 글을 보고 냉큼 신청하고 대뜸 당첨이 되었다지요. 


마녀의 부엌이라는 브랜드인데 로고나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건강하면서도 활력을 주는 해독주스가 가장 대표 상품인 것으로 보입니다. 패키지를 보면 공장에서 대량생산한 제품들과는 아무래도 손맛이 있고 정성이 느껴집니다. 


건강 씨리얼바 '단백하다' & 직접 우려 만든 '그대만의 밀크티'




 네이밍에도 신경쓴 티가 납니다. 단백한 씨리얼과 정성을 들여 만든 그대만의 밀크티라니요. 


일단 씨리얼은 담백이 아니라 단백입니다. 단백질을 많이 챙겨 넣은 씨리얼이라는 의도에서 지어진 이름같아요. 150칼로리 정도 되는 씨리얼바는 건포도, 견과류등이 그대로 들어있습니다. 시중 씨리얼바에 비해 조금 쫀득한(?) 느낌이 들고 묵직해서 처음보기에는 작아보여도 일단 한개를 먹고 나면 포만감은 꽤 큽니다. 밀도가 크다보니 먹는데도 시간이 걸리구요. 조금씩 베어물고 천천히 씹어먹어야 해서 저절로 다이어트되는 건강식인듯 합니다. 




박스포장에 아기자기하게 담겨옵니다. 



단백하다라는 이름답게 단백질이 들어있고 현미씨리얼, 볶은 현미, 오트밀, 곤약, 호두, 아몬드, 호박씨 등이 들어있어서 '건강한맛'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 맛과 식감을 자랑해요. 시중 씨리얼제품에 비하면 덜 달지만 익숙해지면 맛있습니다.  




한 입 야무지게 베어 문 모습이에요. 식감이 쿠키와 떡 중간쯤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대만의 밀크티는 패키지에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멸균 우유와 함께 보내오는데요. 직접 우린 홍차원액을 우유와 섞어 마시기만 하면 된답니다. 홍차원액은 냉장보관해야합니다. 방부처리가 안되어 있으니까요. 저 빈 플라스틱용기에 우유붓고 원액 부으면 부피가 딱 맞습니다. 패키지가 아까워 다 쓰고도 요목 조목 잘 쓸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원액병은 여행갈 때 샴푸 로션 이런거 챙겨가면 좋을 것 같고, 음료 병은 대용량 우유나 주스 나눠 담아서 외출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일회용은 아닌것 같아요. 심플하고. 단지 우유와 원액을 섞을 때 조금 집중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어요. 용기 뚜껑이 넓은 편은 아니라서 투박한 남자들은 조금 성가실수 있다는 점. 남편한테는 아예 섞어서 주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섞고 나면 밀크티 특유의 영롱한 비주얼이 나타납니다. 그대만의 밀크티라고 적힌 이름도 더 눈에 띄네요. 시중 커피숍에서 먹는 비싼 맛입니다. 단맛은 적고 향도 은은하고 부드러운 맛이 났어요. 단백하다 씨리얼과 함께 먹었는데 궁합이 좋았습니다.  



작은 부직포 가방에 하트모양단면의 빨대, 원액과 혼합용기, 우유를 담을 수 있는 패키지 모습이에요. 아기자기한 성격은 아니라서 이렇게 잘 챙겨다니지는 못할 것 같지만, 브랜드의 감성을 십분 느낄 수 있었던 부분이었습니다. 원액을 파우치에 담아서 혼합용기에 붙여서 우유없이 제공하면 조금 더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브랜딩에 관심이 많다보니 정성스런 제품, 그와 걸맞는 패키지와 자기 매체에서의 커뮤니케이션에 좀 더 집중해서 지켜보는 편입니다. 함께 온 브로셔에서 찾을 수 있었떤 브랜드 스토리, 역시 대표 상품인 해독주스에 대한 설명이 보기 쉽게 들어있었습니다. 마녀를 내세운만큼 까칠하지만 실력있는, 그래서 믿고 마실 수 있는 마법같은 음료를 항상 만들어주기를 바라봅니다.  






문화기획, 마케팅 비로소 소장 장효진의 짤막한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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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G경제연구원

 

2012년 세계경제는 유로존 재정위기 확산으로 뚜렷한 둔화추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 세계경제의 긍정적 측면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초래했던 구조적 문제점들이 부분적으로 해소되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의 주택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고 가계부채도 상당부분 조정되면서 가계 소비여력이 회복되고 있다. 중국도 주택경기가 반등하면서 긍정적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선진국 정부의 재정건전화를 위한 적자축소는 2013년에도 지속되면서 세계경제의 본격적인 회복을 제약하는 요인이 될 것이다. 선진국들은 2013년 세계GDP의 0.5% 규모의 재정적자를 줄여나갈 것으로 추정된다. 유로존의 불확실성도 여전히 남아 있을 것이다. 급박한 유동성 위기는 줄었지만 위기국의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과정에서 재정건전화가 계획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이에 따라 신뢰위기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2013년 세계경제 성장률은 3.4%로 2012년에 비해 다소 높아지겠지만 2000년대 중반의 고성장을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전반적으로 성장활력이 낮아지면서 국가간의 실력차도 뚜렷해질 것이다. 미국과 중국이 세계경제를 주도하는 경향이 강화되는 가운데 유럽과 일본의 부진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엔화와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소폭 약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브라질 등 기타 브릭스 국가도 과거에 비해 성장세가 한 단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세계수요가 둔화되는 반면 공급은 늘어나면서 국제원자재 가격은 하향추세를 보일 전망이다. 성장활력을 높이기 위한 선진국과 개도국의 통화완화 정책으로 글로벌 유동성 확대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2. 삼성경제 연구원

