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마당에 데굴데굴 열매, 따뜻한 반전 동화

 

 구름에 은빛 줄이 드리우는 늦은 오후가 되면, 그림자는 키가 커지고 새들은 제 둥지로 돌아갑니다. 이 때는 괜히 그냥 마음 한 구석에 평화로움이 밀려듭니다. 그런 풍경같은 웹툰 <마당에 데굴데굴 열매>입니다. 

 

 

 라라시스터즈의 6회분량 짧은 단편이라서 후루룩 금새 읽히는 웹툰입니다. 오랜만에 살던 집에 내려왔는지, 낡은 집 곳곳을 둘러보며 추억에 잠기는 부산스런 부부의 모습으로 웹툰은 시작되죠. 누구나 짐작하듯 이들이 그 집에 살던 예전 추억이 이야기가 됩니다. 또 그 집에 관심은 별로 없어보이는 고등학생쯤 되어 보이는 딸이 아마도 그 추억에서 꼬맹이로 등장하는 주인공인 듯합니다. 웹툰 곳곳에는 친구들과 소꿉장난을하고 강아지와 친구 맺고 놀이터를 뒹굴면서 놀았던 그 흔하디 흔한 추억을 넉넉히 채워두었습니다. 

  

 

   

 식스센스의 머리가 띵!할 정도의 반전은 아니지만, 신선한 반전이 있어서 평화로운 마을의 귀신소동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묘미가 있습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는 항상 누군가의 보살핌을 받아 이렇게 건강하고 예쁘게 어른이 될 수 있었나 하면서 가슴이 따뜻해지는 웹툰입니다.

 

 

문화기획자 리타의 feeloso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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