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짝 미영이의 초보 블로그 엿보기

초보 블로거에게 가장 중요한 것

 

초등학교 때(라고 쓰고 국민학교라고 말하는 세대랍니다.)부터 친구니까 꽤 오랜 기간 우정을 다진 셈인데 신기하게도 같은 학교를 같이 졸업한 적은 없습니다. 미영이가 시골로 전학을 가면서 함께 공부한 동창으로서의 추억은 초등학교 5학년때까지가 전부거든요.

 

그 친구가 결혼을 하고 다행히도 부모를 담지 않은 어여쁜 딸을 낳고 리타네 집에서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 살고 있습니다. 놀러도 가고 놀러도 오는데 그게 그렇게 쉬운 것은 아니라 자주 보기는 힘이 들어요. 그러다가 카카오 스토리에 가끔씩 올라오는 사진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귀여운 딸을 위해 취미로 만들기를 시작하더니 이제는 나름대로 컨셉이나 실용성을 따져가며 옷을 만들어주고 있는거에요.

 

그래서 마이크로 블로그보다는 조금 더 널찍한 공간에 마음먹고 소소하게나마 블로깅을 시작해보라고 해봤답니다. 그런데 좋은 친구 미영이는 그 이후로 꾸준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성실하게 블로깅을 하고 있어요. 오히려 제가 배워야 할 정도로 말이죠.

 

네이버 블로그는 초보블로거들에게 무척 친절한 블로그를 제공합니다. 마음만 먹으면 정말 멋지게 블로그를 꾸밀 수 있도록 다양한 스킨과 폰트 등을 제공하기도 하고 이웃, 서로이웃같은 관계를 돈독히 하여 스스로 블로깅 소식을 자동으로 퍼뜨릴 수 있도록 합니다. 그래서 그 안에서 유대가 돈독해지는 것 같습니다.

 

 

초보블로거 미영이의 twinkleHa's 사부작사부작

 

 

http://blog.naver.com/boook2book2

twinkleHa's 사부작사부작

 

지금은 초보블로그라고 하지만 나중에는 아이 옷만드는 팁을 많은 사람들이 나누는 블로그가 되어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매일 매일 올라오는 옷, 그 옷과 어울릴만한 옷을 코디해보는 것, 그리고 그 옷을 시크한 하은이에게 입혀서 찍어보는 것이 늘 고민이고 행복인 하은맘이랍니다.

아직 스킨이나 복잡한 위젯 등 손 안댄 것들이 많이 있지만, 그래도 가장 중요한 꾸준하게 일상의 관심사를 블로깅하면서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겉만 번지르르한데 관심있게 볼 거리가 없다면 무슨 소용이겠어요. 조금 지나서 재미와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면 조금씩 알려주려고 해요.

 

 

 

 

조카 선물로 의미있는 것을 주고 싶어서 미영이에게 주문한 세상에 하나뿐인 맨투맨 티셔츠랍니다. 같은 원단으로 비슷한 디자인을 하은이가 이미 입었지만 조금 다른 디자인이랍니다. 미끄럼틀 탈때 자꾸 밀려 올라가니 언발라서 밑단보다는 짱짱하게 기본형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해주었거든요. 어쨌든 리타가 첫번째 관심고객이자 구매고객이었다는 사실을 이 포스팅으로 증거삼으렵니다. 빨리 배송이 왔으면 좋겠어요. 조카에게도 잘 어울렸으면 좋겠습니다.

 

 

 

 

 

미영이의 작품들이에요. 자켓, 레깅스, 맨투맨, 원피스 요즘은 디테일을 살려 코사지냐 리본이냐로 고민을 하는 모습을 보니 흐믓합니다.

 

 

블로그 교육을 준비하면서 좋은 점 하나는 '알면서 안하는'것들에 대한 반성을 하게 된 것입니다. 제 블로그가 많은 영향력을 가진 블로그는 못되더라도 필요로 하는 분들과 꾸준히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매개가 되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좋은 분들과의 인연은 새로운 프로젝트를 만들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사업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취업을 할 때도 운영하는 블로그가 있다는 것은 도움이 되었구요.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는 분들, 특히 미영이처럼 엄마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만들어 볼 수 있는 블로그 교육을 시작했는데 친구가 이렇게 성실히 매일매일 부지런히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정말 기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었네요. 앞으로 계속해서 좋은 재주 가진 분들 소소하게 이렇게 자기만의 역사를 남겨볼 수 있게 도와드리겠습니다.

 

 

초보블로거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함'과 '블로그 목적을 잊지 않는 것'이라는 걸 기억해주세요~

 

 

 

문화기획자 리타의 feelosophy

문화기획, 전시기획

공간브랜딩, 블로그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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