 

2013년 해외 10大 트렌드의 키워드는 저성장, 갈등, 각자도생이다. 2013년은 세계경제의 성장활력이 부진한 가운데 선진국의 재정긴축 이행으로 저성장이 장기화되는 한 해가 될 전망인데, 저성장은 경제권, 국가, 계층 등에서 다발적인 갈등을 야기하는 요인이다. 한편, 각국의 상이한 경제상황으로 공조가 어려워 국가, 기업 등이 스스로 위기 극복을 도모하는 각자도생의 형국이 될 것이다

 

1. 성장을 억누르는 선진국의 재정긴축
2. 글로벌 환율갈등의 파장 확대
3. 新경영리스크로 대두하는 글로벌기업 규제
4. 아시아를 둘러싼 美中의 통상주도권 경쟁
5. 모바일산업의 주도권 쟁탈전 심화
6. 어려움이 지속되는 新재생에너지산업
7. 제조업 투자유치전 본격화
8. 동북아 외교갈등 완화 모색
9. 중동 정정불안 확대
10. 고통분담을 둘러싼 갈등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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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연구원이 내놓은 우리나라 2013년의 전망입니다.

주로 경제적인 이슈가 눈에 들어오는데요. 문화 예술에도 전반적으로 주택난과 고용 및 복지와 관련한 경제적인 어려움과 맞물려 눈높이를 맞추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1. LG경제 연구원

 

우리경제는 유로존 위기 등 대외 충격의 영향으로 심한 경기부진을 겪고 있다. 불확실성 확대로 세계 내구재 수요가 위축되면서 수출의 차질이 컸다. 다행히 최근 세계경제는 점차 안정을 되찾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면서 내년 세계경제는 올해보다 성장세가 소폭 높아질 전망이다. 더욱이 올해 크게 위축되었던 세계교역이 내년에는 다소 회복될 전망이다. 선진국 소비자들의 내구재 수요가 완만하게 재개되면서 우리나라의 내구재와 관련부품 수출이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과 가계의 수익이 개선되면서 내수경기도 올해보다는 나아질 전망이다. 그러나 높은 가계부채 수준, 고령화, 부동산 장기부진 등 우리경제의 구조적 요인들이 내수경기의 본격적인 회복을 제약할 것이다. 내년 국내경제 성장률은 3.4% 수준으로 세계경제성장률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성장세는 높아지지만 올해 크게 늘었던 자영업자 수가 감소추세로 돌아서면서 취업자 증가는 20만명대 후반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호조와 내수부진으로 경상수지는 내년에도 270억 달러 정도의 비교적 큰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선진국의 금융완화 기조가 이어지면서 원화가치는 달러당 1,050원 수준으로 절상될 전망이다. 수요확대가 빠르지 않고 국제에너지 가격도 안정세를 보이면서 소비자물가는 2%대 중반 수준을 유지하게 될 것이다. 금리는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내년 하반기 이후 소폭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2. 삼성경제 연구원

 

2013년은 '저성장'과 '신정부'하에서 패러다임 전환 압력이 고조되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한국경제는 세계경제의 더딘 회복과 내수부진 등으로 저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가계부채 부실위험까지 커지면서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다. 또한 신정부 출범으로 시대정신이 전환되고 사회대통합을 위한 제도와 인프라 구축 노력이 활발히 전개될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기업은 체질개선을 더욱 가속화하는 가운데, 경영 패러다임의 전환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1. 잠재성장률을 하회하는 저성장 지속
2. 부동산發 가계부채 부실위험 고조
3. 저금리 장기화와 금융권 경영 악화
4. 시험대에 오른 사회대통합
5. 전환을 모색하는 남북관계
6. '한국형' 복지체계 모색
7. 고효율 경영구조로 변신 가속화
8. 低가격·高가치 소비 확산
9. 빅데이터 활용의 확대
10. 일자리 창출과 정년연장 논의 본격화

 

 

3. 산업연구원

2013년 경제성장률 3.1% 전망
  • 세계경제 부진 완화에 따른 수출회복, 유가안정에 따른 교역조건 개선에 힘입어 2013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2012년보다 약 1%p 높은 3.1%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 내년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세가 확산되고 전년 패턴의 기저효과가 가세하여 전년 동기비 성장률은 상저하고(上低下高) 추이를 보일 것이다.
  • 한편, 민간소비는 가계부채 부담이 제약요인으로 작용하나 유가안정과 환율하락에 따른 교역조건 및 구매력 개선에 힘입어 2%대 후반 증가가 예상되었다.
  • 설비투자는 수출회복과 불확실성 완화로 5% 내외의 증가가 예상되고, 건설투자는 공공 인프라 투자 확대 등에 힘입어 최근 2년간의 감소세에서 벗어나 2.4% 증가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 다만, 2013년 실물경제의 가장 큰 변수는 유로권 재정위기와 국내 가계부채 문제이고, 이로 인해 전체적으로 하방 위험요인이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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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브랜드 기획자로서 비로소의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실행해 오면서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고쳐 나가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기대와 관심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 프로젝트도 있었고, 기대보다 호응이 떨어지는 것도 있었어요. 무엇보다 '공간'과 '문화'라는 주제 아래 많은 분들에게 독특한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의 모티브(예를 들면, 오픈캐이지라는 열린 세장을 간략하게 만들어 낸 '개방', '자유'의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드러내면서 다양하면서도 서로 연결점을 가질 수 있는 것을 만들어 보았어요.

