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주의 공부] 형식, 시스템, 체계를 세우고 읽기

 

인문학에 빠진 공대여자, 구조주의 (1) 구조주의가 뭘까.

 

 

  실제로 기호학, 인류학, 정신분석학 등 다양한 학문으로 뻗어나간 구조주의에 대한 관심은 아직도 사그러들지 않았습니다. 후기 구조주의에 의해 구조주의를 비판하기도 하지만, 그들 역시 구조주의의 형식적인 부분에서 많이 벗어나 있지 않은 것 같아요.

 

 구조주의는 말 그대로 새로운 것을 들여다 볼 때, 그 요소요소를 분석해볼 수 있는 체계에 관심을 가진다는 점에서 문화를 이해하고 또 새로운 문화를 만들려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주의가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문화를 보는 통찰력을 기르기 위해서 구조주의를 공부해보기로 했습니다. 입문도서와 문화이론 관련 도서를 참고해서 나름대로 정리해보려고 하는데요. 문화를 분석하고 비평하고 나아가 문화기획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전체적인 개념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구조라는 말은 대학시절 '자료구조론'을 공부해서 그런지 아주 낯설지는 않았는데요. 자료구조론도 자료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형태나 구현방법에 따라 여러가지가 있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료'라는 것이 문화에서 말하는 '텍스트'라면 그것이 보다 잘 기능하기 위한 다양한 큐레이션, 즉 내러티브를 위한 나름의 구조론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겁니다.

 

 

 

구조주의는 주체성을 부정하며 인간은 외부환경이나 무의식에 의해 행동하게 된다는 내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조주의는 마르크스주의나 정신분석학을 겪으면서 그러한 생각을 품게 된 것이죠.

 

이렇게 정치, 경제, 의학, 문화연구 등에 골고루 퍼지게 된 구조주의의 시작은 바로 언어학자 소쉬르 였습니다. 소쉬르가 기존의 역사학적 관점의 통시적 언어연구와 달리 현재 시점의 그 체계와 문법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시적 연구에 초점을 둔 것이 다른 영역의 연구에도 적용되면서 널리 퍼지게 된 것이죠.  

 

 

구조주의는 이렇게 소쉬르에 의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표상이라고 일컬어지는 뒤르켐의 개념을 언어학에 녹여 놓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외에 레비스트로스, 롤랑바르트가 구조주의를 이야기 할 때 많이 논의되는 학자이며 이들의 업적은 소쉬르의 언어연구에서 문화와 텍스트로 대상을 확장 시킵니다.

 

 

 

후기 구조주의는 구조주의를 연장하면서 수용과 보완을 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소쉬르의 기표/기의, 랑그/파롤 혹은 레비스트로스의 신화연구에서 남/여, 하늘/땅, 흑/백 등의 이원론적 특성에 있어서 그 대립상에 위계가 있음을 주목하고 그 위계를 해체하는 등의 보다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또한 언어에 의해 분절된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언어나 신화에 의해 '자연스럽다'고 생각하면서 그 분절을 채우며 살아가고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구조주의는 문화현상을 읽고 만들어내는 틀거리를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수많은 소설과 영화에서 받았던 감흥이 어떻게 만들어 진 것인지 분석해보는 것은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내는 창작자들에게 필수조건이니까요. 

 

(구조주의관련 더 읽을거리 : http://blog.naver.com/jy4494/22018726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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