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명물 고기국수, 자매국수

 

처음 제주 땅을 밟았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내리는 순간부터 이미 2박 3일의 일정을 나름대로 시뮬레이션을 해보았죠. 이왕 새로운 곳에 왔으니 먹는 것도 특이한 것을 찾아보기로 마음 먹었답니다.

렌터카를 빌려타고 제주공항에서 가까운 곳에 국수거리가 있는데요. 그 중에 자매국수가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유명한 곳이 몇군데 있는데 이 곳 국물이 조금 더 삼삼하고 담백하다는 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자매가 운영하는 곳이라서 이렇게 이름을 자매국수라고 지었는지 모르겠지만, 식당에 계시는 분들은 모두 여자분들이더군요. 간판도 그렇고 내부도 그렇고 오랜 전통의 분위기는 없었지만 그래도 20분이나 기다렸으니 맛있는 국수가 나오기를 기대했어요.

 

 

 

고기국수 외에도 멸치국수와 비빔국수도 있었고 여름별미로 콩국수와 열무국수도 메뉴에 있더군요. 그래도 소위 맛집에 왔다면 주로 내세우는 메뉴를 먹어봐야 한다는 사실을 지난 옥천 물쫄면집에서 느낀 바가 있기에, 고기 국수를 주문했습니다.

 

국수가 메뉴다 보니 여행객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지만, 금새 후루룩 먹고 금방 금방 나가기에 회전율이 좋더군요. 언젠가 TV에서 보았는데 고기국수에 올려진 고기가 국수 먹는 횟수라고 하던데 리타에게 준 고기 국수에 고기 고명이 같이간 신랑보다 많아보인건 기분탓이었을거에요. 그래서 여러번 나누어 먹어도 푸짐한 양이 금새 배고픈 마음이 사라지게 했답니다.

 

 

 

무엇보다 고기 국물이 냄새가 나지 않고 담백하고 국수도 쫄깃하면서도 식감이 살아있는 것 같았어요. 평범한 국수보다 조금 굵고 탱글한 느낌이 있었고 노란색을 띄고 있어서 뽀얀 국물 속에서 더 먹음직 스럽게 보이더라구요.

 

 

 

요렇게 밑반찬이 나오는데 특히 양파가 상큼하고 아삭한 것이 맛이 좋았답니다. 김치는 방금 담은 김치라서 싱싱한 느낌이 들었어요.

 

 

 

메인 메뉴 고기국수입니다. 옆에 마련된 고추가루와 김가루를 뿌려먹는데 김가루를 조금 많이 넣었나봅니다. 그래도 뽀얀 국수에 빨갛고 까만 색이 올라가니 보기에 더 예쁘게 보이는 것 같아요. 고기가 얇아서 그런가 정말 다른 국수보다 리타 국수에 고기가 많이 보이지 않나요? 괜히 뿌듯했네요.

 

 

비빔국수인데요. 날씨가 더워질 수록 새콤한 것이 매력적인 메뉴가 아닐까 합니다. 아삭한 오이에 매콤한 청양고추를 베어 먹으면 감칠맛이 날 것 같아요. 일행이 정말 맛있다고 하여 고기국수로 배가 부른데도 한번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래도 담백한 고기 국수로 거뜬하게 힘내서 제주 여행을 시작해보기로 한 것은 잘 한 것 같아요.

 

 

자매국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2동 064-727-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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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2동 | 자매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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