 

신촌타프라는 공간의 성격과 현황을 파악하고 앞으로의 그림을 그려나가면서 안(카페 메뉴및 조리메뉴얼과 제고관리 등으 운영에 관한 구체사항부터)으로 또 밖(카페,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SNS운영정책과 구성 및 콘텐츠 작성까지)으로 하나의 공간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 속에서 안과 밖이 유기적으로 주고 받아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차근 차근 고민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필요한 것들을 배워나가면서 조금은 더디지만 새로운 시도를 나름 꿋꿋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은 분명 혼자서는 할 수 없는 것들이었습니다.

 

그간 관계를 맺어 온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늘상 하는 말이지만, 정말로 하고자 하는 사람 앞에는 기적처럼 그것에 딱 맞는 조언자가 나타나서 뚝딱하고 일을 도와주는 것 같습니다. 저는 무언가 하고 싶은 일이 있고 그 것의 가치가 크다고 생각하면 바로 실행에 옮기는 좋은 버릇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고 싶은 일을 주변의 친구들에게 이야기하고 그것고 관련있을 것 같은 분들에게 묻고 멋진 아이디어를 만들어 보는 데에 주저하지 않아요.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문래동에서 '내방의 콕'이라는 문화강좌를 기획하고 진행하면서 만나게 된 손현정 일러스트 선생님을 모시고 전시등의 복합문화기획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신촌타프라는 공간을 쓸고 닦고 윤을 내면서 정을 쏟았어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카페의 모습을 찾도록 여러가지 조언을 얻을 수 있었답니다.

 

 

 

 

 

윤태호 박기수 토크 콘서트

 

 

 

이종범 작가 팬카페 정기모임

 

 

위즈돔 추석 벙개 파티

 

그렇게 8월 오픈에서 <비로소 신촌타프 오프닝>, <오픈 유어 케이지 인 신촌타프>등의 복합전시와 <고운기 선생님의 인문리더십 간담회>, <윤태호 박기수 토크 콘서트>의 새로운 형식의 간담회 그리고 <문화브런치>, <드로잉 레시피>, <마음을 잇는 꼴라주>, <문하기획자가 된 공대여자와 색다른 기획하기> 등의 워크샵과 소모임 그리고 책모임을 통해 우리 문화를 다양하게 즐겨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이 과정에서 캔버스 백, 전시 기념 엽서를 만들고 지금까지의 행사의 기록을 모아 앞으로는 전자책 등의 콘텐츠 상품을 만들 계획도 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문화기획자 혹은 복합문화공간 운영자로서의 경험이 다른 분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왔는 지 모르겠습니다. 위즈돔의 추석벙개와 파트너 파티등의 오붓한 프리이빗 파티나 문화단체의 회식 및 팬카페모임으로 문의가 조금씩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봐서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의 '문화'는 기꺼이 즐길 수 있고 또 함께 참여하여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비로소라는 회사가 기획하는 일이 아직은 발산적이어서 '신진 예술가와 대중의 소통'이라는 아이덴티티를 아직은 뚜렷하게 만들어 내지 못했지만, 한번쯤 경험하고 응원을 보내주는 참가자와 창작자분들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미디어와 플랫폼 운영자들이 있기에 조금 더 힘을 내어 나가보려는 생각입니다.

 

 

 

그러는 와중에 지난 주, 가슴 설레고 반가운 메일을 받게 되었습니다.

 

바로 3년간 꾸준히 운영되어 오고 이미 많은 단골을 가지고 있는 퓨전 음식점의 대표께서 레스토랑을 한달에 몇번쯤은 문화공간으로 운영해보고 싶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막상 무언가를 해보기에는 막막한 부분이 있어서 노크를 하게 되었다는 것이었죠. 정말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비로소는 신촌타프 외에 멋진 '공간'들에 관심을 멈추지 않고 있고 또 그만의 개성에 맞는 재미있는 경험공유를 꿈꾸고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한달음에 그 공간으로 달려가보았습니다. 온라인 상에 올라온 다양한 리뷰와 달리 직접 찾은 곳에서 느껴지는 이미지는 또 다른 것이었어요. 천장의 높이와 조명 그리고 냄새 등이 어우러져 진짜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오프라인, 물리적 공간이라는 절대적인 특성이죠. 온라인이 시간과 공간을 희미하게 만들어 참여와 공유를 원할하게 해주었다면, 오프라인의 한정성은 친밀감과 관계와 경험의 농도를 높여줍니다.

 

방문한 공간은 낮은 천정에 유리로 둘러쌓여 있고, 럭서리한 이미지가 높은 동네에 위치한 퓨전 레스토랑이라는 점. 그리고 매장의 이름과 인테리어에서 일관성 있는 모티브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기획을 담당한 분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한 편에 스크린을 통해 상영회와 인디밴드 공연을 염두하고 있다고 하셨어요. 레스토랑이 한가한 시간대를 정하여 한달에 두번에서 세번정도 그런 행사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말씀이었습니다. 하지만 공연을 하기 위한 최소한의 설비가 갖춰지지 않았다는 점과 상영회와 관려하여 저작권에 관한 간단한 내용을 상기 시켜 드렸죠.

 

사실 홍대와는 사뭇다른 지역에서 홍대의 인디밴드의 공연은 또 새로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공간과 어울리는 장르의 팀을 섭외할 수 있어야 할 것이겠죠.

