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오거나 하루일이 힘들었을 때 절로 생각나는 것은 든든한 고기입니다.

저녁이라면 주룩주룩 빗소리 배경음삼아 시원한 맥주한잔 곁들이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에요.

충무로 안쪽 길 아는 사람은 잘도 찾아 들어가는 그 좁다란 골목 안에 자리잡은 통고기집입니다. 친한 언니와 수다가 목적이고 저녁겸 시원한 맥주한잔 하는 그 여유로운 저녁이 자주 찾아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뚱보돼지갈비통고기

중구 필동

02-2267-1801

 

 

 

 

 

 

우선 돼지갈비를 시켜서 노릇노릇 구워서 저녁을 대신했답니다. 기본찬과 함께 나오는 죽이 얌전하게 잘도 들어가는 바람에 언니 것까지 잘도 먹었어요. 또 된장찌개도 기본으로 나와주는 덕에 식사를 더 시킬 필요가 없는 집이었답니다.

 

 

 

 

요개 그 기본 죽이에요. 밥보다 죽이 좋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리고 우리 저녁 약속의 주 메뉴였던 돼지껍데기에요. 그 말캉한 질감이 식욕을 자극하고 또 피부에 좋다캄더라는 말도 나름 메뉴 선택을 좌우하기는 했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면 나 아닌 다른 사람의 삶이 어떤지 대리경험하는 느낌도 들때가 있어요. 그럴때마다 재미있습니다. 더군다나 그들 삶에 나라는 사람이 먼지만큼이라도 들어있다는 것도 신기해집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느낌이나 영감이나 혹은 시기나 질투, 존경과 사랑같은 감정으로 우리 인생이 채워지는 것이라면 이렇게 넉넉하게 고기 구워먹는 식당만큼 어울리는 곳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2층 담당 아주머니 아주 깐깐하고 매력있어요. 내맘대로 자리 못골라 앉아요. 손님받는 나름의 철학이 있으신것 같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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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중구 필동 | 뚱보돼지갈비통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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