 

하지만, 저는 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분에게 우선 공간에 대한 이해와 내부에서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다시한번 돌아보시면 좋겠다는 조언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행사를 진행하기 위한 과정과 홍보방안등의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도 점검해야 함을 말씀드렸어요. 다행히 그 매장은 페이스북 친구가 1000명에 달하고 주로 메뉴에 대한 이야기지만 콘텐츠도 활발하게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이같은 점을 들어 자체적인 SNS를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이벤트를 고객에게 홍보하고 그를 통해 잠재 고객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것은 바로 비로소가 고민했던 내용이기도 하죠.

 

일단 음악공연과 관련하여 기존 공연팀이 상황에 맞도록 공연을 할 수 있겠지만, 어느 정도 공연과 관련한 설비에 대한 준비가 있어야 하므로 관련 업체에 문의를 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 했습니다. 하지만 앞서 이야기한것처럼 그 보다는 셰프가 그 매장의 대표 음식의 시연이나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셰프와의 만남같은 이벤트나 매장 대표님의 인간적인 내용(취미나 매장의 창업동기 등을 나누는 이벤트)등을 염두해보고 또 그 매장의 모티브인 삼각형을 다양하게 할용한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것 등의 내용과 형식에 관해 떠오르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이야기 나눴습니다.

 

기본적으로 공간에 대한 이해와 아이덴티티에 대한 확신이 있고 그에 어울리는 경험을 하도록 해야 고객들도 만족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것을 마케팅이라고 해도 좋겠지만, 기본적으로 문화라는 것이 한 울타리 안의 사람과 사람들이 만나 만들어 내는 모든 것이라고 정의할 때, 그 공간을 잊고 일반적인 경험을 좇는다는 것은 참 재미없는 일이 아닐까 싶어요. 기획담당자 분도 그와 같은 이야기에 수긍하면서 대표님과 조금 더 고민해서 진행해보겠다고 하셨어요.

 

이번 기회로 맛있는 차도 마시고 전혀 다른 공간에 두 시간 여를 머물며 브레인 스토밍을 해보니 제가 정말로 신나는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신촌 뿐 아니라 다양한 공간에서 또 재미있는 일을 벌여 보려면 그 공간을 이용해 달라는 멋진 기획 담당자분의 인사로 기분좋게 문을 나설 수가 있었답니다.

 

음식이 정갈하고 특색있고 오붓한 분위기의 럭서리한 동네 레스토랑!

그곳에서 삼각형 안에 담을 알록달록한 것들을 좀 더 구체적으로 만들어 볼 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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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종영한 드라마에는 제대하여 복귀한 배우들이 눈에 띕니다. <내마음이 들리니>의 김재원이나 <여인의 향기>의 이동욱, 그 보다 조금 앞서 <스파이 명월>에 출연한 이진욱까지... 이렇게 적어 놓고 보니 정말 잘생긴 남자 배우들이 올 한 해 동안 많이 컴백했네요.

배우 뿐만 아니라 방송인으로 최근 한참 상종가를 치고 있는 붐도 그의 군대시절 이야기를 심심찮게 전하며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확실히 군대에 가기 전보다는 왠지 안정감이 있고 책임감 있는 듬직한 이미지가 생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며칠 전 다이내믹 듀오의 리듬감 충만한 무대를 가슴 벅차게 본 것까지 더한다면 그야말로 예비역들의 연예계 돌풍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지 않을까 해요. 아참! 조인성을 놓쳤군요! 맙소사.


해병대 입대하는 현빈의 인사 [출처: 미르님 블로그 ]
그런 가운데 요즘 광고를 보면 조금은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군대에서 열심히 훈련을 받고 있을 연예인들이 마치 지금도 어디에선가 영화를 촬영하고 드라마를 찍고 있을 것 같은 모습으로 광고 하는 모습들이 많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강동원-프렌치카페 광고


현빈-스마트TV


현빈-필립스


비-빕스


한 때 병역기피가 문제가 되어 많은 연예인들이 팬들의 실망감에 나락으로 떨어진 사례가 종종 있었습니다. 하루가 달리 환경이 변하기도 하고 새로운 경쟁자들이 하루에도 수십명씩 쏟아지는 가운데 2년 여의 공백은 어쩌면 무척 부담스러웠을 것입니다. 그래서 입대시기를 늦추거나 다소 자유로운 공익 근무요원이 되기 위한 꼼수를 쓰기도 한 것이겠죠.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이고 짧은 순간의 이득을 위해  스스로의 양심에 상처를 내는 것은 어떤 식으로든 들통 나기 마련인 것이 당연합니다.

그간 여러가지 사건과 보도들을 통해 군입관련 비리와 연예인들의 고충을 아는 팬들이어서 그런지 우리는 성실하고 멋진 모습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한 연예인들에게 더욱 관심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 것은 아마도 대한민국 건강한 남자로서 의무를 성실히 잘 수행한 장한 아들의 모습으로 토닥토닥 등 두드려 주고 싶은 마음이겠지요.

그래서 최근 TV광고에는 활동하지 않는 군인신분의 연예인 광고가 심심치 않게 눈에 띄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들어서 군인 신분으로 활동할 수 없는 여타의 다른 규제가 없어진 이유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군대에서 주변 동기들과 다를 바 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을 몇 몇 연예인들의 모습이 광고에 그대로 나오고 있는것이지요. 그들의 연예인 다운 모습을 계속해서 살려내고 있음에 반가움이 듭니다.
분명히 우리는 그들이 군대에서 훈련을 하고 까까머리에 불편한 곳에서 잠을 자고 먹고 싶은 음식 마음 껏 먹지 못하는 곳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기업입장에서는 그런 군인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모델을 세우는 것에 부담을 느낄 수도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다른 브랜드와 달리 스타라는 이미지를 상품화 한 연예인의 경우 그들의 이미지를 관리하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고 시시때때로 많은 사건이 터져서 브랜드에 타격을 입히는 모델보다 군대에서 열심히 훈련받는 군인이 나을 수 있을 겁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군인을 고리타분하고 딱딱하다는 이미지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자신의 의무를 충실하게 다하는 건강하고 성실한 이미지가 더해져서 신뢰감이 더해질 수 있다는 여지가 충분하구요. 그 광고를 통해서만 멋진 그의 모스블 볼 수 있다면 희소성이라는 점에서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팬들 입장에서는 오랜 기간 만나볼 수 없는 연예인들을 광고를 통해서나마 꾸준히 만나 볼 수 있다는 것이 반가운 일입니다. 게다가 이들 광고는 스타로서의 매력을 한껏 드러내도록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그 제품을 사용하면서 그들에 대한 그리움이나 친금함을 표현하는 대상이 되어 줍니다. 그래서 그들을 항상 기억하고 언제쯤 그들이 컴백하게 될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나름의 팬심을 지속시킬 창구가 되는 것이죠.

스타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광고는 정말로 고마운 존재가 아닐까 합니다. 사실 유명 연예인으로서 갖게 되는 명성이나 화려한 생활과는 전혀 다른 곳에서 수입도 많지 않은 생활을 꽤 오랜 기간 해야 한다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꼭 해야 하는 의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고, 한편으로는 바쁘고 불규칙적인 연예계에서 잠시 떠나보는 정신적 휴식을 갖는 기회가 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한 가운데 자신을 잊혀지지 않도록 하는 기능제로서 지속해서 광고가 팬들을 붙잡아 준다면 고마울 수 밖에 없겠죠. 어느정도의 수입도 발생할 것이고 말입니다.

물론 입대 전에 무리한 스케줄을 통해 광고촬영을 하는 것은 연예인 개인적인 시간을 너무 많이 할애해야 하는 것 같아 안타깝기도 했어요. 조금 더 여유있고 계획적인 준비를 해본다면 앞으로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이들에게도 그들이 잊혀지지 않도혹하는 좋은 해결책이 되지 않을 까 합니다. 

요새는 커피를 마시고 tv를보고 맛있는 것을 먹을 때마다 그들이 생각이 납니다. 건강하게 잘 지내다가 멋진 모습으로 다시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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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하나 둘 씩 송년회 일정이 생기고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대한 다는 생각이 들뜬 연말이 온 것입니다. 연말이 되면 많은 분들이 그러하듯 저도 새로운 다이어리를 장만하고는 합니다. 그러면서 올 한해를 돌아보고 내년을 준비하면서 계획을 세워 보려는 거죠. 자그마한 노트한권에 이런 저런 계획을 적어보다 보면 마음 속으로만 생각하던 일들이 또박또박 새겨진 종이위의 흔적처럼 굳은 다짐이 되는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내 자신에게 공헌한 그 일들을 지키려고 더 노력하게 됩니다.

그런데 올해는 새삼 스타벅스 다이어리가 갖고 싶어졌습니다. 11월의 초순부터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고 캐롤을 틀면서 내년 다이어리를 준비하라는 그들의 상술이 미덥지 못하다고 느껴왔었는데 말이죠. 이것은 스마트폰에 매료되어 올해 잠시 아날로그와 담을 쌓고 지내던 것에서 다시 아날로그에 대한 향취에 각성하려던 참에 딱!하고 만난 다이어리라서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게다가 어쩌면, 다이어리를 갖기 위해 며칠이고 꼬박 노력을 기울여야만 얻을 수 있다는 점에 더욱 승부욕을 자극하는 이유일지도요.

17잔의 커피를 마시고 받은 스티커를 하나 둘 모아 붙여서 교환할 수 있는 다이어리는 성취욕을 자극합니다. 50일남짓되는 기간 안에 17잔의 커피를 그것도 크리스마스 음료를 3잔을 마셔야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12월이 되기도 전에 다이어리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을 본 적이 있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Oh Humanity! 손글씨로 적어 내려가는 나만의 다짐, 나만의 역사책!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인당 커피 소비량은 1년에 1.8kg로 세계에서 57위라고 합니다. 1위인 핀란드(12kg)에 비해서는 적은 양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인스턴트 커피와 달리 원두의 소비가 이만큼 늘어나게 된 것은 한집 건너 하나라는 말이 있을만큼 많은 커피전문점의 출현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국내 브랜드의 커피 저문점이 공격적으로 지점을 늘려나가고 이들 커피전문점 시장의 경쟁이 아주 치열해 졌습니다.

사실 스타벅스는 '감성 마케팅'이라는 용어를 가장 대표하는 브랜드였습니다. 단순히 음료를 마시는 곳이 아니라 책을 읽거나 간단한 개인 업무를 하기도 하고 좋은 사람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접근한 것입니다. 인테리어와 음악에 대한 정책이 명료하고 커피의 질과 맛을 유지시키기 위한 직원 교육에 대한 철학도 유명합니다.

물론 최근에 들어 초록, 보라, 파랑 등과 같이 빨대 색깔만 뺀다면 그다지 다를 것 같지 않은 많은 커피 전문점들이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스타벅스보다 안락한 의자를 가져다 놓고 더 넓은 공간을 들여서 치장한 브랜드들도 나타났습니다. 게다가 스타벅스가 다소 흔해지기도 했고 그만큼 많은 사람들도 찾다 보니 그 왁자지껄한 분위기에 몇번인가 스타벅스 매장을 나서야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어울릴 지는 모르겠지만, 꾸준히 자신들의 철학을 전달하고 연결된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충성도 높은 고객들을 만들어 놓은 브랜드는 그래도 스타벅스만한 것이 없지 않나 싶습니다. 최근 '스타벅스 커피'에서 '스타벅스'라는 브랜드 명을 바꾸면서 로고의 외부에 둘러있던 글씨를 생략한 로고를 선보였는데요. 이는 그동안 스타벅스가 구축했던 브랜드 이미지를 활용하여 커피사업 이외의 사업 영역으로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의 철학이 깃든 부분이라면 스타벅스에서 자주 본 의자나 그림 혹은 그들이 선택한 음악을 담은 음반이라도 구매하고 싶어하지 않을까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물론 그들의 오리지널리티는 유지되어야 할 것입니다. 로열티 팔아먹기식의 브랜드 확장은 자칫 충성도를 떨어뜨릴 수 있고 기존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훼손할 염려가 있으니까요.

다시 다이어리 이야기로 돌아와서, 단골이 많은 브랜드인 스타벅스는 올해 또 다시 다이어리를 내 놓았습니다. 검은색과 붉은 색의 두 가지 크기의 다이어리죠. 저도 오매불망 바라던 다이어리를 받아 보고는 이리저리 뜯어보았답니다. 2012년이라고 곱게 새겨진 다이어리에는 월, 주 단위의 일정을 관리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간단한 메모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어요. 물론 곳곳에 스타벅스와 관련한 여러 정보들을 넣어 홍보하는 센스를 놓치지는 않았습니다.


초록색 스타벅스 '사이렌'로고가 붙어있는 2012년 다이어리,
빨간 바탕에 초록 버튼이 달려있으니 정말 크리스마스 느낌이 나는군요.


엽서가 네 장이 들어 있더군요. 



다이어리 내부 모습들입니다. 깔끔하게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스타벅스 다이어리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쿠폰입니다. 세장이 들어있는데,
1) 친구와 오면 같은 커피를 무료로 주는 것,
2) 올해 출시된 VIA를 구매하면 무료 커피를,
3) 비오는 날 친구와 오면 친구의 커피는 무료로.


다이어리를 받기 위해 모아야 하는 스티커는 17장입니다. 크리스마스 음료 프로모션을 위해 그 중 3장은 크리스마스 음료의 빨간 스티커를 붙여야 하구요. 여름에도 비슷한 행사가 있기는 했지만, 이번에는 채워 낼 수 있었다는 것은 우리가 마무리와 시작이라는 것에 의미를 두었기 때문일겁니다. 밤에 잠들고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다를 리가 없음에도 우리는 12월 31일 밤에는 아쉬움과 설렘이 뒤섞이는 통에 잠을 잘 못이루게 됩니다. 그러한 복잡한 감정을 준비한다는 의미에서 이 다이어리의 가치가 더 커진 것 같아요. 

사실 저는 제가 마신 음료로 이 스티커를 모두 모으지는 않았습니다. 게중에는 지인에게 받은 스티커도 몇몇 있고, 가까운 곳을 놔두고 둘러둘러 찾아 친구 것까지 기분좋게 사주면서 받은 스티커도 들어 있습니다. 평소 아메리카노, 기운 없을 때 마시는 카푸치노 이 외에 크리스마스 기운 가득한 휘핑 잔뜩 올린 크리스마스 음료도 기분 전환으로 마시기도 했습니다.

10장은 너무 쉬울 것 같고 20장은 너무 많은 것 같은, 그래서 17장으로 그 것도 홀 수로 만들어 놓은 것. 어떻게 생각하세요? 물론 물가도 오르고 하다보면 아마 내년에는 그 스티커의 개수는 달라질 지 모르지만 저는 이 개수가 참 적당히 사람들에게 도전의식을 충동질하고 그 만큼 성취감을 줄 수 있는 적절한 숫자가 아닌가 생각합니다.(17은 소수로 어느 숫자로 나눠도 나눠지지 않아요. 두명 세명씩 방문 패턴이 있다면 그 숫자가 애매하게 안맞을 수도 있습니다.)  짧은 기간 내에 그리 만만하지 않은 숫자를 채워 넣기 위해 주변을 끌어 들이게 하는 것이죠. 아니면 스타벅스 열혈 팬이 되어버리든가요. 경쟁업체를 후순위로 돌리면서 말입니다. 이 두가지 모두 스타벅스로는 웃을 일이구요.

게다가 여기에서 받은 다이어리에 들어있는 쿠폰은 친구를 데려오거나 다른 무언가를 구매하여야 하는 것이라죠. 무조건 공짜 쿠폰은 아닙니다. 하지만 1+1이라는 문구 대신에 '함께 온 친구의 커피는 무료로 드린다'고 이야기 하는 그 센스에 마치 내가 마음 넉넉한 사람이 된 듯한 기분을 불러일으키게 하고 비오는 날에 친구에게 전해줄 수 있다는 커피 쿠폰은 여름 그 어느 날의 촉촉한 날을 상상하게 만듭니다.

어쩌면 흔하고 평범할 수 있지만 이렇게 생각하다보면 스타벅스 다이어리는 일상과 경험과 친구와의 관계를 꼼꼼하게 챙겨주는 지혜로운 마케팅 방법이 아닌가 합니다.



그나저나 다가오는 내년은 올해보다는 더 지혜롭게 살아가기 위해 내가 원하는 것과 그것을 이루기 위한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고민해봐야 하겠습니다. 친구들의 도움으로 어렵사리 얻은 빨간 다이어리에 이름과 내 생일과 내 계획을 촘촘히 적어보면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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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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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자산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이 브랜드 아이덴티티입니다. 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성하는 요소로는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시각적 요소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 브랜드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것 중에도 대표적인 것이 바로 로고입니다. 특히 물리적 형태가 일정하지 않거나 아예 없는 경우의 브랜드라면 더욱 더 이 로고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브랜드 네임의 발음이나 징글과 같은 청각적 요소는 그 다음이라고 볼 수 있지요. 

그래서 브랜드의 개성을 드러내고 다른 브랜드와 구별짓는 로고 하나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게 됩니다. 처음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기획할 때부터 브랜드가 목표로 하는 이미지를 드러내기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게 되는 데, 이 때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로고에도 그러한 노력을 쏟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애플과 트위터처럼 동식물의 형태를 단순화시켜 브랜드 네임이나 속성을 드러내는 로고를 만들어 낼 수도 있고, 페이스북이나 구글처럼 브랜드 네임의 전부 혹은 일부를 독특한 서체와 색상을 입혀 로고로 만들어 낼 수도 있습니다. 물론 마이크로 소프트와 삼성처럼 독특한 디자인의 이미지와 브랜드 네임을 함께 드러낼 수도 있겠지요. (브랜드 자산 순위별 로고 확인)

그 중요한 정도가 크기에 대기업 삼성과 LG도 십여년 전에 지금의 로고로 바꾸었습니다. 수십억원의 비용을 지불하고 그 로고를 교체하여 전 기업의 각종 서식이며 간판등을 모조리 바꾸고도 광고로 연일 소비자들에게 그들의 로고를 각인시키려고 노력을 기울였었죠.

그런데 작은 기업이나 1인 기업의 경우라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질 것입니다. 로고에 들이는 비용이 만만치 않을 뿐더러 그것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한 홍보및 광고 비용에 대해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이러한 와중에 반가운 어플리케이션이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i love logos>라는 어플리케이션이랍니다. 저도 언젠가는 작은 회사를 만들어서 재미있는 것을 만들고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이 어플을 가진다면 적어도 샘플로 몇십만원을 들이는 로고 시안을 무료로 받아 볼 수 있어 눈으로 나만의 브랜드를 골라볼 수 있지 않을까 해요

리타의 블로그 이름인 Feelosophy는 감각을 넘어선 감정을 이야기 하는 feel과 삶의 이유와 존재를 고민해보는 철학인 philosophy를 더한 이름이랍니다. 여기에 행복한 문화 이야기라는 슬로건 happy culture story를 붙여서 로고를 만들어 봤어요.


여러 시안들 중에서 마음에 드는 로고입니다. 색상을 바꾸거나 다양한 광고물에 들어간 형태의 예시를 몇몇 보여주기도 한답니다. 
 




서체만으로 나타낸 다른 로고도 있어요.



로고를 만드는 것은 간단한데요.  브랜드 네임과 슬로건을 입력하고 다음으로 넘어가면 이렇게 속한 산업과 비즈니스를 선택하라고 나옵니다.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다운 받았고 무료입니다. 가로로 사용하는 어플이에요)




예술품을 만드는 작가는 아니지만 뭔가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걸 만들어 보고자. creative에 arts & crafts를 선택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런 결과들이 나왔어요.



다시 서비스를 선택하고 마케팅 컨설턴트를 선택하니 저런 결과들이 보여지네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경우들도 보이고 별로인 것들도 보였지만, 몇몇은 다른 아이디어를 떠올리도록 하기도 했답니다. 넥슨의 다른 공간으로 들어가는 관문을 3D처럼 나타낸 로고라든지 샤넬의 보고만 있어도 가슴 떨리는 로고와 같은 어떤 영감을 드러내주기에는 이 예시들은 아주 평범하게 보일지도 모르겠네요.

게다가 상표권의 문제라던지 결과로 보여주는 예시들이 정말로 관련 산업과 비즈니스업계를 매칭해주는 결과물들인지에 대한 의구심도 살짝 들기는 했습니다.

그래도 아무것도 보지 않고 나만의 로고를 눈 감고 그려보는 것보다는 이렇게 다양한 예시들을 통해 새로운 영감을 가지고 나만의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구체화 시킬 수 있다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실제로 브랜드 컨설트 비용은 기업의 경우 몇백만원이 들고 시안만 가지고도 다섯 가지의 예시를 시간도 오래 걸리면서 80만원 정도 받는다고 하더군요. 물론 옵션이 어떠한가에 따라 천차만별이겠지만 말입니다.

그래서 절충을 하자면
이 어플을 가지고 자신의 브랜드에 대해 좀 더 생각해 볼 수 있고 어느정도 가닥을 잡아서 전문가와 상의해보는 건 어떨까 싶어요. 또 지금드는 생각대로라면 주변의 보기에도 끔찍한 간판로고들을 본다면 그 곳 사장님들께 이어플을 소개해주는 건 어떨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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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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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좋은 자리가 있어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이름은 딱히 거창하게 정해놓은 것은 없지만 문화콘텐츠와 관련한 이야기를 캐주얼하고 즐겁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자리였어요. 리타도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문화콘텐츠를 다양한 측면에서 관심있게 즐기고 느끼고 공부하고 있기에 이 자리는 뜻깊었답니다.

 

 

 

여타의 다른 세미나나 학회와 달리 홍대의 'franky's'라는 카페에서 와인도 마시고 파스타도 나와서 분위기가 더욱 좋았습니다. 12월이기에 크리스마스 트리도 자리해서 연말분위기가 물씬 나더군요~ 마치 지인들과 좋은 곳에 모여서 송년회를 하고 있는 인상이었어요. 실제로 밖에서는 그렇게 보였을지도 모르겠네요.

이날 처음 뵌 장규수 선생님입니다. 무척 잘생긴 외모에 무엇보다 말씀하실 때 진지함이 무척 멋있으시더군요. 대학원에서 공부할때 보았던 책의 공저자이기도 해서 이름이 낯설지 않다 싶었어요.  '문화콘텐츠산업론'을 본 적이 있거든요. 혹시나해서 검색했더니 위키에도 등장하는 분이셨습니다.


오랜 기간동안 연예계 현업에 계셔서 그런지 스타일이 범상치 않죠? 사진도 쑥쓰러워하셔서 얼른 찍었는데도 잘 나온것 같아요. 제가 신화의 팬이었는데 신화와 HOT매니징을 하셨다고 하셔서 처음에 깜짝 놀랐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 일하시면서 한국이나 중국등에서의 연예계 산업에 대해 아주 잘 알고 계시죠. 이날 자리에서도 최근 Kpop이 견인하는 한류와 관련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2006년을 기점으로 기존 영상 콘텐츠가 이끌던 한류는 사글어지는 듯 했습니다. 그러던 것이 유투브 등 웹환경의 변화와 모바일 기기등의 발달에 따라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어디서든 음악을 접할 수 있다는 데에서 한국 음악이 주목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슈퍼주니어의 <sorry sorry>같은 음악은 귓가에 맴도는 멜로디에 가사도 심오한 서사를 담고 있는 언어적인 부분이 적은 탓에 다른 나라 사람들도 쉽게 접할 수 있었죠. 게다가 현란한 무대매너나 의상 등 관심을 끌만한 부분이 많았을 겁니다. 

KPOP에 의해 다시 한류라는 말이 나오게 되었고 관련한 행사들이 많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국가의 브랜드를 올려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많구요. 그런데 교수님은 조금 다른 의견을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한류라는 것이 과연 얼마나 갈것인가. 이것은 부정적으로 한류를 보는 것이 아니라 한류라고 하는 것이 얼마나 지속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실제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아닐까 합니다. 

한류 이전에 있었던 홍콩의 항류, 일본의 일류 처럼 우리의 한류의 지속성을 위해 고민해보는 것은 중요할 것입니다. 여기에 교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대만의 대류가 일고 있고 중국까지 가세하게 되어 화류의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우리 한류가 최고라는 생각을 하는 것이 과연 옳은가 하는 것이죠. 한중일의 합작 영화나 프로젝트들이 늘어나고 있고 연예인들도 중국인이나 일본인이 포함된 그룹활동이 늘어나기도 하며 한국의 배우들이 일본이나 중국의 텔레비전 드라마에 등장하고 있는 것을 보나면, 이는 한국의 문화가 최고라는 생각으로 다른 문화에 적대감을 이끌어 낼 것이 아니라 그들의 문화와 공생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기존 영상콘텐츠의 수출과 달리 kpop은 공연이나 매지니먼트등의 부가적 시스템이 많이 필요한 복합적 한류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들 스타시스템을 활용하여 현지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서 공연이나 음반활동 뿐만 아니라 스타이미지를 활용한 광고와 마케팅적 측면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구요. 그를 위해서는 해외에서 고생하는 스타들이 제 몫을 찾을 수 있는 자생적인 유통 시스템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올해 초 뜨거운 뉴스거리였던 소위 '카라사태'는 카라의 기획사가 아닌 일본 현지(아시아 넘버1 기획사)기획사가 끼었기 때문에 발생한것이라 할 수 있죠. 애초부터 카라에게 지급되는 수익이 현지 기획사에 편파적으로 유리한 조건이었기 때문에 많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이름값 이외에는 건진 것이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일본이 그동안 구축했던 유통 시스템을 발판으로 이제는 일본인이 아니라 다른 나라 연예인으로 돈을 벌고 있는 셈이라고 할 수 있죠.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단지 연예인이 해외에서 유명세를 떨치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연예산업이 걱정하는 것 처럼 그들의 유명세를 어떻게 가치로 전환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있고, 그를 위해 상품으로서의 연예인이 아니라 스타를 만들어 내고 그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바탕이 되는 시스템을 적극 개발시키고 현지화시킬 수 있는 '유통'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가끔 저보다 한첨 어린 연예인들이 외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쉽게 접할 수 없는 명품을 휘감고 웃는 사진을 대하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그들의 노래와 퍼포먼스를 통해 즐거움을 얻고 기쁨을 찾을 수 있음에 고맙기도 합니다. 이들 연예인들이 더욱 활발하게 그들의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주고 그들 무대에서 꿈꾸던 가치를(명성뿐만 아니라 돈으로도) 얻어 낼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류도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이러한 모습은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우리나라도가 되어야 가능할 것이라는 아시안류와 유통의 시스템정착이라는 큰 과제가 있어야 하겠지만 말이죠.

앞으로도 이렇게 캐주얼한 자리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딱딱하게 ppt틀어놓고 발표하고 질의 응답하고 빽빽하게 메모를 하지 않아도 허심탄회하게 거리낌없이 무언가를 나눌 수 있는 분위기라면 오히려 더 좋은 생각들이 더해질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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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oso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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